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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챕터 이리아 탐험기

Nuri

마비노기 세컨드 챕터 이리아 탐험기
2004년 6월, 2세대 온라인 RPG라는 모토를 내 걸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어느덧 오픈하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6개월에 한 번씩 대규모 업데이트(제너레이션)를 꾸준히 해나가면서 3~4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첫 번째 제너레이션 여신강림, 두 번째 제너레이션 팔라딘, 세 번째 제너레이션 다크나이트에 이어 2월 19일, 세컨드 챕터인 이리아가 업데이트 된 마비노기.(마비노기의 업데이트 단위는 챕터>제너레이션>시즌으로 크기를 구분할 수 있다. 제너레이션은 6개월에 한 번 정도 업데이트 되고 제너레이션 하나는 시즌 4개로 구성되어 있다.)기존의 제너레이션 단위의 업데이트를 뛰어 넘어 챕터라는 이름을 붙일 만큼 이번에 업데이트 된 규모는 놀라운 수준이다. 맵 부분만 봐도 기존의 에린 대륙의 5배에 달하는 이리아 대륙을 한 번에 업데이트 했을 정도다. 넓어진 대륙만큼 유저들의 이동 또한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동 수단이나 마나터널, 야생마, 타조를 동시에 유저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레벨 시스템인 탐험 레벨을 도입했으며, 20여개가 넘는 새로운 타이틀과 인챈트를 업데이트 했다. 이렇게 다양하게 업데이트된 세컨드 챕터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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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아 대륙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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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에서 다른 유저와 한 컷~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대륙 이리아
배를 타고 이리아 대륙에 도착하게 되면 튜토리얼이 간단히 진행된다. 튜토리얼에서는 이리아 대륙에서 탐험하는데 필요한 L-로드 사용법과 스케치하는 법을 배운다. 간단히 튜토리얼을 마치고 이리아 대륙을 탐험하는데 근거지가 되는 베이스캠프로 이동을 하게 된다. 베이스캠프에는 탐험에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여러 NPC들과 탐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퀘스트보드가 존재한다.
베이스캠프에서 벗어나게 되면 드넓은 이리아 대륙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현재 이리아 대륙은 메이즈 평원, 무유 사막, 카루 숲으로 나뉘어져 있다. 메이즈 평원은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지형으로 주로 돼지와 몽구스 종류의 몬스터가 분포해 있다. 무유 사막은 이리아 대륙의 한 가운데 위치한 넓은 사막으로 여우와 거미류의 몬스터가 존재한다. 카루 숲은 이리아 대륙 오른쪽에 위치한 삼림으로 곰과 도마뱀, 거미가 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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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무유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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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도 어두운 카루 숲

새롭게 추가된 이동수단
이동 수단도 몇 가지 추가되었다. 베이스캠프에서 메이즈 평원 중간까지 가는 거리가 기존의 구대륙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 거리와 맞먹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이런 유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리아 대륙에 마나터널, 타조, 야생마가 추가되었다. 마나터널은 기존의 구대륙에 있는 문게이트와 비슷하게 순간이동을 시켜준다. 문게이트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문게이트는 밤에 이용할 수 있는 반면에 마나터널은 낮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문게이트는 지정된 곳으로 일방통행만 할 수 있지만 마나터널은 마나터널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야생마와 타조는 기존의 펫으로 이용되는 말과 같이 타고 다니는 이동수단이다. 몇몇 포인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야생마와 타조를 탑승하게 되면 정해진 포인트를 순환하게 된다. 일종의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와 지하철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야생마는 메이즈 평원이나 무유 사막 내의 일부분만 순환한다. 그리고 타조는 메이즈 평원과 무유 사막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야생마가 돌아다니는 구역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야생마와 타조의 루트만 잘 알고 있다면 환승(?)을 통해서 손쉽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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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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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를 두고 떠나버린 타조...

새롭게 추가된 탐험 레벨
위에서 베이스캠프에 퀘스트보드가 있다고 언급했었다. 이 퀘스트보드는 말 그대로 유저에게 퀘스트를 주는 NPC이다. 퀘스트보드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몬스터 퇴치 퀘스트부터 아이템 수집 퀘스트, 발굴 퀘스트, 스케치 퀘스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퀘스트를 받아서 퀘스트를 수행하여 완료하게 되면 경험치와 골드외에 추가로 탐험 경험치라는 것을 준다. 이 탐험 경험치는 이번에 새롭게 생긴 탐험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경험치로써 땅속에 묻힌 유적이나 유물을 L-로드를 사용하여 발견하거나 몬스터나 유적을 스케치함으로써 탐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탐험 레벨을 올릴 때마다 AP를 1씩 얻을 수 있다.
필자의 흥미를 끈 것은 L-로드를 이용하여 땅속의 유적이나 유물을 발굴하는 시스템이었다. L-로드를 들고 이리아 대륙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유물을 찾아다니다 보면 나 자신이 직접 광활한 벌판에서 유적을 찾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도가 뛰어난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L-로드를 장비창에 착용하게 되면 캐릭터는 두 손에 L-로드를 들고 있게 된다. 이 L-로드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다가 땅속에 묻힌 유물이나 유적 근처에 오게 되면 L-로드가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모르스 부호처럼 소리로 알려주게 된다. 소리가 2번, 3번, 4번 울리게 되는데 가까이 갈수록 신호음의 세기가 강해지고 횟수가 많아 진다. 4번 울리는 곳에서 탐사 스킬의 단축키인 X키를 누르고 지면을 클릭하게 되면 유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유적이나 유물을 발굴하게 되면 땅속에서 그것이 솟아 오르면서 탐험 경험치가 올라가고 그 유물이나 유적을 타격하게 되면 유적을 발견했다는 간단한 동영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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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을 발견하였을 때 나오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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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곳곳에 있는 유적

제한적 공간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껴보자.
마비노기의 특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자유도를 꼽는다. 정해진 스킬트리나 직업이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게 마비노기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런 높은 자유도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이리아 대륙의 추가인 것 같다. 챕터 2 이전의 마비노기는 스킬과 직업의 자유로움을 선사해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좁은 월드맵으로 인해 제한적인 공간에 갇혀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챕터 2의 마비노기는 이런 제한적인 공간을 벗어나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을 유저들에게 선물해줬다고 할 수 있다. 삭막한 도시와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저들은 L-로드를 들고 드넓은 이리아 대륙을 마음껏 뛰어다니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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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에서는 다양한 구도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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