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드' 하반기 총력전으로 시장진입 노려

한동안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못해 게이머들에게 잊혀져갔던 '아크로드'가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

'아크로드'는 신작 온라인 게임들인 'RF온라인'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실크로드' 등과 함께 4대 온라인 게임으로 불리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기대작.

'아크로드' 개발사인 NHN(대표 김범수,www.nhn.com)은 오는 20일부터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대규모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에는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하이 퀄리티 워터(High Quality Water)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폴리곤이 실제로 움직이며 파도가 출렁이는 느낌과 물결이 빛을 반사하는 현상 등을 표현해 준다.

또한 어둠 속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갈 때 사람의 눈이 빛에 서서히 적응해가며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자동노출제어시스템'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해 주는 '블룸 이펙트(Bloom Effect)', 매끄러운 갑옷, 거친 가죽, 천 등의 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클로스 맵(Gloss Map)' 등 다양한 그래픽 기법이 적용된다.

이뿐만 아니라 게이머가 직접 음식물 등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도 있으며 캐릭터의 성장과 직결된 생산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특히 새롭게 '휴먼여자 마법사'와 '오크여자 궁수' 등 여성 캐릭터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보스급 몬스터도 다수 보강된다. 이 외에도 90가지의 직별 스킬, 100여개의 퀘스트, 3개의 도시가 추가된다.

이를 위해 NHN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아크로드' 3차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모집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공개모집한다.

NHN '아크로드' 관계자는 "오랫동안 '아크로드'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게이머들에게 좋은 소식을 못 전한 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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