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는 것은 죄가 아니다, '천도 온라인' 전쟁 시스템 공개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천도 온라인'에 새로운 전투가 펼쳐진다
중국 4대 기서 중 하나인 봉신연의를 바탕으로 제작된 리자드인터렉티브의 '천도 온라인'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전쟁 시스템'은 조금 늦게 공개되는 점이 있지만 은나라와 주나라의 대립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천도 온라인'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게임에서 일반적인 사냥과 퀘스트만 즐겨온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전쟁 시스템'에 대해서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은나라 대 주나라, 그 전쟁의 막이 오른다
'천도 온라인'의 전쟁 시스템은 '천도온라인'의 배경스토리인 봉신연의의 은주 전쟁을 게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크게 공성병기를 사용한 공성전과 요충지 사이의 주도권을 쥐게 하는 야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채로운 병기, 역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개성적인 NPC, 전쟁을 위해 새롭게 리뉴얼된 관문과 성, 다양한 전략적 요충지의 배치 등 새로운 요소들이 첨가되어 더 재미있고 고차원적인 전쟁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서기성-사수관-계패관-천운관-동관-임동관-조가성 등의 요충지를 중심으로, 일정 시간동안 양 국가의 전사들이 국가의 명운을 걸고 전쟁을 하게 된다. 전쟁에서 활약한 용사는 많은 명성치를 획득하게 되며, 명성치의 획득을 통해 자신의 계급을 높여 이름을 드날리고 용사들을 위해 준비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전쟁에서 승리한 국가의 일원은, 승리의 보상으로 더 높은 명성치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점령한 야전 필드에서 높은 경험치와 높은 아이템 드랍율을 가진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의 '천도 온라인'이 기본적인 '맛보기'였다면,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전쟁 시스템은 게이머들에게 본격적인 '천도 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를 선사하는 새로운 시작점이기도 하다.

전쟁은 이렇게 시작된다
'천도 온라인'의 전쟁은 영토를 관할하고 있는 적국의 총독을 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게 된다. 총독은 경비병들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점령지에서 건방진 말투로 적국을 비난하고 다니는 NPC다. 하지만 간혹 방비를 소홀히 한 채 경비병 없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틈을 노려 총독을 암살하게 되면 게이머는 높은 명성 포인트를 얻게 되며, 그와 동시에 휴전 상태이던 은, 주 양국간에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총독을 호위하던 경비병들이 적국의 회유에 넘어가 배신하여 총독을 살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전쟁은 발발한다. 상대 국가 총독의 암살에 성공하게 되면 양 국가에 총독의 사망을 알리는 급보가 전해진 이후, 전쟁 발발을 알리는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며 그 이후 약 10분간 전쟁 준비를 하게 된다. 10분간 끊임없이 전쟁 발발을 알리는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되며 각 도성에서는 '모병관'이라는 신규 NPC가 배치된다. 모병관은 평소에는 전쟁참여를 독려하게 되며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전쟁 발생지역 주변으로 이동시켜 준다.
기존의 전쟁 시스템이 일방적인 선전포고와 단순한 전투만이 이루어졌다면, '천도 온라인'에서는 은과 주나라의 갈등 관계를 핵심 스토리로 차용함으로써 게이머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또한 바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 국가의 총독을 노리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쟁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보다 짜릿한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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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 온라인의 진정한 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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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발발하면 전쟁 소집 명령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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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핵심, 총수와 공성 병기를 활용하라
'천도 온라인'의 전쟁 시스템은 승패를 가르는 많은 전략적 요소와 신규 콘텐츠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다양한 내용들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특히,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총독 NPC들은 중요한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은, 주 양국에는 공격의 총 담당을 맡은 공성 총수와, 수비를 전담하는 수성 총수들이 각각 존재하는데 이들은 전쟁의 핵심이 되는 VIP 고객(?)들이라고 할 수 있다.
수성 총수가 패배해 전장에서 퇴각하게 되면, 해당 전장에서 패배하게 된다. 바꾸어 말하자면 상대방의 수성 총수를 무찌르는 것이 해당 존 내에서의 승리조건이다. 전투에서 패배한 쪽은 해당 지역을 빼앗기게 되고, 다음 지역에서 다시 영토의 수복을 노려야 한다. 기존에 보유했던 영토를 기준으로 하여 더 영토를 늘리는 쪽이 전쟁의 최종적인 승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사명을 띄고 있는 양국가의 총수들에게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주나라 수성총수 소공석 : 소공 석은 주나라의 시조 문왕 희창의 아들이자, 무왕 희발의 이복동생이다. 또 다른 형제인 주공 단과 함께 나이 어린 조카 성왕을 보좌하여 주나라의 성대를 이끌어낸 인재로 평가 받았다. 비록 선골이 내재되어 있지 않아 도인의 삶을 걷지는 못했지만, 조가정벌군의 총수였던 강자아로부터 직접 많은 도술을 사사받아 익히기도 했다. 훌륭한 인품을 갖추어 장병과 백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그였기에 주공 단은 그에게 주국 방비의 대사를 일임하였고, 그는 지금까지 그 기대에 충실히 부응해왔다. 춘추시대 연나라의 시조.

