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DONGA

에피소드 3 노그할트 파헤치기

바람의 별

세 번째 에피소드 노그할트 업데이트!
어느덧 유료화 된지 3년지 지난 라그나로크. 베타테스터 기간까지 따지면 어느덧 원로격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임이 되버렸다. 하지만 기간과는 관계없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세계 각국에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어느덧 세계적인 게임이 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게이머들의 끝임없는 리포트 활동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올해에도 이미 2차례에 걸쳐 상당한 규모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며(대표적으로 최근 최고의 인기 레벨 업 장소가 되고 있는 생체던전을 꼽을 수 있겠다)이번에는 에피소드 3 노그할트가 업데이트 되었다. 라그나로크페스티벌에서 '새로운 직업이 등장한다'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장소가 추가된다' 등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업데이트 될지 개발진의 언급이 있었던만큼, 이번에는 어떠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는지 라그나로크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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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사냥하고 있던 필자에게 리뷰 미션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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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위해 사크라이 서버로 출발!

용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깊은 지하,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
게이머들 사이에서 '용던'이라고 불리우는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부터 알아보자.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은 마을 유노에서 갈 수 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드래곤의 이빨, 비늘, 꼬리가 필요하니 미리 챙겨두고 유노에서 6시->3시->12시->3시->3시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이 맵에 도착하면 거대한 호수, 어비스 레이크가 등장하며 맵의 11시 방향에 있는 기둥을 조사해서 앞의 세 가지 아이템을 조합하면 들어갈 수 있다.
이전에 업데이트 된 생체던전에서 용족 관련 무기가 줄줄이 드롭되면서 많은 게이머들이 다음에는 용에 관련된 던전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용족 몬스터라고 해봤자 게펜 근처에서 등장하는 쁘띠들과 가끔식 볼 수 있는 뮤턴트드래고노이드 정도가 전부였으니 이런 예상도 무리가 아니었다. 그리고 드디어, 아예 '용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열렸으니 그곳이 바로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이다. 이 던전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속성별 드래곤(패러스, 어시더스), 미믹과 강화형 몬스터인 에이션트 미믹, 강력한 촉수 공격을 사용하는 페노메나가 등장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몹들의 수가 많은 편이고 몬스터 하나 하나가 강력하다. 페노메나와 미믹의 경우 이미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악연이 있는 몹들이고 이번에 새로 등장한 에이션트 미믹 역시 미믹 이상으로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가장 큰 문제는 드래곤. 던전의 주인공들인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4~5만대의 체력을 자랑하며 빠른 공속, 다양한 속성 공격, 강력한 물리 공격 스킬까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필자가 사용한 하이프리스트가 각종 마법을 부여 받은 상태에서 어시더스의 브랜디쉬 스피어를 맞자 순식간에 2000 정도의 대미지를 받을 정도이니...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녀석들이 한 둘이 아니라 우루루 다닌다는 것이다. 아직 사냥 하는 파티가 적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몹들의 수가 많아 사냥은 커녕 버티기도 어렵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3층에 등장하는 하이드로랜서와 보스 몬스터 디타르데우루스이다. 하이드로랜서의 경우 머리가 두 개 달린(!) 모습을 하고 있는 드래곤으로 슬레이브 몬스터로 패러스와 어시더스를 대동하고 있었다. 현재 추청 HP가 30만 정도 되는 몹으로 글라스트헤임(속칭 고성)에 등장하는 심연의 기사와 같은 중보스급 몬스터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중보스 치고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 더불어 보스 몬스터 디타르데우루스는 보스몬스터답게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포악한 레드드래곤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보스를 잡은 파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수많은 슬레이브와 함께 어슬렁 거리고 있기 때문에 공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중보스급 몬스터 하이드로랜서만 해도 버거운데 디타르데우루스와 같이 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빠질 정도이다.
일단 용족 관련 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해볼만 하지만 몬스터들이 드롭하는 아이템이 생체던전에 비하면 좋은 편이 아니고 무엇보다 몬스터들이 너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일일히 용족 관련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기대보다는 별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몬스터의 수를 조정하거나 보상 아이템을 강화하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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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근처에 있는 기둥을 조사하면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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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실거리는 드래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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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몬스터 디타르데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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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와 챔피온이 조합으로
사냥하고 있는 파티를 만났다

