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G2, 버그로 인해 게이머 불만

최근 G2 팔라딘 시나리오를 시작한 '마비노기'에 비상이 걸렸다.

넥슨(대표 서원일)이 서비스하고 데브캣스튜디오(실장 김동건)이 개발한 '마비노기'가 새로운 시나리오인 G2를 도입하면서 바뀐 시스템과 그에 뒤따르는 버그로 인해 메인 퀘스트 진행에 문제점이 노출 된 것.

이번에 일어난 버그 중 게임진행에 직접적인 문제를 제공하는 버그는 동영상 이벤트 신이 나타날 때 생기는 버그와 이상형 퀘스트시 나타나는 버그 두 가지이다.

동영상 이벤트 신 버그는 코일 던전에 퀘스트 아이템을 이용한 이벤트신이 나타날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버그와 함께 NPC의 움직임이 어긋나면서 클라이언트의 동작이 중단되는 현상이다.

이 문제로 인해 게이머는 적게는 1~2회 많게는 7~8회까지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퀘스트를 주는 NPC는 마비노기 내에서 '방랑상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퀘스트를 보기 위해서는 NPC를 찾아내야하며 한번에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못한 사람들은 몇 차례 시도를 거듭해야 하므로 게임 진행의 방해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 '마비노기'의 각 마을에 있는 NPC의 이상형을 찾아주는 퀘스트에서 나타나는 버그의 경우 버그라고 치부하기 힘들 정도이다. NPC가 이상형과 만족하는 조건을 가진 캐릭터가 근처에 있어도 인식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

넥슨이 지난 27일 오전 6시 경 올린 패치로 이러한 문제점으로 지적된 대부분이 해결된 듯 했으나 특정 NPC의 경우 여전히 버그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NPC 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마비노기'를 즐기는 게이머 중 아이디 바닐라 코크를 사용하는 게이머는 "게임진행에 지나치게 시간을 끄는 것이 아닌가"라며 "비록 패치를해 해소됐다고 해도 상용화 된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버그가 게임내 존재한다는 점은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고 분노했으며 크노소스란 아이디를 쓰는 게이머는 "G1이 빨리 끝난 것은 그 난이도가 쉽기 때문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몰입이 대단 했던 것"이라며 '마비노기' 서비스의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문제에 대해 넥슨측은 "이미 오전에 이런 문제들에 대한 수정패치를 올렸으며, 문제시 되는 부분들은 상당수 해결됐다"며 "지금 게이머들이 문제를 삼고 있는 것은 '레이널드'라는 NPC로 이 캐릭터가 제공하는 퀘스트는 상세한 퀘스트내용이 없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퀘스트 수행을 쉽게 못할 뿐이지 시스템 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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