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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박용욱, 최연성! 스타크 T1 시대 도래

조학동

28, 29일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MBCGAME 챔피언스데이'는 그야말로 SK텔레콤 T1의 잔치였다.

T1이 '팀리그' '개인리그'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MBC리그'를 완전히 장악해 버린 것.

T1 우승 견인차 역할은 박용욱. 최연성이 했다. '악마' 박용욱은 '팀리그'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치터' 최연성은 '개인리그'에서 승리하며 MBCGAME 리그 3연속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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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으로 보는 챔피언스 데이


우선 28일에 열린 '현대자동차 투싼배 MBC 게임 팀리그'에서 T1은 리그 내내 전승을 하며 결승에서 '슈마지오'와 우열을 가렸다.

최근의 상승세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슈마지오'는 마지막까지 T1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에서 1위로 차지한 전상욱이 선발로 나와 T1소속 최연성을 격파하는가 하면, T1의 정신적 지도자 임요환 마저도 서지훈 선수에게 무릎을 꿇으며 경기는 '슈마지오'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T1에는 '악마' 박용욱이 버티고 있었다. 박용욱은 '강호' 서지훈을 물리치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더니, 특유의 탁월한 드래곤 콘트롤로 '슈마지오'의 마지막 주자인 '샤이닝 토스' 이재훈 마저 꺾으며 팀에 우승을 안겨주었다.

29일에 열린 '스프리스 MBC GAME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T1은 전날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결승전에 올라온 T1소속 박용욱, 최연성은 5판 3선승제로 시작된 결승전에서, 2대2까지 치닫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최연성에게 미소를 보여줬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연성이 몰아치기로 박용욱 선수의 GG를 받아낸 것.

최연성 선수는 "두번째 우승했을 때, 다음에 우승하면 울겠다고 했는데 눈물이 잘 안나온다"며 "부모님께 대들고 속많이 썩혀드렸는데 이제야 죄송하다는 말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T1은 '현대자동차 투싼배 MBC 게임 팀리그'에서 우승해 상금 1000만원과 현대자동차 투싼을 상품으로 받았으며, '스프리스 MBC GAME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최연성 선수는 300만원과 'MBCGAME' 리그 우승 반지를 받았다.

: 챔피언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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