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케일의 월드 이벤트!! 안퀴라즈의 문!!

"대망의 업데이트!! 안퀴라즈의 문!!"
지난 1월 4일자 1.9.0 패치를 통해서 드디어 안퀴라즈의 문이 업데이트되었다. 안퀴라즈로 가는 관문의 역할을 하는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월드 이벤트를 완료해야만 하기 때문에 현재 모든 서버에서 이와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업데이트가 완료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워낙 방대한 분량의 이벤트이다 보니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서버와 진영 별로 이벤트가 착착 진행되어 가면서 조금씩 그 정보가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안퀴라즈를 향한 기나 긴 여정의 시작,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실리더스에 있는 안퀴라즈의 문!!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안퀴라즈!!

---|---

퀘스트의 시작은 실리더스!!
실리더스의 세나리온 요새로 가보면 이번 1.9.0 패치를 통해서 새롭게 등장한 '흐르는 모래의 바리스톨스' 라는 NPC를 만날 수 있는데,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한 기나긴 여정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바리스톨스는 청동 용혈족의 안식처로 가서 자신의 주인이 돌아왔는지 확인해 달라며 '미래의 운명' 퀘스트를 주는데, 타나리스의 시간의 동굴로 가서 노즈도르무의 혈족인 아나크로노스의 존재를 확인하고 오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첫 퀘스트라서 그런지 굉장히 간단하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세나리온 요새에서 퀘스트를 받자!!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타나리스의 시간의 동굴에서 아나크로노스를
만날 수 있다!!

---|---

퀘스트를 완료하고 돌아오면 바리스톨스는 전쟁이 시작되려 한다며 '최후의 한 명'이란 이름의 두 번째 퀘스트를 준다. 간단했던 첫 번째 퀘스트와는 달리 두 번째 퀘스트는 검은 날개 둥지의 네임드 몬스터인 '용기대장 래쉬레이어'의 머리를 가져오는 것으로 레이드를 통해서만 완료할 수 있다. 두 번째 퀘스트까지 완료하게 되면 드디어 안퀴라즈 전쟁을 대비한 물자 수집 NPC를 양 진영의 대도시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처음에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 양쪽에서 각각 1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이 두 번째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물자 수집 NPC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필자가 플레이하고 있는 서버에서는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만 퀘스트를 완료했는데도 호드 진영에도 물자 수집 NPC가 등장했다. 아무래도 진영을 떠나서 누군가가 두 번째 퀘스트를 완료하기만 하면 물자 수집 NPC가 일괄적으로 양쪽 진영 모두에 등장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격적인 전쟁의 서막!! 전쟁 물자 수집!!
세나리온 요새의 바리스톨스에게서 받는 두 번째 퀘스트까지 모두 완료하게 되면 호드 진영에서는 오그리마의 정기의 골짜기에서, 얼라이언스 진영에선 아이언포지의 군사 지구에서 각각 안퀴라즈 전쟁 물자 수집 NPC를 만날 수 있다. 이 NPC를 통해서 주괴, 약초, 가죽, 요리, 붕대 이렇게 5 가지 종류의 아이템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를 할 때마다 훈장과 함께 안퀴라즈 전쟁 지원 보급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훈장은 기본적으로 각 대도시의 인사 장교를 통해서 해당 대도시의 평판 상승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안퀴라즈 전쟁 지원 보급품을 추가적으로 받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보급품 상자 안에서는 각각의 능력치를 일시적으로 올려주는 두루마리와 함께 녹색의 고급 아이템 이상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전쟁 물자 수집 NPC의 등장!!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전쟁 물자를 기부하면…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렇게 훈장과 함께 보급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훈장은 추가로 보급품 상자를 받거나…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각 대도시의 평판 상승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상대 진영의 현재 물자 수집량도 확인할 수 있다

---|---

전쟁 물자 수집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각 진영의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해야만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양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진영 내의 단합이 중요하다. 기부를 할 수 있는 전쟁 물자의 종류는 공통된 것도 있지만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이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며, 양쪽 진영에서 각각 자기 진영에 할당된 전쟁 물자 수집량을 모두 달성해야만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한 1차 조건이 성립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상태다. 각 진영 별로 기부가 가능한 전쟁 물자의 종류와 할당된 수량은 다음과 같다.

