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업데이트 히스토리 총정리

와우!!! 리뷰가 돌아왔다~
이번 World of warcraft(이하 WOW)특집은 그 동안 WOW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 한다. 사실 그 동안 본 필자가 너무 오래 WOW 기사를 안 올린지라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기사는 그간 WOW의 업데이트 히스토리를 모두 총정리 해주려 한다. 기대하시라!!!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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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빨리 쓰라고 다가오는 공룡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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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빨리 쓰겠음을 다짐하는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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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피로도 시스템??
아무래도 본 필자가 생각하기에 그 동안 WOW의 변화 중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바로 '피로도 시스템'이라고 본다. 그럼 피로도 시스템이란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이 시스템은 피로도에 따라 몬스터와 전투를 치러 획득하는 경험치 보너스를 조율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채집 및 생산 기술을 익히거나 플레이어간의 친분을 쌓는 등 WOW의 세계를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장려하고 플레이어가 지나치게 레벨업에 집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에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과도한 사냥 플레이를 하게 되면 피로도가 누적되게 되어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의 경험치를 절반밖에 못 받는다. WOW에서는 피로가 누적된 상태가 아닐 때에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의 기본 경험치를 두 배로 준다. 즉, 피로한 상태에서의 사냥은 무익하다는 이야기이고, 사냥만 하지 말고 다른 것도 즐겨보라는 개발사의 강제 아닌 강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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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죽으면 전과는 달리 이런 화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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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이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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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업데이트 된 피로도 시스템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피로도 단계는 200% 경험치를 받는 "휴식 상태"와 100% 경험치를 받는 "일반 상태"의 2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일반 상태에서 휴식 상태로 되돌아가려면 8시간을 휴식해야 한다. 대부분의 WOW 폐인--들께서는 그 동안 높은 피로도에 의해 우울한 사냥을 즐기셨지만, "일반 상태"로의 플레이는 전에 만큼의 손해는 보지 않게 해 줄 것이다. 또한 "휴식 상태"는 주로 하루나 그 이상을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캐주얼 게이머를 감안하였다. 이로 인하여 두 부류의 플레이어에게 레벨 업을 위한 경험치의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한 마디 더 하자면, 사실 일반 상태에서의 사냥 경험치 획득은 보너스가 없는 것이고, 휴식 상태에서의 사냥 경험치 획득은 보너스가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높은 보너스 때문에 사냥을 즐긴 플레이어라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직접 체험해 본 결과, 대략 6일 18시간을 쉬어야만 휴식 상태를 최고조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휴식 상태의 장시간 플레이는 힘들 것 같다. 다시 말하면 앞으로 사냥에서의 보너스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렙업하기가 참으로 힘들 듯..--..
또, 각 주요 도시에는 여관이 추가되었는데 이 곳에서 피로도를 회복할 수 있다. 물론 여관뿐만이 아니라, 그 도시 전체에서 머무르기만 하면 피로도가 회복되기는 한다. 하지만 역시 피로 회복은 여관에서 해야 판타지스럽지 않겠는가! -_-… 그리고 전에는 멀리 있는 사냥터에서 마을로 돌아오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하여 추가된 것이 바로 여관의 '귀환석' 시스템이다. 특정 여관에 머무르면 그 곳에서 귀환석을 받게 되는데, 아무리 멀리 있는 곳이라도 귀환석을 사용하면 귀환석을 받은 여관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다른 여관으로 가면 귀환석을 새로 받는 것이 아니라 귀환석의 귀환 지점 여관이 갱신된다.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귀환석을 이용하여 전장에서 정비가 필요할 때 마을로 돌아와 필요한 장비를 재점검하거나 게임을 마치기 전에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안전한 여관으로 귀환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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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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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뭘 할 수 있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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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드디어 전쟁이 시작되었다. <호드 VS 얼라이언스>
WOW의 종족은 인간과 나이트 엘프, 드워프, 노움으로 구성된 얼라이언스 진영과 오크, 타우렌, 언데드, 트롤로 구성된 호드 진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WOW도 다른 온라인 게임처럼 PK를 지원하는 서버를 구축하게 되었는데, 이름하여 두 진영의 대립 구조를 구현한 "호드 대 얼라이언스 종족 전쟁 서버"가 추가되게 되었다. 이 서버에서는 호드 대 얼라이언스의 대립 구조를 통해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전투, 즉 PvP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타 온라인 게임처럼 자기 종족도 몰라보고 공격하는 것이 아닌, 종족간의 전쟁 개념으로 확대되어서 좀 더 리얼리티하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가 있다. 호드 대 얼라이언스 전쟁 서버에서는 플레이어가 새로운 지역에 진입할 때마다 그 영토가 어느 진영 소속인지가 표시가 된다. 즉 자신이 속한 진영의 영토인지, 아니면 다른 진영의 영토인지 혹은 우리 나라의 비무장지대 같이 양 진영에 속하지 않은 '분쟁 지역'이라는 영토인지를 알려준다. 추가적으로 미니맵에 그 지역이 어느 진영의 지역인지가 색으로 표시되는데, 녹색은 아군 진영, 빨간색은 적군 진영, 노란색은 분쟁(중립) 지역을 나타낸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어느 영토에 있는 지를 기준으로 PvP 전투를 개시할 수 있는데, 아군 영토에 있을 경우에는 상대방 진영의 플레이어를 먼저 공격하지 않는다면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 진영에 있을 때에는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마법이나 칼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마치 잠입 액션을 플레이하는 기분이랄까… 분쟁 지역에 있을 경우는 누구나 서로 공격할 수 있다. 기존의 같은 진영 간의 '결투' 시스템에서 벗어나 이제는 좀 더 조직적이고 규모 있는 플레이어간의 전투를 즐길 수가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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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나의 힘을 느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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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난무하는 전쟁터.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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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도 모르고 고렙과의
결투를 벌이는 필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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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제 WOW에서도 경매를 즐겨보자.
