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미까지 없는건 아니다.

최태웅 0ctw0@hanmail.net

현재를 즐기는 이름 -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라는 뜻의 고대 로마어 카르페디엠. 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게임 카르페디엠. 과연 카르페디엠 온라인은 얼마나 현재를 즐기고 있을지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

모든 게임에는 목적이 있는 법. 카르페디엠 세계에서 게이머가 추구할 목적은 아주 오래 전 제니가 신들의 전쟁을 승리하게 만들어주었던 4대 보물을 찾아 루드라는 악의 신을 처단하는 것이다. 자신이 인간(티안)으로 살아갈지 요정으로 살아갈지는 스스로가 결정할 부분이며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의기투합하여 모험을 펼치는 구도가 게임의 주축을 이룬다.

중세 판타지풍의 배경
카르페디엠의 스크린 샷 한 장만으로도 게임의 배경이 언제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이 모여 기사단을 이루고 국왕과 공주, 그리고 용이 존재하는 중세의 로망 -_-b 바로 카르페디엠의 배경이다. 현재 카르페디엠에서는 티안족과 요정족 이렇게 2개의 종족이 존재하는데, 8월에서 9월쯤 새로운 종족인 '데이드' 족이 추가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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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크린 샷에서 카르페디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을거라 믿는다. 일단 배경은 아까도 언급했듯이 중세 판타지다. 중세 판타지풍의 세계관에 어울리는 그래픽이 무엇일까? 아마 실사형 그래픽이 게임의 몰입도로 보나 전투의 표현에서 보나 적합할 것이다. 일단 진지한 세계관이 주류인만큼 시각적으로도 진지한 면이 있어야 앞뒤 구성이 맞을 것이다.(실사형 그래픽이란 리니지2나 아크로드처럼 실제 사람과 같은 인체비례와 사실적인 지형과 건물로 표현하는 그래픽을 말한다.)하지만 카르페디엠은 진지하고 뭔가 어두운 분위기 보다는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동화같은 그래픽에 6등신 캐릭터이며, 지형이나 건물조차도 동화 속의 풍경같은 느낌이다. 이는 중세 판타지의 세계관이 세밀하고 어두운 분위기에만 어울린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날려버리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동화풍 그래픽이라고 해서 전혀 어설프거나 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 아동적이지도 않으며 누구나 편하다고 느끼기에 충분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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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웰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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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에서의 기사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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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의 로망 마상 시스템
MMORPG 게임의 매력 요소 중 하나가 내 캐릭터가 뭔가 멋진걸 타고 다니는 '마상 시스템'이라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단 어떤 게임이던 뭔가 탑승하려면 그만한 대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와우는 각 종족마다 탈것을 얻으려면 레벨 40에 거금을 들여야 탈것을 타게 된다. 그러나 그 정도의 재산과 레벨에 도달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그만큼 성취감도 맛볼 수 있어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단 --; 남들은 힘들게 걸어 다니는데 나는 뭔가 타고 빠르게 다닐 수 있으니 뽀대나지 않은가... )이 상황은 비단 와우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뭔가 타려면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카르페디엠은 레벨 10부터 말에 탑승할 수 있다.( 요정족은 곰을 데리고 다닌다 - -; )그렇다고 10이란 레벨을 올리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본인도 홈페이지에서 약간의 배경 시나리오와 정보만 가지고 시작해 1시간도 안되서 레벨 10을 만들고 전직까지 했다. 일단 레벨은 올리기 쉽고. 그렇다면 돈을 부어야 되는가? 그것도 아니다. 일단 마을 밖에만 나가면 몬스터 반 , 말과 곰 반이다. 그중 아무거나 골라서 전직하고 나면 배우는 라이딩 스킬로 그냥 올라타면 끝이다.( 그후 마부 NPC에게 가서 펫 인증료 500 카엠을 내고 펫의 이름을 지어주면 끝이다 )말타는데 필요한 조건이 고작 레벨 10에 단돈 오백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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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안족의 펫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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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족의 펫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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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있는 무수한 펫들
카르페디엠의 기본 요소 중 하나가 펫이라고 할 수 있다. 펫은 악세사리도 착용할 수 있으며 주인과 같이 경험치도 있고 레벨도 올라간다. 펫은 한마리만 가질 수 있는게 아니라 마부에게 여러 마리를 맡겨둘 수 있어서 어느 때고 마을에만 간다면 펫을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소유할 수 있는 펫의 색깔과 능력치도 달라지게 되니 더 강하고 좋은 펫을 얻으려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 법하다. 아, 펫은 스트레스 수치도 가지고 있으니 장시간 펫과 같이 사냥을 하고 나면 꼭 건초를 사서 먹이도록 하자.

