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3 일반판 게임 속 들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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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


얼마전에 워크래프트 3 한정판을 소개한 적이 있던 필자에게 워크래프트 3 일반판 패키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뭔가 기대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발매 이전부터 패키지 자체를 종족별로 세분화하여 발매한다고 하였기에 그러하기도 하거니와 다른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게임 가격이 이런 생각을 더욱더 부채질했다. 하지만 막상 패키지를 열어보니...
우선 필자에게 전달된 패키지는 워크래프트 3의 4종족중 오크를 모델(?)로 한 패키지인데 전면부에는 보는 바와 같이 강렬한 인상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고,( 패키지별로 기본 디자인은 모두 같다. 단지 종족에 따라 사진만이 다를 뿐이다.. 하지만 필자 개인적으로 나이트엘프가.. ^^ )속표지에는 게임 사진 한 장과 함께 간략한 게임 설명이 되어 있다.( 속표지도 종족에 따라 다르다. )뒤편에도 역시 간략한 게임 설명이 되어 있는데 사실 워크래프트 3를 구매하려는 게이머들이라면 패키지에 실린 내용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패키지 자체를 개봉해보면 일반적인 게임 구성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솔직히 좀 아쉬운 기분이 든다. 고객 등록 카드와 노란색 사용자 안내문은 뭐 별로 볼 게 없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그나마 색다르게 들어있는게 테크트리표인데. 이 역시 만족감을 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매뉴얼이 무려 170여 쪽에 걸쳐 게임 메뉴설명부터 시작하여, 종족, 괴물도감, 스토리 설명까지 그야말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을 것이라고나 할까...( 종이질도 좋다. 흑백이긴 하지만.. )
워크래프트 3 일반판 패키지는 패키지 디자인 자체를 4개로 세분화하고 자세한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의 정성을 보인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가격이 과장을 조금 덧붙이면 다른 게임 두 개를 구매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란 것과 한정판 패키지의 호화로움을 생각해보면 ( 가격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다. )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음.. 물론 어디까지나 필자의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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