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국제 엔터테인먼트 마켓 2004’ 열려

'동경 국제 엔터테인먼트 마켓 2004'가 지난 10월말 동경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일본 컨베이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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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동경 국제 엔터테인먼트 마켓 2004 -1
사진으로 보는 동경 국제 엔터테인먼트 마켓 2004-2

'동경 국제 엔터테인먼트 마켓'은 일본 영화제였던 '동경 국제영화제'가 발전한 것으로 코믹,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TV방송국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계있는 모든 분야의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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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0개 기업이 출전한 이번 행사에는 소니가 최근 공개한 PSP용 신작 데모버전을, 스퀘어에닉스가 '국민게임'이라고 불리는 '드래곤퀘스트8'을 시연이 가능하도록 공개했다. 또한 '파이널판타지12'의 데모 동영상과 '파이널판타지7'(영화) 동영상이 상영되는 등 여태껏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게임들이 소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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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코믹 관련 업체들은 주력 상품의 판촉행사 위주로 부스를 꾸몄으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주는 등 자사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최근 들어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주력도가 높아진 일본의 모습을 반영하는 듯 애니메이션 신작들의 전시가 눈에 띄었다.

그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온라인 게임 등을 전시한 부스가 새롭게 설치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국의 '팡야'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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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게임쇼' 행사 이후 열린 행사이기 때문에 게임 관련 업체의 참여도가 저조했으나 일본 게임 시장을 대표할 만한 거대기업들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