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 2005년 판매 목표는 20만대'

"대원씨아이(대표 김인규, www.daiwon.co.kr, 이하 대원)는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닌텐도DS(이하 NDS)'의 기자 발표회에서 NDS의 2005년 총 판매 목표가 20만대라고 밝혔다.

대원의 김인규 대표이사는 발표회에서 올해 29일에 출시될 NDS가 금년 내 1만대가 팔매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05년 1분기에 만대, 2분기에 3만대, 3분기에 6만대, 4분기에 9만대로 2005년 내에 총 20만대의 NDS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20만대의 판매를 달성하기 위해 NDS의 마케팅을 크게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마케팅 보완의 일환으로 '국내 정식 서드파티의 확충''2분기말까지 다양한 한글화 게임 발매''전자사전 등 교육용 소프트웨어 발표'를 주요 골자로 내놨다.

'국내 정식 서드파티의 확충'으로 닌텐도 사와 국내 게임 개발사를 컨택해 국내 오리지널 게임 개발에 대해 힘쓰고, '2분기까지 다양한 한글화 게임'을 발매할 예정이며, 마찬가지로 2분기까지 '전자사전'같은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3분기부터는 큰 판매 곡선을 걷는 다는 것.

하지만 발표회에 참가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원 측의 판매 목표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마케팅의 강화 부분에서 '국내 업체가 게임을 개발하려고 해도 닌텐도가 제대로 지원해줄리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일본보다도 4-5만원 비싼 가격에 20만대의 판매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대원 측도 "게임기나 게임소프트의 비싼 가격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일본 닌텐도 사가 국내 시장이 월 40만개 이상 게임 타이틀이 팔매되는 시장이 되기 전까지 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혀 발표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기자 발표회에서는 'NDS'의 정식 발매판 기기가 시연되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최대 80m의 거리에서도 최대 16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NDS의 채팅 기능이 공개돼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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