마검사 타나토스의 기억이 잠들어 있는 타나토스 타워 던전
흔히 '타나토스 던전'이라고 하는 곳으로 유노에서 6시->3시->12시->12시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마지막 맵에서 숲 중간에 있는 출입 관계자 NPC에게 5000제니를 지불하면 타나토스 던전으로 이동한다. 타나토스는 원작 만화 '라그나로크'의 세계관에 등장했던 캐릭터로 마왕 모로코를 봉인하고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 알려져있다.
총 1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던전은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 정도와 비슷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일단 3층부터는 5인 이상의 파티로만 입장이 가능하며 7층부터는 일종의 퀘스트를 통과해야 진행할 수 있다. 또 마지막 13층에 도달하면 보스 몬스터 타나토스의 기억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필자 홀로 진행할 수가 없어 타나토스 타워의 상위층까지 진행한 파티분들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몬스터들은 미믹, 에이션트 미믹, 라이드 워드, 데스 워드, 플라즈마 등이 등장하며 층이 올라갈수록 타나토스와 관련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타나토스의 고뇌' '타나토스의 증오' '타나토스의 절망' 이런식으로 등장하며 하나 같이 강력한 몬스터들로 90대 이상으로만 이루어진 전승 캐릭터 파티가 버티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또 이외에도 천사형 몬스터인 '감시하는 자' '신벌의 대행자' '위로하는 자' 등 중보스급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마치 길가의 포링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리젠된다고 하니 그 난이도를 상상해볼 수 있다. 필자의 경우 3층까지 가는데만 해도 상당히 힘들었으며(몬스터를 처리해줄 공격 캐릭터가 없어서 그랬던거지만)7셋 방어구와 아숨프티오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몹들의 강력하면서도 빠른 공격에 버티기가 어려웠다. 특히 고층으로 가게 되면 텔레포트 스킬조차 사용할 수 없어 위급할 때 도망가는 전술도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더불어 마지막 13층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타나토스의 기억'에 대해 알아보자. 타나토스 던전이 업데이트 되고 나서 여러 파티가 도전했으며 이미 몇 차례 공략에 성공한 파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터운 갑옷과 망토를 걸치고 있는 보스로 앞에 언급한 타나토스 시리즈 몬스터들을 슬레이브로 거느리고 등장한다고 한다. 역시나 위력은 초강력하며 각종 전체마법부터 강력한 물리 공격 스킬까지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로 알려져있다. 드롭 아이템이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라 앞으로 도전하는 파티가 계속해서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곳은 파티가 아니면 사냥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활발한 사냥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또 고층으로 가면 텔레포테이션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티가 전멸하기 십상이라 고레벨 게이머들은 사냥을 꺼려하고 있다. 대신 다수의 7~80대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파티라면 저층에서도 상당히 빠른 레벨 업이 가능해 7~80대 캐릭터들에게는 적당한 사냥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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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를 통해 타나토스 타워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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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디자인 된 타워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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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갈수록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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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기 십상이란 얘기다

새롭게 등장한 직업, 태권소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던전만이 아니라 새로 추가된 직업 태권소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직업은 물리 공격 위주의 캐릭터로 장비에는 제한이 있지만(무기를 사용하지 못하며 전직업 착용이 가능한 장비를 위주로 착용할 수 있다), 태권도의 특징에 맞게 각종 자세에서 파생되는 공격 스킬과 달리기와 같은 이동 스킬, 자신의 공격 속성을 바꾸는 따뜻한 바람 등 다양한 공격 스킬이 특징인 직업이다. 주로 힘과 어질을 위주로 투자해 도둑계열과 비슷한 육성이 가능하다.
태권소년은 잡레벨이 40 이상이 되면 권성 혹은 소울링커로 2차 전직이 가능하다. 권성의 경우 책의 에너지를 발의 공격력으로 전환시킨다는 조금은 엉뚱한(?) 컨셉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책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태권소년이 직접 공격 캐릭터였다면 다양한 보조 스킬로 자신의 사냥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권성이다. 권성은 태양, 달, 별 속성의 스킬을 이용해서 사냥터나 몬스터를 자신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주로 사냥하는 몬스터에게 '태양과 달과 별의 증오'를 사용해서 태양의 몬스터로 등록한 뒤에 '태양의 분노'를 사용해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다른 직업들과 달리 보조 스킬을 이용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만큼 솔로 플레이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환영 받는 직업이 될 것이다.
소울링커는 위저드가 장착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을 장비할 수 있으며 권성과는 반대로 다른 캐릭터들을 도와주는 보조 스킬이 특화된 캐릭터이다. 프리스트와 비슷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의 영혼'이라는 스킬을 이용해 해당 직업을 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쌔신의 영혼'을 어쌔신에게 사용해주면 해당 어쌔신은 스킬 '소닉블로우'의 위력이 100% 상승하며 후딜레이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외에도 자신과 다른 소울링커, 혹은 배우자나 아이에게 회피나 보호 효과를 주는 보조 스킬 '카' 시리즈(카이젤, 카아히, 카우프 등)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몬스터에게 각 종 효과를 부과할 수 있는 공격 스킬 '에스' 시리즈(에스틴, 에스턴, 에스마 등)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보조 스킬로 공성전이나 PVP에서 큰 활약을 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육성하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지만 일반 공격을 사용하는 태권소년과 달리 스킬을 자주 사용하는 마법 계열의 캐릭터라 육성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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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소년의 화끈한 날아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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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준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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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 준비후에 회오리 차기로 연계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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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링커를 통해 새로운 스킬 사용이 가능하다

