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신규 모바일 게임 분석(9/7 ~ 9/13)

SK텔레콤 금주의 신규 게임

이번주 SKT에는 '열혈강호-무림쟁패'라고 하는 대작이 출시되었고, 퍼즐게임 1종을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스포츠 게임이네요. 이번주에는 여성 이용자들이 받을만한 게임은 없군요.

열혈강호-무림쟁패 / 일렉트릭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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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게임이 나왔군요. 작년 모바일 게임계의 최대 화제작이었던 엔텔리젼트의 '삼국지 무한대전'과 동일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엔텔리젼트가 초반에 '삼국지 영웅전' 시리즈를 내고, 업그레이드와 네트웍 대전을 포함한 '삼국지 무한대전'을 서비스 한 것처럼, '열혈강호 비무대회'를 내고, 업그레이드와 네트웍 대전을 포함한 '열혈강호 무림쟁패'가 출시 된 것이죠. 열혈강호의 익숙한 캐릭터와 무공이름, 부적 시스템을 이용한 무기 업그레이드, 정파, 사파, 세외 세력의 세 파벌별 상생관계, 문파를 이용한 커뮤니티, 1:1 네트웍 대전 '무림쟁패' 등 '삼국지 무한대전'보다 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파인 한비광, 정파인 천운악, 세외 세력인 소향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다운받아 해당 캐릭터를 키운 뒤 무림쟁패를 별도로 다운 받아야 네트웍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삼국지 무한대전'과 동일한 방식) 이용자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삼국지 무한대전의 아류작'이라는 평가로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시스템에 열광을 하게 될지… 좀 더 두고봐야 알겠죠?

제트스키 레이싱 / 메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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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 가는 이 시점에 좀 늦게 나온 시원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캐릭터가 좀 많이 벗고 나오는군요. 속도도 빠른 편이고, 조작법도 직관적이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하는 맵은 장애물(깃발)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번에 깨는 것은 불가능하고 몇차례 시도하면 깰 수 있게 됩니다.

파이팅복서 / 잼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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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스포츠 게임이 많군요. 거친 느낌을 주는 그래픽의 복싱 게임이군요. KTF에서도 출시 되었던 게임입니다. 1인칭 시점이며, 예전에 오락실에서 해본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래프팅어드벤쳐 / 에밀레정보통신
위의 '제트스키 레이싱'과 마찬가지로 해양 스포츠 게임입니다. '제트스키 레이싱'은 다른 캐릭터들과 경쟁하며 달리지만, 이 게임은 혼자 달리게 됩니다. 힘과 속도, 회전 조절을 잘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빙글빙글 / 리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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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METRO라는 회사의 게임을 라이센스 해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총 50 스테이지입니다. 규칙은 간단합니다. 색깔별 구슬을 회전시켜 위치를 이동시켜 같은 색깔의 조그만 물고기 위에 다 얹어 큰 물고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어느 위치에서건 같은 색 구슬이 4개가 정사각형을 이루면 자동으로 큰 물고기 되어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작은 물고기 위에 맞게 가져다 놓아야 되고, 조개나 수초, 큰 물고기가 있으면 구슬을 회전시킬 수 없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은 아니지만, '푸시푸시'처럼 한동안 붙잡고 씨름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KTF 금주의 신규 게임

KTF는 여전히 많은 게임을 출시했습니다. '슈렉2'가 맨 위를 점하고 있군요. 다른 주에 비해 괜찮은 게임이 많습니다.

슈렉2 / 파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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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에서 이벤트를 통하여 많은 돈을 벌었던 슈렉2가 KTF에서도 오픈하였습니다. 이미 애니메이션의 유명세도 많이 퇴색하였고, 게임 속도도 느리고, 특별한 점도 없어 별로 추천할만한 게임은 아니지 싶습니다.

