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TF 신규 모바일 게임 분석(11/6 ~ 11/12)

SK텔레콤 금주의 신규 게임

이제부턴 좀 많이 나오는가 싶었는데 다시 줄었군요. 4개의 게임 뿐입니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연동되는 '리니지 아덴전기'가 인상깊군요.

리니지아덴전기 / 엔씨소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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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리니지 모바일이 나왔군요. 게임 자체가 기존의 리니지와는 많이 다릅니다. 일종의 퍼즐 게임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군요. 기본적으로 주어진 횟수만큼 움직여 화살표 방향으로 나가면 되는데, 나무통이 길을 막고 있어 적절히 밀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몬스터를 만나 배틀이 진행됩니다. 배틀은 오른쪽의 타이밍 바의 표시된 위치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강한 공격을 하게 됩니다. 저장을 서버에 하기 때문에 저장할 때와 이어하기 할 때마다 네트웍 연결이 있습니다.(통화료가 부과됨) 게임을 진행하면서 모은 경험치는 저장할 때 리니지 온라인에 적용되어 아데나 또는 아이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능을 위해 서버랑 아이디 등록을 해야 하며, 30일 1,500원의 정액 요금이 부과됩니다.(첫달은 무료) 이래저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게임이네요. 게임 내의 캐릭터 이미지가 무지 작습니다.

고기집타이쿤 / 퍼니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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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동시에 런칭된 게임입니다. 다만, SKT는 GNEX 버전으로만 출시되었습니다.(그래서 못해봤습니다. T_T) 게임 내용은 KTF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IQ퍼즐캐치매리 / WJ Entertainment 퍼즐게임입니다. 5x5의 공간에 공주와 그녀의 몬스터 친구들이 배치되어 있고, 각각을 움직여가며 공주를 중앙으로 옮기면 해당 스테이지가 클리어됩니다. 움직이기 위한 룰은 움직일 위치에 공주나 몬스터가 있어야 합니다. 즉, 공주나 몬스터를 선택하면 상하좌우 중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움직일 방향에 누군가 있어야만하고, 그 앞까지 자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무도 없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설명이 좀 난해한데, 해 보시면 규칙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어렵습니다. 공주를 가운데로 보내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몬스터들을 움직여 보지면, 간단하지 않네요.

톡톡숫자놀이 / 웹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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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게임 평가단은 산수게임을 좋아하는 것일까요? 이번에도 숫자놀이 게임이 하나 출시되었습니다. 가는 선과 귀여운 글씨체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이 게임은, 화면에 보이는 12개의 숫자 중에서 하단의 공식을 만족하는 숫자 두 개를 순서대로 고르는 게임입니다.(해당 위치의 키패드를 누르면 선택됨) 한 번 맞출 때마다 IQ가 1씩 오릅니다. 초반에는 정말 기초적인 덧셈만 나오다가 IQ가 올라가면 점점 뺄셈, 곱셈, 나눗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분수와 소수점도 나오게 되는데, 그러면 꽤 어려워지더군요. 후반으로 가면 숫자가 거꾸로 적혀서 나오기도 해서 더욱 어려워집니다. 간단한 미니게임도 있습니다.(역시 숫자를 가지고 하는 게임)

KTF 금주의 신규 게임

KTF는 여전히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하지만 너무 간단하다 싶을 게임들도 조금 포함되어 있군요.

자동차딜러이야기 / 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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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게임입니다. 경영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게이머는 자동차 딜러가 되어 경매시장에서 차를 사고, 고객들에게도 경매를 통해 파는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이 바쁜 타이쿤류의 게임과는 달리 잘 지켜보고 있다가 한번의 버튼 입력으로 결판나는 것이기 때문에 의외로 긴장감 있고, 중독성도 있습니다. 경매로 차를 살 때에는 게이머를 제외한 4명의 딜러(컴퓨터)가 나와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입찰을 할 듯 말 듯 하는 모습으로 게이머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사야 되는데 다른 딜러가 살 것처럼 하는 바람에 비싸게 사는 경우도 있고,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 다른 딜러에게 살 기회를 빼앗겨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차를 팔 때에도 경매 참가자들이 가격을 부르는데, 비싼 가격을 부를 때 버튼을 눌러주면 되지만, 더 비싼 가격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쳐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팔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 구매 및 판매시 여러가지 과제들이 주어지며, 시세 관련 이벤트들도 있습니다. 초기 스토리의 대사가 인상적입니다.(메가쇼킹만화에 나오는 대사들… -_-;)

꼬마마법사레미 / 대원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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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SKT에서 출시되었던 게임입니다. 만화영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입니다. 맵을 돌아다니면서 마녀를 만나면 카드게임을 하는 게임입니다. 카드 게임은 중앙 숫자보다 하나 크거나 작은 카드를 빨리 내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 오프라인에서 하면 아주 박진감 넘치게 할 수 있는데, 모바일로도 그런 박진감을 느낄 수 있을까요? 속도가 가장 큰 이슈!