옥션이라는 경매 사이트는 이미 많은 게이머 제군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5명 중의 1명이 그것을 경험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이제 WOW 플레이어의 5명 중의 1명이 그런 경매를 경험해 볼 차례이다. 바로 얼마 전의 최신 패치 업데이트에 의해서 소문으로만 전해지던 '경매소'라는 시스템이 도입되게 되었다.
경매소는 주요 도시(스톰윈드, 아이언포지, 다르나서스, 오그리마, 썬더 블러프, 언더시티)에 추가되었으며, 같은 연합 내에서만 경매가 이루어진다. 한 도시 내의 경매인들은 해당 도시의 경매장에 소속되어 있으며 각 도시의 경매장은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있다.단, 예외적으로 무법항에 설치된 경매장은 연합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 곳의 경매인 NPC들은 다른 도시의 경매인들과 달리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에 거래를 주선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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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디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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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에게 마봉파를 쓰는 중… 들어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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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하는 방법은 기존 온라인 게임의 노점상 개념에서 '경매'라는 것을 추가시켜 놓은 것과 같은데, 물건을 경매하기 위해선 먼저 경매소 NPC에게 대화를 하여 경매 창을 연다. 구입 탭으로 이동한 다음 팔고자 하는 아이템을 경매 물품에 끌어다 놓으면 된다. 물건을 등록하는 순간 경매 시작가격은 자동으로 책정되며, 즉시 구입가와 경매 기간을 설정한 뒤 경매 시작버튼을 누르면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는 것이다. 경매가 시작되면 보증금이 부과되며 아이템이 성공적으로 판매되면 보증금은 환불된다. 거래가 성사되면 경매 수수료가 부과되며 이 금액은 판매 대금에서 직접 공제되고, 판매자는 언제든지 경매를 취소할 수 있지만 이 경우 보증금은 환불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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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서 구입 화면 중 하나.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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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하나 구입해볼까~ 암흑마법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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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물품 검색 탭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검색한다. 검색된 아이템은 우측에 표시되며, 입찰이나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입찰건 탭은 현재 자신이 입찰에 참여한 아이템의 목록을 표시하고, 입찰한 아이템에는 최고가를 부른 플레이어가 나타난다. 만약 자신보다 높은 가격을 부른 플레이어가 있다면 그를 제치기 위해서 새롭게 경매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아예 입찰을 포기할 수도 있다. 아니, 있다고 들었다. 그렇게 들은 본 필자는 테스트 삼아서 어떤 물건에 입찰을 참여했었다 그런데 입찰 포기하는 방법을 몰라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버리고 말았다. 아흑…ToT… 주위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아직 입찰 포기 방법은 구현이 안되었다고 한다. 내 돈 돌리도~ 어쨌든!!! 낙찰받은 아이템은 우편함에 가 보면 배달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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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마법봉을 두 개나 입찰해버렸다.