볼탱 탈출기 / 모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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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애니콜랜드에서 서비스 했던 '졸라맨탈출기'와 동일한 게임입니다. 제작사측이 KTF에는 '졸라맨' 사용권 문제로 캐릭터를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4가지 아케이드성 미니게임들을 순서대로 해결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케리비안베이2 / 모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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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을 보기에는 '너구리' 같은 게임으로 보이지만, 조금 다릅니다. 5개의 라운드가 존재하며, 영어단어의 알파벳을 순서대로 먹는다던가, 기억력 게임이라던가 하는 퍼즐적인 요소가 포함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지하철2호선 / 엔토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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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SKT와 KTF에 출시되었던 '만원지하철'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개발사측에서는 지하철 운전석과 동일하게 구현하고, 역간 거리 등도 실제 데이터를 이용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만원지하철'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래픽은 이번 것이 더 귀여워 보이긴 합니다만… 글쎄요…

접시의 달인 / 자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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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SKT에서 오픈 했었던 게임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멀티팩으로 변환 하였군요. 접시를 마구 돌리다보면 접시가 튀어오릅니다. 그걸 잘 받아서 또 튀어 오르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는 게임입니다. 기록 모드(기네스쇼룸)에서는 접시들을 돌려가며 바구니로 옮기는 게임방식을 취합니다.

레인보우식스 / 엔텔리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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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임 레인보우 식스와 매우 유사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총 3개의 스테이지만 있고, 난이도사 상당히 높아서 조금 하다가 폰을 집어 던지게 되는 일이 있을지도…

점프점프레볼루션 / 날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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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NCShaft의 게임 방식을 기본으로 육성, 슈팅 등의 요소들을 혼합하여 만든 게임. 심레스토랑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날밤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었습니다. 게임 모드가 무려 5가지(초보모드, 아케이드모드, 대단한도전모드, 육성모드, 보석탐험모드)나 제공되며, 캐릭터 육성을 통해 축구공이나 과일로 변신도 하고, 최종 버전인 손오공으로 변신하면 원래의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종스크롤 슈팅게임처럼 되어버립니다. 플레이타임이 매우 길고, 높은 중독성으로 이번주 KTF 게임중 최고의 수작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한게임에서 전혀 다른 동명의 게임이 발매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런지요.

마법원카드 / 쉐도우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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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하는 원카드 게임의 모바일판입니다. 혼자 즐기는 싱글게임도 가능하고, 여럿이 즐기는 네트웍 게임도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원카드 게임에 보드게임처럼 마법 요소들을 삽입하였습니다. 그래픽은 좀 떨어지지만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슬라임팡팡 / 포켓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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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게임으로 유명한 popcap(www.popcap.com)에 들어가보면 동일한 게임이 있습니다. 한 때 그 사이트의 최고 인기 게임이기도 했었던 'ZUMA'라는 게임과 동일합니다. 라이센스는 받은건지… 여하튼, 플래시 게임의 인기도에서 알 수 있듯이 꽤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4가지 색상의 슬라임들이 줄지어 들어오고, 중앙에서 생성된 슬라임을 줄 사이에 던져 동일한 색깔의 슬라임들이 뭉쳐지면 사라지는… 그런 방식의 게임입니다.

다이다이맞짱 / 대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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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대전 액션 게임입니다.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군요.

한약방허의원 / 와이더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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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게임 중에 'SET'이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12장의 카드를 늘어놓고, 그 중 조건에 맞는 카드를 후딱 집어서 "SET"이라고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그 게임을 모바일화 한 것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9개의 카드 중에서 조건에 맞는 카드 3개를 상대보다 빨리 고르면 됩니다. 규칙에 익숙해지면 얼마간은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만, 혼자서 하기에는 빨리 질려버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인용 레이싱게임 / 쿼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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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한 게임입니다만, 일종의 '흑심' 게임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2인용이고, 커플이 하기 좋은 게임입니다. 휴대폰 하나로 즐기는 게임이며 화면을 위아래로 나누어 위는 여자, 아래는 남자가 플레이합니다. 사용하는 휴대폰 버튼이 여자가 1, 2, 남자가 8, 9이기 때문에 게임 하면서 서로의 손이 계속 닿게 됩니다. 게임은 그냥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게임 외적인 것을 강조하게 되는군요. ^^; 손잡아볼 사람이 없으시면 하지 마세요. 남자끼리 손 잡고 하시렵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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