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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Q코리아, '스맥다운VS로우' 런칭 행사 개최

김남규

THQ코리아(대표 박상근, www.thq.co.kr)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유밀레 공화국에서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WWE 프로레슬링 게임 '스맥다운VS로우'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ITV 캐스터 김동연, 천창욱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THQ 본사에서 '스맥다운VS로우'의 개발자와 프로듀서가 참가해 게이머들에게 직접 게임의 특징을 설명했으며 황선화 선수 등 '스맥다운5' 리그 우승자들의 시범 경기와 즉석에서 숀 마이클의 등장씬 흉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스맥다운VS로우' 총 프로듀서 니콜라스 로디카는 게임 설명시간을 통해 "이번 작품은 미국 35개 주를 모두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음성을 녹음하는 등 실제 WWE 세계를 그대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경기 시작전 선수들의 힘겨루기와 말싸움이 재현되는 등 이전 작품보다 훨씬 더 사실적인 WWE를 즐길 수 있데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 아니 WWE 게임 사상 최초로 온라인 기능이 추가돼 다른 게이머들과의 대결을 통해 WWE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한글화 문제에 대해서는 박상근 THQ코리아 지사장이 "게임 자체가 각 국가의 현지화를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지화를 하게 되면 6개월 후에나 발매될 수 있어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현지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게임 엔진을 개선하는 것에 대해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스맥다운VS로우' 총 프로듀서 니콜라스 로디카 인터뷰

Q : 이번 작품의 제목을 '스맥다운vs로우'로 한 이유는?

A : 기존 작품에서도 한 게임에 '스맥다운' 선수와 '로우' 선수가 같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로스터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에 '스맥다운'과 '로우'를 한 게임에 담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맥다운'과 '로우' 선수가 모두 등장하며 시즌 모드에서는 '스맥다운' 선수와 '로우' 선수가 함께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Q : 그럼 XBOX용 '로우' 시리즈는 어떻게 되는가?

A : XBOX로는 이제 '레슬매니아' 시리즈가 나오게 된다. 참고로 '스맥다운vs로우'는 앞으로 PS2로만 나오게 되며 '큐브'로는 '데이 오브 레코닝' 시리즈가 나오게 된다.

Q : 이번 작품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A : 첫번째로는 레슬링 게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게임스파이' 서버를 통해서 다른 지역의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번째로는 스토리 모드에서 실제 슈퍼스타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설, 사회자, 주심, 링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다 나오기 때문에 실제 경기를 관람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세번째로는 자신만의 PPV(유료 관람 경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챔피언 밸트도 만들 수 있다.

네번째는 몇초 동안 핀폴을 성공시킨다던가 무거운 선수를 탁자에 집어던진다던가 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챌린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게이머들은 이 모드를 해결해가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이며 목표를 달성한 다음에 얻게 되는 상금을 통해 샵존에서 특별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다.

다섯번째는 WWE 경기가 시작될 때 가끔 나오는 힘겨루기나 말싸움 같은 요소가 미니 게임으로 구현되어 있다.

여섯번째는 선수들의 성격에 따른 미터 게이지가 구현됐다. 선한 캐릭터는 멋진 동작을 성공시킬 때 미터 게이지가 오르고 악역 캐릭터는 반칙같은 행동을 하면 미터 게이지가 오르게 되는데 미터 게이지가 다 차면 특별한 결과가 생긴다. 그것은 게임에서 직접 확인하라.

일곱번째는 매니저를 게이머가 직접 조종할 수 있다. 게이머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매니저를 움직여 심판이나 상대 선수를 방해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하면 매니저가 퇴장당하는 불리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여덟번째는 서브미션 게이지가 상당히 많이 변화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연타버튼방식이 아닌 타이밍버튼방식이 채택됐는데 처음에는 브레이크 영역이 넓어서 풀려나기 쉽지만 체력이 줄어들면 브레이크 영역이 점점 줄어들며 상대방이 버튼을 누르는 동안 정확히 누를 수 없도록 방해할 수도 있다.

Q : 특별히 많은 신경을 쓴 선수가 있는가?

A : 모든 선수가 실제와 똑같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쓴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Q : '스맥다운5'의 경우 레전드 스타들이 등장할 때 음악이 안나오고 타이탄 드론도 없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인가?

A :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브랫하트'같은 선수의 경우 그 음악이 나온다. 다만 오래전에 등장했던 선수들 중에는 음악이 없는 선수들도 있는데 그런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음악을 삽입하지 않았다.

Q : 이번 작품의 온라인 기능에 얼마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번 작품에는 1:1 대결만 지원되는데 다음 작품에는 어떤 것이 추가될 예정인가? 혹시 '로열럼블' 같은 시합을 지원할 계획은 없는가?

A : 다른 제작자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어떤 것에도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넣기 위해 노력한다. 다음 작품에 추가하고 싶은 기능은 아직은 비밀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지만 게이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다만 '로열럼블' 같은 경우에는 현재의 기술로는 6명 이상 등장하는 것이 힘들다.

Q : 요즘 PSP와 DS 등 휴대용 게임기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휴대용 게임기로 WWE 게임이 나올 계획이 있는가?

A : 비밀이기 때문에 아직은 말할 수 없다.

Q : 한국에서는 '스맥다운' 오프라인 대회가 있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판매량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이번 작품에서 온라인 기능이 지원되니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를 개최할 생각이 있는가?

A : 내년 레슬매니아 대회가 열릴 때 슈퍼스타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벤트는 계획되어 있지만 세계적인 게임 대회에 관한 계획은 아직 없다. 만약 있다면 한국인이 우승할 것 같다.

Q : 한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 한글화에 대한 계획은 없는가?

A : 게임 자체가 현지화를 고려하고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현지화하려면 게임 엔진을 직접 손봐야 하는데 그 기간과 비용이 새로운 게임을 하나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현지화 되서 출시되고 있지만 그것도 북미판이 출시된 후 3개월 뒤에 출시된다. 만약 한국 버전을 만든다 해도 개발사 사정상 일본판이 출시된 뒤 3개월, 즉 6개월이나 지난 시간 뒤에 출시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무리라고 생각된다. 다만 다음 작품에서는 현지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게임 엔진의 개선에 대한 논의를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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