종류

|

호드

|

얼라이언스

---|---|---

주괴

|

구리 주괴 : 90000개 (공통)

주석 주괴 : 22000개

|

철 주괴 : 28000개

미스릴 주괴 : 18000개

|

토륨 주괴 : 24000개

약초

|

보라 연꽃 : 26000개 (공통)

평온초 : 96000개

|

아서스의 눈물 : 20000개

화염초 꽃입 : 19000개

|

갈래물풀 : 33000개

가죽

|

두꺼운 가죽 : 80000개 (공통)

질긴 가죽 : 60000개

|

얇은 가죽 : 180000개

튼튼한 가죽 : 60000개

|

일반 가죽 : 110000개

요리

|

점박이놀래기 구이 : 17000개 (공통)

연한 늑대 스테이크 : 10000개

|

랩터 숯불 구이 : 20000개

훈제 연어 : 10000개

|

무지개 날다랑어 구이 : 14000개

붕대

|

룬매듭 붕대 : 400000개 (공통)

양모 붕대 : 250000개

|

리넨 붕대 : 800000개

마법 붕대 : 250000개

|

비단 붕대 : 600000개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한 열쇠!! 흐르는 모래의 홀!!
안퀴라즈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전쟁 물자 수집을 양쪽 진영 모두가 완료해야 함은 물론 그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흐르는 모래의 홀(The Scepter of Shifting Sands)'이란 아이템도 필요한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이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바리스톨스에게 '용기대장 래쉬래이어'의 머리를 가져다 주는 두 번째 퀘스트 이후의 기나 긴 퀘스트를 모두 완료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모든 퀘스트를 완료한 사람이 현재로선 극소수에 불과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과 함께 현재까지 유저들 사이에서 확인된 정보에 의하면 '흐르는 모래의 홀'을 제작하기 위한 대략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용기대장 래쉬래이어'의 머리를 바리스톨스에게 가져가 '최후의 한 명'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위임장을 받을 수 있다. 위임장을 받은 뒤 실리더스에서 정예 실리시드들을 사냥하면 마리 당 2개 정도씩의 실리시드 껍질을 획득할 수 있다.
(2) 실리시드 껍질 200개를 모아 바리스톨스에게 가져갈 때마다 노즈도르무 혈족의 평판이 상승하게 되며, 동시에 실리시드 껍질을 획득할 수 있게 해주는 위임장을 추가로 1개씩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추가로 받은 위임장을 이용하여 다른 유저를 대리인으로 지정하게 되면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 한 유저라도 실리시드 껍질을 모을 수 있게 되지만, 바리스톨스에게 실리시드 껍질을 반납하는 것은 오직 퀘스트를 완료한 사람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퀘스트를 완료한 사람에게 수집한 껍질을 몰아주어 평판 상승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좋다.
(3) 실리시드 껍질을 반납하는 반복 퀘스트를 통하여 노즈도르무 혈족의 평판을 중립적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타나리스의 시간의 동굴에 있는 아나크로노스에게서 실리더스의 남쪽 끝에 있는 스카라베 성벽 앞에서 크리스탈을 찾아보고 오라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4) 실리더스의 남쪽 끝에 있는 스카라베 성벽 앞에서 크리스탈을 찾아 클릭하게 되면 과거에 있었던 '흐르는 모래의 전쟁'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환영이 이벤트로 펼쳐지게 된다. 이 이벤트를 통해서 안퀴라즈가 왜 생겨났고, 어떻게 해야만 열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5)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서 다시 아나크로노스에게 돌아오면 아나크로노스는 안퀴라즈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인 '흐르는 모래의 홀'이 현재는 4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각각 흩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 중 1개는 아나크로노스 자신이 가지고 있지만, 나머지 3개는 각각 검은 날개 둥지의 벨라스트라즈와 아즈샤라의 아주어고스, 그리고 악몽에 빠져 있는 에라니쿠스가 가지고 있다며 그 조각들을 모두 찾아서 돌아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6) 3개의 조각을 얻기 위한 방대한 분량의 연속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뒤 3개의 조각을 가지고 아나크로노스에게 돌아오면 완성된 '흐르는 모래의 홀'을 얻을 수 있다.

블리자드 스케일의 월드 이벤트!! 안퀴라즈의 문!!
1.9.0 패치를 통해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안퀴라즈의 문 이벤트는 알아본 바와 같이 마치 블리자드가 유저들의 능력을 시험하기라도 하듯이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모든 유저들이 진영을 초월해 하나로 힘을 합쳐야만 될 정도로 정말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지금까지의 이벤트들과는 그 격을 달리 하는, 말 그대로의 월드 이벤트인 것이다. 워낙 그 스케일이 크다 보니 인구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서버에서는 제대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조차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안퀴라즈의 문 이벤트는 어디까지나 안퀴라즈의 문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열기 위한 이벤트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벤트의 완료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는 일괄적으로 모든 서버에서 안퀴라즈의 문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안퀴라즈의 문을 여는 것은 안퀴라즈를 향한 기나 긴 도전과 모험의 시작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진짜는 안퀴라즈에서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는 실리시드들의 거대한 위협인 것이고, 또 그들을 물리칠 영웅의 등장인 것이다. 과연 안퀴라즈를 정복할 세계 최초의 영웅들은 어디에 누가 될 것인지, 안퀴라즈를 향한 그들의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