취소도 안되는데…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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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매나 해 볼까… 허벅지 고기… 누가 살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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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은 기존에 존재하던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대면 거래를 떠나서 가격 흥정이나 편리성 등이 더욱 향상된 거래 시스템이라고 보여진다. 전에는 거래를 위해서 멀리 있는 매매자들이 서로 한 장소에 모여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제는 경매소에만 오면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쉽게 검색, 판매, 구입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또, 가격면에서도 서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가 있다. 판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즉시 구매'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제시할 수가 있게 된다. 그러므로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구매자는 급한 아이템일 경우에 빠르게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자는 좀 더 좋은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이다. 물론 구매자가 여유가 있다면 입찰에 참여하여 터무니없이 높은 즉시 구매가를 내릴 수가 있다. 각 경매소는 주요 도시의 은행 근처에 있으니 지금이라도 한 번 가서 구경이라도 해 보는 것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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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으로 검색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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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날 반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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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제 친구에게 선물을…
E-mail이나 택배 등 요즘 세상은 내가 어릴 때와 비교해볼 때 참으로 살기가 좋아졌다.(뭔가… 이 늙은이 같은 말투는…-_-)시간이 지나면서 살기가 좋아지는 것은 세상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물론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MMORPG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WOW에서는 새로 추가된 우편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 사이에 우편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같은 서버에 존재하기만 한다면, 상대방이 어디에 있던간에 돈이나 물건 등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용 방법은 각 여관 앞에 설치된 우편함을 오른쪽 클릭하면 우편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편의 종류는 먼저 편지지에 글씨만 쓰여진 '일반 우편'. 일반 우편에는 돈을 함께 넣을 수 있다. 즉, 계좌 이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이템을 보내는 '소포', 그리고 판매의 목적으로 물건을 보내는 '착불 우편'이 이 있다. 일반 우편은 보내는 즉시 받는 사람에게 도착하며 소포와 착불 우편은 1시간 후에 도착한다. 언제, 어디서, 누군가가 나에게 좋은 것(?)을 보낼지 모르므로 우편함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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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친구가 선물을 보냈군…
이런 고마울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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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우스로 우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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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디로 통하는 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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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캐릭터들이 달라진다.
뭔 소린고하니.. 외모가 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캐릭터마다의 기술이나 전투 특성이 제각기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로 인하여 일부 직업(전사, 마법사)의 특성 시스템이 생겼다. 그럼 이 '특성'이란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자.
특성 포인트(TP: Talent Point)는 WOW가 처음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때 일시적으로 구현되었다가, 호드가 추가되면서 함께 제외된 수치인데, 당시 TP 시스템은 캐릭터의 기본적은 특성치- 즉 힘이나 민첩, 지능 등의 수치를 포함하여 무기 전문화나 야수 추적 등 현재 SP(Skill Point) 시스템에 포함된 몇몇 특징들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어쨌든 각 캐릭터들은 레벨당 1의 특성 포인트를 얻게 된다. 그렇게 모은 각 특성 포인트는 크게 3가지 종류로 구분된 카테고리에 투자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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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보조 기술들이 있다.
배우고자 하면 다 배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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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캐릭터들의 길드 모임-_-… 호랑이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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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사와 마법사만이 특성 시스템이 생겼으므로 그들을 중심으로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전사는 보호-분노-무기, 이렇게 세 가지의 특성 카테고리가 생겼다. 보호는 방어 계열의 기술들을 특화 시킬 수 있고, 분노는 전사의 분노 게이지를 이용한 기술을 중심으로 특화, 그리고 무기는 어떤 무기를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서 특화 시킬 수 있다. 마법사의 마법 계열은 크게 비전 마법과 냉기 마법, 그리고 화염 마법으로 카테고리가 나뉘며 각각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세 가지 마법계열의 특성으로 살펴보자면 비전마법은 비전마법 강화 혹은 마법적인 보조에 중점을, 얼음마법은 얼음마법 강화와 수동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화염마법은 역시 화염마법 강화와 공격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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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마법의 스킬 트리. 공격력은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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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마법의 스킬 트리.
솔로 플레이를 할 때에 제격. 다 얼려버린다.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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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시 구현된 TP 시스템은 같은 직업이라도 게이머가 자신의 캐릭터를 특정한 방향으로 전문화시킴을 통해 개성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진 것 같다. 기존까지 WOW의 세계에 있는 직업과 종족으로는 자신만의 고유한 캐릭터를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또래(?)의 레벨에다가 같은 종족에 같은 직업이면 대부분 같은 장비를 쓰므로 그런 캐릭터들끼리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 발 더 나아가 자신의 직업적 특성까지 추가되면서 자신의 입맛에 따라 같은 직업이어도 천차만별의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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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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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익~ 익사한 시체다~~ (납량 특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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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성 시스템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이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WOW의 개발사인 블리자드의 히트작 '디아블로2'의 스킬 트리를 거의 그대로 본 떠놓은 듯한 모습이지 않은가. 디아블로2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게이머라면, 이번 특화 시스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하기야, 우리 나라 남성 게이머중에 디아블로2를 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블리자드사에서는 전작 디아블로의 스킬 트리를 차용함으로서 디아블로에 익숙한 많은 게이머들에게 친숙함을 안겨주고자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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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가? 디아블로의 스킬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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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달라 보이지가 않는다. 역시나 같은 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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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또 달라진 점은 있나요?
