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야' 실제 골퍼와 프로 게이머의 깜짝 대결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온게임넷 메가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다음과 함께 하는 팡야! 세기의 대결'에서 실제 골퍼들과 프로 게이머간의 '팡야'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에 참가한 실제 골퍼는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순 프로와 2004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던 홍희선 프로.

이에 맞선 프로 게이머는 한빛스타즈 소속 프로게이머인 나도현 선수와 김선기 선수로 이번 대회의 해설을 위해 미국 PGA 회원이자 전문 골프 해설위원인 전욱휴 프로도 행사장을 찾았다.

2:2 팀전으로 펼쳐진 경기는 프로 게이머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박현순 프로와 홍희선 프로는 퍼팅 라인을 보여주는 미라클 사인 등 아이템을 써가며 분전했으나 토마호크 등 실제 골프에서는 볼 수 없는 기술을 구사한 나도현 선수의 플레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박현순 프로는 "실제 대회에선 긴장을 풀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며 시합에 임하는데 오늘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실내라 긴장이 좀처럼 풀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홍희선 프로도 "필드에서는 나이 있는 관중들이 주시하는 가운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반면 '세기의 대결'에서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고 즐길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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