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넥슨(대표 서원일,www.nexon.com)은 9일 자사의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을 발표하고 공동대표로 데이빗리 넥슨재팬 지사장이 취임했음을 알렸다.

이번 공동 대표 체제 전환은 지난 10월 열린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1일부터 개발본부와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데이빗리 지사장의 공동대표 취임은 내년으로 예정된 넥슨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넥슨은 5본부(개발부장, 사업본부, 해외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기술 지원본부)체제로 운영되며 게임개발과 서비스 관련 업무가 개발본부로, 마케팅과 홍보 관련 업무가 사업본부로 통합된다.

또, 서민 서버개발실장이 개발본부장으로 김동건 데브캣스튜디오 개발실장이 개발부본부장, 민용재 마케팅 실장이 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주요 임원진 인사의 배경에 대해 "내년도 해외 매출의 규모가 500억원내지 7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전체 매출은 2000억 원 이상이 되는 등 조직과 사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사업 부문의 정비와 해외사업 부문의 강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하고 "이로써 보다 안정적인 조직 및 매출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2004년 하반기에 일본에서 엔터테인먼트 포털 넥슨재팬을 오픈하고, 중국에서 비엔비 동시접속자 70만을 달성하는 등 해외사업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마비노기와 카트라이더 등 신규 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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