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이란 이런 것이다. 그런 것이야~~~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젊은층의 가장 큰 관심사중 하나는 춤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무대 위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수 있도록 멋있게 춤을 한번이라도..춰봤으면 하는 바람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아..물론 항상 그렇지는 않고 가끔씩...특히 멋진 이성이 등장할 때 ^^;;)그러나, 현실은 냉혹한 법... 대부분 몸치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로써는 멋진 춤이란 단순한 꿈이자 희망사항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름대로 대리 만족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등장했으니 바로 펌프같은 오락실 전용 게임기다. 한동안 이 게임기로 많은 몸치들이 사람들 뜸한 시간대를 노려 구석진 곳에서 나름대로의 기술을 개발해 가면서 열심히 노력했었다. 물론 펌프 외에도 비디오 게임에서도 비슷한 게임들이 등장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고의 질병이라 할 수 있는 몸치의 한계를 벋어 나지 못한 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그 들 중 한명이 필자의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일 확률이 무척 높다..ㅡ.ㅡ;; 아무튼 이런 천고의 질병 소유자들에게 일말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 온라인 게임이라 불리는 분류에서 등장했으니 바로 '오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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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춤을 잘 춰봤으면 하는 소망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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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펌프라 불리는 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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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모하는 게임인고?
오디션은 엄밀히 말하면 몸을 격하게 흔든다거나 하는 게임은 결코 아니다. 분명 춤이라는 대명제를 지닌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빠른 순발력과 얼마나 리듬을 잘 탈수 있는가가 관건인 게임이다. 마치 이지투디제이나 디제이맥스와도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오디션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직접 입력한 모드대로 아바타가 그럴싸한 춤을 춘다는 점에서 이지투디제이나 디제이맥스 보다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오디션의 주 목적은 오디션 타운이라는 곳에서 다른 게이머와 배틀댄스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라는 것이다. 물론 나름대로 꾸민 아바타가 서로 나왔다 들어가면서 배틀댄스를 벌이는 모습은 근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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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인기몰이중인 디제이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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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오디션이다. 나름대로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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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내부 구성
오디션의 독특한 특징이라 한다면 충실한 사이버 세상 일부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게이머는 일단 오디션 타운 이라 불리는 가상의 공간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물론 이곳에서의 목적은 최고의 댄서가 되는 것..ㅡ.ㅡ;; 이곳 타운에는 쇼핑몰(물론 돈을 줘야 살 수 있는 물건들만 잔뜩 있다.), 방송국(이곳에서 댄스 배틀이 이루어진다. 필자는 갖은 것도 없고 돈도 없어서....항상 하얀 난닝구-오타아님-에 희색 바지만 걸치고 있었다 ㅡ.ㅡ)카페,마이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특한 점은 바로 마이 하우스라 불리는 곳인데 이 곳은 각자의 개성대로 꾸밀 수도 있고 이곳에서 다른 게이머들을 초대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게 왜 오디션 만의 독특한 구성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ㅡ.ㅡ;;)

주저리 주저리 그만 떠들고 게임을 함 해보자...
오디션은 앞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얼마나 리듬을 잘 타고 손동작이 빠르냐가 관건인 게임이다. 게이머가 사용해야 하는 키는 스페이스바와 방향키가 다이다(마우스는 사용 안한다..ㅡ.ㅡ;;)그렇다고 우습게 보면 필자처럼 큰코 다친다. 우선 화면을 보면 방향키가 한 줄 나오고 그 옆에는 뭔지는 몰겠지만 바같은게 싸악 지나간다.그리고 바의 오른쪽에는 마치 음반 같은 녀석이 뱅글뱅글 돌아간다. 바로 이 부분이 포인트인데 바같은게 왼쪽 처음에서 오른쪽 끝으로 싸악 지나가면 뱅글뱅글 도는 음반이 작아졌다가 커지게 되는데, 이때 타이밍을 맞춰 스페이스 바를 눌러야 한다.
자 방금 필자가 말한대로 따라했다면... 절대루 우리 아바타 춤 안춘다 ㅡ.ㅡ;; 그럼? 방향키 먼저 누르고 스페이스바 눌러줘야 한다.(대략 4박자 인것 같다. 그러니깐 방향키 누르면서 4박자에 맞추어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일단 합격이다.)물론 음치나 리듬감각이 없는 게이머는 정확히 3분 정도 뒤에 때려 치고 나올지도 모른다....(운명이다.. 몸치에 음치에 리듬감까지 없다면... 일찌감치 때려쳐라...)여하튼 이런 방식으로 하면 된다. 물론 1단계가 지나면 2단계로 방향키 두개가 그 다음은 3개 4단계는 4개 모 이런 식으로 계속 증가한다. 물론 5단계부터는 화려한 임펙트가 화면에 표출되면서 게이머의 아바타가 거의 환상적인 댄스를 연출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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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미스의 연발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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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능력으로는 3단계이상 못 넘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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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설명해서 이해가 잘 안 간다면 그림군을 확인 해줬으면 좋겠다.... 참고로 앞에서 설명을 빼먹었는데 7단계 정도되면 4박자 안에 방향키 일곱개를 연타하고 바로 스페이스바를 눌러야 간신히 미스가 안되고 성공 할 수 있다. 참 이 게임은 박자에 전혀 맞지 않으면 MISS를, 간신히 맞추면 BAD, 그럭저럭이면 COOL, 나름대로 잘 맞추면 GREAT, 딱 맞추면 PERPECT를 받게 된다. 모 점수가 그리 중요한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상대편에게 밀리면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는다.
오디션 나름대로의 재미라면 포커스랑 피니쉬다. 포커스야 카메라 조명 모 이런걸로 이해 할 수 있겠지만 피니쉬라 무슨 대전액션 게임도 아니고... 아마도 고개를 갸웃 거리는 가족분들 계실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일단 퍼팩트(설마 한글로 썼다고 뭐지? 라고 생각 하지는 않겠지..ㅡ.ㅡ;; PERPECT)를 연타 하게 되면 일종의 게이지가 쌓인다. 이 게이지가 꽈악 찰 경우 바로 게이머의 아바타가 튀어 나와서 무대를 쓸어 버린다. 거의 혼자 발광에 가까운 아니... 저 넘 신들렸네..라고 할 만큼 평소 절대 스페이스바와 키보드로는 볼 수 없는 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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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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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 피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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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게 되면 거의 상대편 게이머는 주눅이 들게 된다. 포커스는 간단히 설명 하자면 일종의 화면 보여짐 인데 피니쉬와 마찬가지로 GREAT를 연속으로 처리하면 카메라가 게이머의 아바타를 집중적으로 비추는 효과를 말함이다.

대략 끝난 것 같은데...
일단 오디션은 나름대로 재미를 추구하려 노력했다는 느낌이 드는 게임이다. 온라인으로 이만큼 한 것도 대단 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도 한다. 그래픽도 깔끔하고 아바타에 설정된 댄스 동작도 420종류나 될 만큼 풍부하니 볼거리도 풍성한 편이다. 그러나 춤의 세계가 무한하듯 앞으로 오디션이 발전해 나갈 부분도 많아 보인다. 아무리 현재 준비된게 많다고 해도 언젠가는 부족하다고 느끼게 될 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작의 업데이트나 다른 놀거리들의 추가가 계속 되어야 할거라는 이야기다. 그럼 필자는 다시 한번 춤추러 떠난다. 모두 함께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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