훌륭한 분위기의 배경음
개인적으로 게임을 하면서 게임 내에서 배경음악이 아주 특출나지 않는 이상은 그다지 부각되어 기억에 남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카르페디엠은 달랐다. 처음 접속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은은한 배경음을 듣고 있으니 마을 풍경이 왠지 친근하고 편한 느낌이 들었다. 그다지 화려하지도 않고 말 그대로 '배경' 음악처럼 뒤에서 약간씩 들릴 뿐인데 배경음 하나로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는걸 발견하고는 새삼 이런걸 보고 사운드 효과가 훌륭하다고 말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후에 사냥하러 필드에 나가니 약간 빠르고 긴장감을 주는 템포의 음악이 깔렸는데 이 역시 몰입감이 상당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몹을 잡고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필자는 MMORPG 게임을 그다지 오래 한적이 없는 편이다. 노가다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인데, 카르페디엠의 경우 단순 반복사냥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노가다를 느끼지 못하게 할 정도의 배경음으로 이를 커버해 주었다. 무엇보다 캐릭터가 있는 장소에 따라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이 따로 있는 것에 아낌없이 점수를 주고 싶다. )
하지만 효과음 부분에서는 많이 미숙한면을 보이고 있다. 걸어갈 때의 발자국 소리라던가 캐릭터를 타격할 때의 효과음이 매우 어설픈 데다가 걸을 땐 차라리 없는게 나은 효과음을 보여준다.( 걷는 소리가 짜증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 )물론 대부분 말을 타고 다녀서 별로 들을 기회도 없지만 레벨 10 전까지는 무조건 걸어야 하니 그동안은 아예 필자처럼 효과음을 끄고 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뭔가 시도하려 한 듯한 물약 시스템
국내 MMORPG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물약이다. 사냥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인 물약. 카르페디엠의 경우 사냥시 얻는 돈에 비해 물약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싼편이라 물약의 가격 압박의 거의 느낄 수가 없다. 물약을 소비하는 방법은 지금까지의 게임과는 약간 다른 점이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약을 한번에 원샷! 하지 않고 조금씩 나눠 먹는 식이다. 체력 물약을 예를 들자면, Ctrl+1 번을 누르면 체력 물약이 물약창에 들어가는데 이후부터 1번(체력 물약 사용키)를 누를 때마다 약간씩 깎이면서 체력이 올라간다. 물론, 물약의 크기에 따라 물약 창에 들어가는 수치가 크며 회복량도 크다. 하지만, 물약을 한번 빨면(?) 다시 빨 때까지 딜레이가 생겨서 대량의 물약으로 고렙 몬스터를 사냥하는 건 불가능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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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소비하면 이렇게 뜬다.


노가다를 즐겁게 한 퀘스트
카르페디엠도 퀘스트가 존재한다. 퀘스트의 종류는 일반, 시나리오, 특별 퀘스트 이렇게 3가지가 존재하는데 각각 퀘스트의 특성이 다르다.
일반 퀘스트는 NPC가 어떤 몹을 잡아서 그 녀석이 드롭하는 무엇을 가져오라. 이런 식의 퀘스트로 하나가 매우 오래가게 된다. 그 이유가 뭔가 하니 퀘스트를 반복 수행하면 특별한 선물을 주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는 무엇을 줄까 해서 일반 퀘스트 만 죽어라 계속하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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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갈레스 잡으면 돈이랑 경험치 준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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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리만 142마리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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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늑대퀘스트의 특별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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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를 결성한 상태여야 받을수있는 파티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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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그냥 지루하게 퀘스트만 반복하는거 아닌가 생각되지만 이게 생각 외로 매력이 있다. 퀘스트를 하고 있으면 '숨겨진 보상을 얻었습니다'라면서 약간씩의 돈을 계속해서 지급한다.(몬스터를 잡은 숫자에 따라 주는 듯)덕분에마지막 특별 보상을 얻기 위해 지루한 줄도 모르고 퀘스트에 빠져 들 수 있었다. 퀘스트의 보상들도 상당히 후해서 자금에 대한 압박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시나리오 퀘스트는 게임의 배경 이야기를 풀어 가나는 식으로 특정한 NPC가 부여하며 아무 때나 발생하진 않는다. 일정한 레벨이나 조건을 달성한 상태에서 NPC와 대화하면 얻을 수 있는 방식. 특별 퀘스트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위 스크린 샷처럼 증표를 가지고 있거나 NPC와의 대화 중에 단서를 얻어 수행할 수도 있다.

