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하반기 다크호스 물망 올라

야후 코리아(대표 이승일,www.kr.yahoo.com)는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조이맥스(대표 전찬웅)가 개발중인 3D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의 제품 발표회 및 시연회를 열었다.

'실크로드'은 중화권, 이슬람권, 유럽권을 아우르는 넓은 세계관과 각 지역의 신화적 요소를 가미한 게임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수여하는 '2003년 우수게임 사전 제작지원' 대상을,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이 주최하는 '2004 스타프로젝트 지원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게임 업계 관계자 및 각 매체 기자, '실크로드 온라인'을 사랑하는 모임인 '실사모'의 회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낄을 끈 것은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실크로드 트레일러 동영상'. 주인공들의 직업적 특성에 맞는 행동을 3D 애니메이션처럼 구현한 동영상은 참석자들의 찬사를 자아내게 했다.

트레일러 동영상이 끝난 뒤 이어진 시연회에서는 이번 '실크로드 온라인'의 주력 시스템인 상인, 도적, 헌터간의 삼각대립과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무역과정을 소개했다.

전찬웅 조이맥스 사장은 "지금까지 5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제품 발표회는 '실크로드'에 대한 여러 조언과 함께 더욱 발전해 가기 위한 소중한 말씀을 귀담기 위해 준비한 자리인 만큼 애정어린 질책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일 야후코리아 게임사업부 이사는 "오랫동안 '실크로드'를 기다려온 게이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픈베타를 앞두고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를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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