캐릭터별로 추가된 새로운 스킬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각 직업군마다 새로운 퀘스트 스킬들이 추가되었다. 일종의 밸런스 패치라고 보여지는데 그 중 몇 가지 스킬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로그 : 클로즈 컴파인
SP 25를 사용하는 스킬로 상대 1명을 무조건 이동 불능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몽크의 진검백파도와 비슷한 스킬인데 로그와 붙잡힌 쪽 모두 스킬이나 공격이 가능하며 파리의 날개, 텔레포트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스킬을 시전한 로그는 회피율+10을 얻게 되며 둘 중 한 명이 죽거나 파리의 날개, 나비의 날개, 텔레포트, 스킬에 의한 넉백 현상이 생기면 풀리게 된다. PVP와 공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술로 특히 돌격해오는 기사 같은 캐릭터를 붙잡기에 좋다. 또 덱스가 높은 로그라면 붙잡은 뒤에 바로 스트립 계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하이딩으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동안 1:1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로그인만큼 상당히 활용도가 높은 스킬이 될 것이다.
위저드 : 사이트 블래스터
스킬 '사이트'와 비슷한 이펙트가 캐릭터 주변에 생성되고 120초간 지속된다. 캐릭터 주변 3x3 셀에 적이 접근할 경우 시전자의 마법 공격력 만큼의 화속성 대미지를 입히면서 적을 3셀 넉백 시킨 후 사라진다. 1회 동안 위저드를 보호해주는 스킬이라고 생각하면 편할듯. 이펙트가 눈에 띠지 않아서 분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유용한 스킬로 꼽히고 있다.
바드 : 팽보이스
SP 20을 소모해 1명에게 혼란을 거는 스킬. 성공확률은 캐릭터의 레벨과 바이탈, 럭에 영향을 받게 된다. 혼란에 걸리면 게이머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캐릭터가 움직이게 된다. 바드라는 재미있는 직업에 어울리는 스킬이라고 생각된다. 뾰로롱하고 날아가는 전파 모양의 이펙트가 귀엽다고 느껴지는 스킬.
프리스트 : 희생
프리스트에 어울리는 스킬로 자신의 HP와 SP를 1만 남기고 모두 소모하면서 전체 화면 내에 있는 파티원을 부활 시킨다. 살아난 파티원은 50%의 HP를 갖고 부활하며 SP는 회복되지 않는다. 또 프리스트가 경험치가 1% 이상이여야만 사용 가능한 스킬이기도 하다. 캐스팅 4초가 걸리긴 하지만 취소되지 않는 캐스팅이므로 바닥에 누워있는 아군들을 한 번에 되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생체던전이나 타나토스 던전과 같이 순식간에 파티가 전멸하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유용한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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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의 클로즈 컴파인.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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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의 사이트 블래스터. 이펙트가 너무 열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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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의 팽보이스. 귀여운 이펙트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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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의 희생. 전멸 직전의
파티를 되살리는데 유용하다

