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DOAU' '페이블' 국내 공개

가정용 게임기 'XBOX' 2004년도 하반기 기대작인 대전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메이트'(이하 'DOAU')와 롤플레잉 게임 '페이블'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손영진, 이하 한국MS)는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빌딩 5층 리얼라이징 룸에서 'DOAU' '페이블' 시연회를 열었다.

모상필 한국MS 차장의 소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첫 공개된 게임은 'DOAU'. 전작인 'DOA1'과 'DOA2'를 기본으로 XBOX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대전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인 이 게임은 XBOX의 성능에 맞게 그래픽 및 사운드 부분의 향상됐다. 또한 스토리 및 대전 모드 등 전작에 삽입됐던 기본 모드와 'DOA3'의 코스튬을 연동할 수 있는 부스트 모드나 온라인상에서 대전시 게이머의 프로필과 닉네임, 국가를 설정할 수 있는 UPS 모드, 갤러리 모드 등을 삽입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단, 이번 시연회에서는 XBOX 라이브로 접속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게임은 'DOA1'과 'DOA2'버전이 동봉된 디스크 2장으로 10월 중순경 발매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품의 경우 'DOA 걸 피규어'가 동봉될 예정이다. 12세 이용가 등급.

이어 공개된 '페이블'은 유명 게임 제작자 피터 몰리뉴가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으로 자막이 한글화된 상태로 공개됐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택상황에 따라 주인공의 선악에 대한 성향이 바뀐다는 게임 특징이 직접 시연을 통해 확인됐으며 적과 마법 및 칼을 이용한 전투, 방귀를 뀌거나 트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 등이 공개됐다. 10월 말 경 발매 예정.18세 이용가 등급.

모상필 한국MS 차장은 "'DOAU'와 '페이블'을 소개한 이번 행사는 아마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진행한 행사일 것"이라며 "게이머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빠른 시일내에 'DOAU' 및 '페이블'의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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