프린세스막가 / 라이온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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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나가는 공주가 주인공인 턴제 RPG입니다. 주어지는 퀘스트에 따라 진행하면 되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습니다. 전투시 "분노표출"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건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턴제 RPG에 충실한 게임입니다.

가디언 소울 / 모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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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RPG입니다. 몬스터를 꺼내서 그 몬스터를 이용해서 공격합니다. 일본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하는군요. 몬스터(소울)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얻을 수 있고, 다양한 마법도 획득하게 됩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재미있을 것 같은 구성이지만, 너무 어렵네요. 첫 스테이지도 클리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적을 열심히 죽이고는 있는데, 어느 순간 게임 오버가 되어 있더군요. T_T 게임 도중 Return 마법으로 도망칠 수 있지만, 다시 돌아가면 해당 스테이지 처음부터 진행됩니다.(에너지가 꽉 차는 대신, 죽여야 하는 적들의 수도 초기화 됨)

교통정리 대작전 / 모바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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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얼핏 보기에도 2주전에 출시된 컴투스의 "트래픽"과 유사한 게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표절했다고는 보이지 않지만, 유사한 시스템이라 정말 따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기존에는 없었던 생소한 게임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어쩌면 유사 게임이 이전부터 있었는데, 저만 모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트래픽"과 다른 점은 자동차 하나하나 선택해서 가야 할 방향까지 정확하게 입력해줘야 한다는 것과 주인공 캐릭터가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한 대 지나가기 위해 눌러야 하는 버튼이 많아 불편합니다. 조만간 컴투스의 "트래픽"이 KTF에서도 출시된다고 하니 그 게임을 기다리시는 편이 나을 듯…

2004핸즈농구 / 한얼엠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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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최초로 풀코트 농구 게임을 구현하였습니다. 느낌은 축구 같네요. 5명 중 3명에 대한 제어만 가능합니다. 조작법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이 제공되지 않아 아쉽네요.

비행소녀+3 / 보고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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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를 소재로 한 게임을 많이 출시한 보고소프트의 비행소녀+3는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버튼을 누르면올라가고, 가만히 있으면 내려갑니다. 게임 모드가 3가지 있으며, 컴퓨터와 누가 먼저 골에 도착하는지 겨루는 아케이드 모드, 시간 내에 들어와야 하는 타임어택 모드, 두명이 서로 밀쳐가며 진행하는 서바이벌 모드가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3명. 그래서 "비행소녀+3"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이겠죠?

네모라이즈 / 모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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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게임입니다.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모든 땅을 다 밟고 가는 것이 유일한 규칙입니다. 못가는 지형들의 배치를 잘 생각해서 이렇게 저렇게 움직이다 보면 스테이지 클리어! 초반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시작할 때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캐릭터별 차이는 없습니다.

칵테일 타이쿤 / 벨록스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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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타이쿤에 칵테일 쇼가 추가된 게임입니다. 손님의 주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고, 시간내에 칵테일을 던졌다 받았다를 제시된 수만큼 하면 됩니다. 다른 방향으로 던지고 받으면 콤보가 되고 5회 콤보를 성공하면 불쑈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촌스러운 그래픽이지만, 주인공인 바텐더 아저씨의 그늘진 얼굴은 왠지 남자다워서 마음에 듭니다. 칵테일 쇼 할 때 버튼 누르는 타이밍이 애매해서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히 어떤 시점에 눌러줘야 하는지 알 수 없네요.

고기집타이쿤 / 퍼니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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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장사하는 타이쿤에 인력관리와 점포를 늘려나가는 요소를 첨가한 게임입니다. SKT에도 동시에 런칭하였으며, SKT는 GNEX 버전으로만 런칭했습니다. 식당을 경영하는 동안 손이 무척 바쁜 게임이며, 고용할 때나 건물 지을 때 가지고 있는 돈을 안보여줘서 정작 필요한 고기를 못사 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손님들의 불평 사운드가 재미있네요.

허영만타짜맞고 / 시스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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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유명 만화 타짜를 소재로 한 맞고입니다. 싱글게임이며,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나옵니다.(근데 몇 명을 빼고는 별로 안닮은 것 같네요. ^^;) 미션도 있고, 스킬도 있습니다. 만화 소재라는 점 빼고는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ANC한일포커 / 애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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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팩 ASSA 대전 때 일본과 네트웍 대전을 할 수 있다고 홍보했던 그 게임입니다. 7포커와 하이로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른 싱글게임과 네트웍 게임 모두 지원합니다. 네트웍 게임을 즐길 때에는 패킷당 5원의 정보이용료가 추가됩니다.(통화료는 별도) 네트웍 게임할 때 보면 이용자들의 국적이 표시됩니다. 간간히 일본 이용자들도 보이는군요. 요즘 AI가 워낙 많아서 정말 일본 이용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게임동아 객원기자 :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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