누구를 위한 새로운 던전인가
이번 업데이트는 분명 고레벨 캐릭터들을 위한 업데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존의 사냥터에 질린 게이머들을 위해 좀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을 구성해 게이머들의 도전을 자극하고자 하는 그라비티의 의도가 엿보인다. 하지만 뭐랄가 말에게 채찍만 가하고 당근은 주지 않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일단 이번에 추가된 던전들은 체험하는 난이도만큼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보스몬스터 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아이템 보상이 없어 고레벨 게이머들도 흥미를 못 느끼고 있다. 게다가 몬스터들의 수는 많아서 사냥하기는 힘들고 자칫하면 전멸 당하기 십상인 던전에 과연 많은 게이머들이 몰릴까? 또 앞서 언급했지만 어비스 레이크 지하 던전의 경우 드래곤들을 상대하기 위해 용족 계열 무기와 방어구를 필수로 장비해야하는 부담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의 보상을 얻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게이머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업데이트 된 생체던전의 경우 경험치는 물론 각종 아이템이 드롭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쪽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던전들은 보상을 강화하던가 몬스터들의 난이도 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그냥 이름만 존재하는 유명무실의 유령 던전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차라리 고레벨의 게이머들만 신경쓰기 보다는 중저렙의 게이머들을 위한 새로운 사냥터를 업데이트 했으면 한다. 이미 생체던전에 레벨 제한이 생기면서 고레벨 캐릭터들에게 확실한 사냥터로 바뀌었기 때문에 60~80대의 캐릭터들을 위한 새로운 사냥터가 필요하다. 기존의 인기 사냥터는 대부분이 포화 상태이고 인기 사냥터가 한정 되어 있어 새로운 사냥터를 원하는 게이머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도둑 계열이나 상인 계열과 같이 사냥터가 극도록 한정되어 있는 캐릭터들을 위한 사냥터가 절실하다. 도둑 계열의 경우 무기의 특성상(도둑이 사용하는 단검은 소형 몬스터에게 100%, 중형 몬스터에게 75%, 대형 몬스터에게 50%의 대미지를 준다. 하지만 라그나로크에서 대부분의 몬스터가 중형이며 경험치를 많이 주는 몬스터는 대부분이 중형, 대형에 몰려있어 도둑들의 사냥터가 매우 협소한 것이 사실이다)소형 몬스터들이 주를 이루는 사냥터가 필요하며 상인의 경우 알케미스트는 타 직업에 비해 전투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호문클루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냥터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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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전멸 당하는 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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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두들겨 맞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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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몬스터들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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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바닥에 있는 이 돈을 주지

새로운 스킬의 효능은 미지수
추가된 퀘스트 스킬의 경우 캐릭터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블랙스미스의 경우 새 스킬 '탐욕'(플레이어로부터 2칸 이내의 모든 아이템이 인벤토리로 들어간다)을 이용해서 아이템 수집이 더 편리해졌으며 프리스트는 '희생'을 이용해서 좀 더 안정적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어쌔신의 경우 '소닉 엑셀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명중률을 높혀 버려진 스킬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하지만 이외의 직업군은 불만이 많다. 로그의 클로즈 컴파인의 경우 스킬 판정이 2셀부터 적용되지만 정작 로그의 공격 범위는 1셀이다. 상대가 창이나 활을 이용해서 공격한다면 정작 로그는 공격조차 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바드의 '팽보이스' 위자드의 '사이트 블래스터' 크루세이더의 '슈링크' 등도 그저 추가만 됐을 뿐 실용도는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의견이다. 언제나 캐릭터간의 밸런스로 말이 많았던 만큼 이번 패치를 통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줄거라 기대했지만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미 업데이트 된 이상 추가적인 스킬 조정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새로운 퀘스트 스킬이 등장할 확률도 낮아보이기 때문에 이번 스킬 추가는 밸런스 조절에는 실패하고 오히려 일부 직업군만 더욱 강해졌다는 느낌이다. 과연 언제쯤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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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새로운 스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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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녀석은 늘 강하고 약한 녀석은 늘 약하다

앞으로의 업데이트에서는 어떤 새로운 요소들이 등장할까?
그라비티는 각 분기 별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번 해에는 나름대로 시기를 맞춰가며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며 마지막 4분기 업데이트를 기대해볼만 하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다음 업데이트에서 태권소년에 이은 새로운 직업 거너, 닌자 등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새로운 직업군을 추가해 게이머들이 다양한 직업을 즐겨볼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중저렙의 게이머들을 위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이번에 새로운 던전이 2개나 추가되어 다음 업데이트 때 당장 추가되는 것은 무리로 보이지만 내년쯤에는 이러한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끝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조사하는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필자가 미쳐 탐험하지 못한 곳까지 가서 직접 스샷을 찍어 제공해주신 다음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아이리스서버 PVP유니온 길드의 尼美珖님(더불어 타나토스 원정대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이리스사령부의 아르님과 포링의 후예님, 닐리리야니나노님, 그리고 사크라이 서버의 아이렌님과 길드 문오브헤븐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외에도 잠깐이나마 도움 주신 모든 라그나로크 게이머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이번 리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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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스 타워 정벌에 도전하신 타나토스 원정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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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전멸 당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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