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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즐길만한 보드게임 4선

최종배

성탄절과 신년새해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연인, 친구,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지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친목을 도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게임을 골라야 할 지 모른다면 게임동아가 지금부터 소개하는 보드게임 중 하나를 골라보자.

연인을 즐길만한 게임으로는 '벌룬컵'을 들 수 있다. 이 게임은 열기구를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게이머는 산과 평지를 배경으로 된 4개 지역을 무대로 열기구를 이동시켜야 한다.

게이머는 높은 숫자와 낮은 숫자로 이뤄진 카드를 자신 혹은 상대방에게 사용해 열기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높이 올라갈수록 유리한 산 혹은 낮아질수록 유리한 평지의 조건에 맞춰 자신에게 유리하게 혹은 상대방을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게임의 요점.

이 게임은 게이머가 번갈아가며 플레이하게 되므로 승률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게 되며 상대방을 방해하는 타이밍을 잡는데 집중하는 팽팽한 경쟁이 매력적이다.

'블로커스'는 어린이들에게 어울리는 게임이다. 2~4명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마치 '테트리스'에서 보던 것 같은 4가지 색상의 블록들을 규정된 판위에 올려놓아 점수를 경쟁하는 게임.

각각의 게임 참가자들은 보드판 모서리에 자신이 정한 색상의 블록을 올려놓고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 진행시 서로 다른 게이머의 블록은 면이 닿아도 상관없으나 자신이 정한 블록의 경우 블록 모서리에 닿도록 블록을 놓는다는 점에 유의하며 플레이하면 된다.

제일먼저 블록을 다 놓은 플레이어가 생기거나 더 이상 블록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게임이 종료되며 놓은 블록의 개수를 세어 점수를 산정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게임은 블록의 형태와 개수를 따져 플레이 하게 되므로 아이들의 지각능력과 산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루미큐브'도 2~4명까지의 게이머가 즐길만하다. 이 게임은 도미노, 체스, 카드놀이의 방식이 혼합된 게임으로 1~13까지 숫자가 적인 타일을 연속된 규칙으로 조합해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트럼프 게임인 '훌라'와 흡사한 게임방식이 특징이다. 게임의 기본 진행방식은 같은 색상의 숫자를 순서대로 나열하거나 서로 다른 색상의 같은 숫자를 이어 붙여 바닥에 내려놓으며 게임을 진행하는 것. 게이머는 바닥에 내려놓은 수열에 자신이 가진 큐브로 수열을 이어나갈 수도 있어 결국 자신이 가진 모든 큐브를 내려놓으면 승리하게 된다.

'루미큐브'는 간단한 게임 방식이지만 수열의 조합과 재분배 과정이 주는 치열한 머리싸움이 재미를 더한다.

온 가족이 더불어 즐길만한 게임으로는 '보난자'가 어울린다. 2~7명의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일명 콩심기' 게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카드 앞면과 뒷면에는 콩과 금화가 그려져 있는 카드를 이용해 플레이하게 된다.

이 게임은 게이머 각자가 가지고 시작하는 5장의 카드 중 임의의 카드를 바닥에 내려놓는 콩심기 행위를 하게 되며 서로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교환해 심어 놓은 콩 위에 차곡차곡 쌓아 일정 금액이 되면 수확하는 것이 목적이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얻어내거나 자신에게 필요 없는 카드를 없애기 위해 서로 협상을 하게 되며 자신이 줄 것이 없어도 자신의 차례에는 협상을 통해 거래 할 수 있으므로 입담이 뛰어난 게이머들이 모인다면 재미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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