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월드 챔피언십' 한국 최강 과시

지난 2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열린 '뮤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뮤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등 6개 국가대표 게이머들이 온라인 게임인 '뮤'내에서 정해진 규칙에 따라 우열을 가리는 대회.

한국은 중국, 대만, 필리핀, 일본을 차례로 누르고 세계 최강자 자리를 차지해 '뮤 온라인'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지켰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3개월간이나 합숙훈련을 했다는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게 각각 100대9, 100대57로 참패해 '우승후보 0순위'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국은 결승에서 이번 대회의 최대 약체국로 꼽혔던 일본이 예상외의 선전으로 결승에 올라와 뜻하지 않은 한·일전이 갖게 됐다. 또한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벌어지자 롯데월드를 방문했던 관람객들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드는 등 뜻하지 않은 흥행을 낳았다.

결승에서 일본은 예상외의 선전을 하며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특히 좌측을 뚫고 골문 앞까지 간 한국 선수들의 기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계속되는 한국의 강공에 연달아 두골을 내주고 결국 한국에게 패했다.

이날 우승한 한국의 뮤1천 팀의 길드마스터인 박선주씨는 "'뮤'종주국으로써의 체면을 지킨것 같아서 기쁘다"며 "일본이 예상외의 강한 모습을 보여 무척 당황했지만 그리 어려운 시합은 아니었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웹젠 김남주 대표는 "'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멀리에서도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웹젠은 이런 오프라인 행사를 계속 기획해서 많은 '뮤'게이머들과 함꼐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롯데월드에서는 '뮤 월드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뮤 온라인' 최초의 공성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공성전에서는 칸투르k 길드가 우승해 '뮤 온라인'의 초대 성주 길드로 등극했다.


일본 길드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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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MUI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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