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DS' 2일 일본서 발매

일본에서만 200만대가 예약 판매된 닌텐도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 (이하 NDS)가 2일 오전 7시 일본에서 발매됐다.

세금을 포함해 1만5000엔(한화 약 16만원)에 발매된 NDS를 구입하기 위해 시부야와 유락쵸 일대에서는 한때 약 100여명 이상의 학생과 직장인들이 오전 5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평일인 목요일에 발매된데다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게이머들이 주로 몰려들었기 때문에 시내가 마비되는 등의 특별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구매에 나선 게이머들은 그동안 인기를 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온 슈퍼마리오 64DS'를 구입하기 보다는 세가의 퍼즐액션 게임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을 대부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NDS 국내 판매 계약 예정 회사인 대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월 21일 발매된 미국에서는 일주일만에 50만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닌텐도는 일본과 미국에서의 판매 호조에 따라 연내 판매 목표를 500만대로 상향 조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에서도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에 발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김규만 일본특파원(meckle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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