물론!!! 이 정도에서 그친다면 3세대 MMORPG를 표방하는 WOW가 아닐 것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자잘한 것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보자.
일단 레벨 제한이 50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그간 35  39  45로 레벨 상향 제한을 뒀던 WOW에서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 제한을 50까지 올렸다. 그로 인하여 플레어어는 좀 더 위험하고 모험이 가득한 곳으로 발을 옮길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레벨이 높아진만큼 훨씬 강력하고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들이 쏟아짐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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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것이 바로 고렙의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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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출연한 시궁창 악어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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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웬만한 MMORPG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애완동물, 즉 펫 시스템을 WOW에서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가상 판타지 세계에서 친구도 만날 수 있고, 동료도 만들 수 있지만 그래도 문득 혼자만 있다는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각박하고 메말라 보일 수 있는 가상공간에서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건 크나큰 행복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펫들이 등장했으니 바로 토끼, 고양이, 앵무새, 그리고 기계 공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는 기계 다람쥐가 바로 그것이다. 초심자들에게는 높은 가격일 수 있겠으나 귀여운 펫들을 데리고 다니면 좀 더 사냥하는 데 덜 심심하지 않을까?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단지 따라다니기만 할 뿐… 어떤 특정 대사나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애완동물이 말을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라그나로크처럼 애완동물이 재미있는 대사를 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었다. 애완동물을 풀거나 회수할 때는 상자에 마우스 우 클릭을 하면 된다. 그리고 풀어놓은 상태에서 접속종료를 하면 자동으로 회수된다. 애완동물은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받지 않는 중립이며, 보조 마법도 걸리지 않는다. 또한 상자는 여러 개 소유할 수 있지만 풀어놓을 수 있는 건 한 마리 뿐이다. 오픈 베타가 되어 사람이 많아지면 애완동물 수집가도 생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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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얼룩 고양이--…
감히 주인 앞에서 하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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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만 주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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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황얼룩고양이-_-
보다 멋진걸… 흑…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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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게임 설정란에 새로이 추가된 '마우스 이동'이란 항목이다. 마우스 이동은 게임 안에서 이루어지는 몇 가지 행동들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통한 이동 및 공격, 그리고 자동으로 마법을 걸 수 있는 거리로 이동하여 마법을 발동시켜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그 동안 참 말이 많았던 WOW의 조작성 문제이다. 그간 여러 매체나 테스터들이 말하기를 WOW의 조작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우리 나라 게이머들에게는 맞지 않다. 그러므로 기존의 다른 해외 온라인 게임들처럼 쓴 잔을 마실 것이다 라고 예상했었다. 물론 하드코어 플레이어라면 이런 스타일을 환영하겠지만, 그 동안 다른 온라인 게임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있는 대부분의 플레어어들은 WOW의 이런 인터페이스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를 깨달은 블리자드의 대책이 바로 '마우스 이동'인 것이다. 이것은 블리자드가 테스터들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한국 플레이어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로써 WOW는 하드코어 플레이어(게임 매니아)와 라이트 플레이어(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모두를 위한 조작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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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메뉴에서 마우스 이동을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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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로 이렇게 찍으면 된다.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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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앞으로 갈 길은 험하다.
여러 차례의 패치를 거친 WOW. 아직 정확한 오픈 베타 일정은 없지만 점점 훌륭한 게임으로 변모해 나가는 것 같아서 테스터의 한 사람으로서 흡족하다. 비록 잦은 서버 다운으로 인하여 테스터들간에 서비스 미흡이냐, 아니냐에 따른 문제로 게시판이 시끄럽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시점으로 볼 때 아직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므로 테스터로서 충분히 이해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매체나 테스터들이 WOW의 한국 상륙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해외 온라인 게임이 한국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지 않았기에 외국 온라인 게임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런만큼 WOW가 가진 책임은 막중하다. 그간의 해외 온라인 게임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3세대 MMORPG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전례를 따라서 고배를 마시고 고향으로 돌아갈 것인가. 그것은 앞으로의 베타 테스트를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달려있다. WOW의 팬으로서, 무운을 비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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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WOW의 상황도 다를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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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갈 길이 어두울 수도,
시련이 닥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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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WOW의 앞날이 밝음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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