아이템이 몬스터로 변한다
몬스터를 사냥하면 카엠(돈)이 아닌 장비나 아이템은 상자 모양으로 드롭이 된다. 이때 드롭된 아이템을 습득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일정시간이 지난 후 몬스터처럼 변한다.(공격은 하지 않는다)이후엔 아이템에 대한 우선권이 없어지며 몬스터로 인식하게 된다. 몬스터로 변한 아이템은 상자가 닫힌 모습으로 걸어 다니는데 이때는 어느 누구나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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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커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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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없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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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한 아이템은 방어력과 공격력이 없으며 약한 공격에도 죽는데 죽은 후에는 특별한(?) 보상을 준다. 운이 좋을 땐 럭키가 뜨고 10000카엠을 주거나 원래 아이템을 그대로 지급한다. 하지만 운이 없는 경우는 착용상태인 물약이 모두 사라지거나 Trash! 라고 뜨면서 처음 시작시 주어지는 스틱(초보용 공격무기. 사실상 그냥 나뭇가지다)을 줘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몬스터화된 아이템을 여는 건 양날의 검이지만 항상 럭키를 기대하며 열어보게 된다 -_-; 사냥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좋은 시스템이라 생각된다.

퓨전 ! 퍼제션 시스템
드래곤 볼이란 유명한 만화에선 사람과 사람(?) 이 서로 합체를 하여 더욱 강력해지는걸 보여줬었다.(한때 꼬마애들끼리 퓨전을 외치며 손가락을 맞대는걸 보면서 낄낄거렸던 적이...)카르페디엠에서도 일명 퓨전을 볼 수 있다. 티안 캐릭터와 페어리 캐릭터가 퓨전을 할 수가 있는데 퍼제션 신청은 페어리만이 할 수 있으며 일단 합체가 된 후에 캐릭터의 이동은 티안캐릭터가 하게 된다. 하지만 페어리 캐릭터도 뒤에서 마법으로 지원화력을 넣어주니 기사+공격형 요정, 궁수+보조형 요정 이런 식의 퍼제션이 전투와 사냥에 있어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 기사 캐릭터는 앞에서 몸빵을 하면서 뒤에서 공격형 요정은 강력한 마법을 시전하면 자신보다 높은 레벨의 몬스터도 잡을 수 있는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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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제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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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퍼제션 캐릭터가 있으면 큰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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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페디엠이 당당하게 듀얼 액션 온라인 게임이란 타이틀을 붙이고 다니니만큼 카르페디엠을 즐길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퍼제션 시스템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 하지만 종종 서로 마음이 안맞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싸우기도 한다. 티안 캐릭터가 이동을 느리게 한다고 짜증을 내는 요정분들이 꽤 있었다. )

불편한 인터페이스
요즘 나오는 온라인 게임들은 대부분 인벤토리창이나 스킬창등이 마우스 커서로 드래그하면 이동이 가능하다. 윈도우의 프로그램창을 옆으로 치우거나 중앙에 놓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식이다. 물론 이런 이동가능한 창 하나가 뭐가 그리 차이있냐 하겠지 만은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그 불편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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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절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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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창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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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모아서 제련할 땐 고정창의 불편함을 절실히 느낀다. 인벤토리와 제련창이 화면 양쪽 끝에 있어 보석을 일일이 옮기다 보면 은근히 짜증이 밀려오기 마련.

오랜 만에 재미있었다.
필자는 항상 새로운 방식의 MMORPG를 찾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필자는 늦었지만 카르페디엠을 한번쯤은 해보라고들 권하고 싶다. 온라인 게임의 춘추전국시대라 불리는 지금 분명 카르페디엠은 그다지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일명 노가다를 뛰어 레벨업을 하고 장비를 교체하며 더 좋은 아이템과 더 많은 돈을 얻으려 하는게 목적인 MMORPG를 이리 오래 즐겨본 적이 필자에게는 별로 없었다. 기껏해야 한 달 즐기면 스스로도 참 오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게 필자의 성격인데 카르페디엠을 하면서 이런게 즐거운 노가다구나 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다. 기본적인 MMORPG의 틀에 말만 번지르르 하면서 실상 해보면 그게 그거인 신작 게임보다는 소박하면서도 재밌었던 카르페디엠이 개인적으로 더 애착이 간다는 말과 함께 이번 리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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