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기자, '프리스톤테일' 송년파티를 가다

지난 18일 저녁 7시경 서울 강남 ETN스튜디오 앞에는 커플로 짝을 이룬 40여명의 게이머들로 북적거렸다. 얼굴이 한층 상기된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입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프리스톤(대표 정교민,www.pristontale.co.kr)이 연말을 맞아 '프리스톤테일'을 즐기는 커플 게이머들을 특별히 초청해 열기로 한 'Friday Night Party' 송년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필자는 행사의 진면목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솔로의 몸으로(여기서 솔로는 왕따의 대상이다) 잠입 취재했다.

우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예슬씨 대신 '대장금' '작은아씨들'에 출현했던 텔런트 박은혜씨와 신인 가수 니나가 게이머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니나는 자리에서 라이브로 자신의 타이틀 곡 'Hit'm'을 열창 게이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박은혜씨는 '프리스톤테일'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게이머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 송년회에 참석한 게이머들의 가장 관심을 모은 건 '프리스톤테일'의 새로운 기능인 공성전 시스템. 아직 100%구현이 된 건 아니지만 동영상으로 나마 길드원끼리 박진감 넘치는 모습으로 전투를 벌이는 유심히 바라보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김인호씨(21)는 "한예슬이 안와서 섭섭하지는 않다"라며 "우리가 모인 것은 '프리스톤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이지 연예인을 보러 온건 아니다"라며 '프리스톤테일'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프리스톤의 김영렬 마케팅 팀장은 "게이머들이 함께 어울러져서 즐거워하고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프리스톤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게이머와 개발사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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