주나라 공성총수 진염 : 지금은 사망한 주나라 대장군 남궁괄의 부관으로 꾸준히 전장에서 전공을 쌓아왔다. 대총수였던 강자아와 남궁괄의 병법을 체득한 몇 안되는 인물로, 제 1차 은주공방전에서 은나라의 동관을 포위하여 은군 3500명을 몰살시킴으로서 그 능력을 만방에 알렸다. 화려한 것을 좋아하여 언제나 붉은 빛의 갑주를 두르고, 20인의 정예병을 자신의 수하로 두어 '적룡대'라 이름짓고 그들에게도 화려한 장식의 갑옷을 입혔다. 1차 은주공방전 당시 그에게 패배를 안긴 은나라의 마진충에게 복수할 날만을 꿈꾸고 있다. 무모함이 앞서지만 뛰어난 통솔로 성격적 결함을 극복해내는 입지전적인 장수.

은나라 수성총수 방미천 : 30대의 나이에 무성왕으로 불리우며 은나라의 군대를 통솔했던 황비호 이후 가장 놀라운 승진의 길을 달려온 은나라의 무인이다. 은나라가 국가 재건을 위한 인재가 상당히 부족한 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방미천의 승진속도는 놀라운 것이어서 많은 은나라의 국민들은 방미천이야말로 은나라의 기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뛰어난 축성술을 자랑하여 은주전쟁 이후 반파되었지만 그 누구도 손대지 못하던 동관의 청황지진을 복구하여 훌륭한 요새로 바꾸어내기도 했다.

은나라 공성총수 마진충 : 은주전쟁 당시 주군에게 격파당했던 마가사장의 작은 아버지. 은나라의 상대부 출신으로 수없이 많은 전장에서 용명을 드날렸다. 주군의 젊은 수장 진염에게 포위당한 은나라의 동관을 1000명의 정예병으로 돌파하여 주나라 군세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별동대를 운용하여 장기 포위망을 구축하던 주나라 군대의 군량고를 불태워 결국 퇴각하도록 만들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은나라를 구출한 공로로 태부에 임명되었으며 은나라의 장병들에게는 신앙에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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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소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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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의 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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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라의 방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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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나라의 마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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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공성병기들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자
이와 함께 전쟁 시스템에서는 6종의 다채로운 공성병기를 다룰 수 있다. 전쟁만을 위해 마련된새로운 병기들은 전쟁의 승패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들이기 때문에 미리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공성 병기들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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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클래스의 전차.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을 급습해 대열을 흐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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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차는 무거운 철추를 움직여 성문을 파괴하는
고대병기지만 게임에서는 대인병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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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클래스의 노대. 강력한 강노를 바탕으로
적진을 혼란시키거나 성벽을 파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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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차는 화약을 사용해서 상대의 성을 공격한다.
'봉신연의' 원작과 어울리도록 각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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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 클래스의 갑량차는 튼튼한 방어력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화포를 장착한 수송 병용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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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대는 먼거리에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
거대한 암석을 던져 성벽을 파괴하는 고대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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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승패는 이렇게 갈라진다
10분간의 전쟁 예고가 끝나면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쟁이 시작되면 모든 필드의 몬스터들은 사라지고 전쟁과 관련한 존과 NPC들만이 활성화된다. 바꾸어 말하자면 전쟁은 자율이 아닌 강제적인 것이며, 전쟁이 벌어지는 시간에 접속하고 있는 게이머들은 모두 전쟁에 참여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자신이 속한 국가의 존망을 건 치열한 사투에 모두가 뛰어들게 되는 것이다.
전쟁은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에 이루어지며 1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전쟁은 종료된다. 게이머들은 각 전쟁존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전투에서 패배한 측은 현재 전쟁존을 상대방에게 점령당하고 다음 전쟁존으로 '퇴각'하는 것일 뿐이고 전투에서 승리한 쪽은 다음 전쟁존으로 진격하여 다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이머는 전쟁 상황도를 통해서 양 진영의 점령지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처음 점령지대보다 더 많은 곳을 점령해야 전쟁에서 승리한다. 양 진영의 대립이 극심해 힘의 균형이 이루어져 상대방 어느 쪽도 영토를 늘리지 못 했을 경우는 무승부가 된다. 영토를 늘린 쪽은 보다 많은 전쟁존을 확보하기 위해 싸우게 되고 영토를 잃고 후퇴하는 쪽은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쟁존에서 벌어지는 개별적인 전투를 연이어 승리로 이끌어내어 최종적으로 1시간의 전쟁이 종료되었을 때, 지난 전쟁에서의 영토와 비교했을 때 자국의 점령 전쟁존을 늘린 진영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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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을 확실하게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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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쟁존의 점령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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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땅을 가만히 둘 수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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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의 점령지가 비등하다면 무승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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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자, 모든 것을 가져가리라
승전국가의 경우에는 자신이 얻은 명성치의 2배가 보상으로 주어지며 패배할 경우에는 자신이 얻은 명성치의 50%만을 보상으로 된다.
전쟁을 통해 얻은 명성으로 계급장이 변화할 뿐 아니라, 좋은 보상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보상 아이템은 크게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급이 상승할 때마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규 사냥터의 출입허가, 전공을 쌓은 자만이 입장 가능한 도성의 비밀 지점 등 신규 명성 콘텐츠의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참고로 경험치를 더 많이 얻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는 파티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2인 파티보다는 3인 파티가, 3인 파티보다는 4인파티가, 4인 파티보다는 5인 파티가 더 많은 경험치를 얻게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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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한만큼 보답 받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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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치열한 전투가 펼쳐지는 냉혹한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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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 온라인'의 새로운 전투를 기대하라
은과 주나라의 대결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천도 온라인'의 전쟁 시스템은 약간 늦은 시기에 업데이트 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탄탄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리자드인터렉티브측은 더 많은 전략적인 요소를 삽입하고 더 재미있는 전쟁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전쟁 시스템을 꾸준히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한다.
탄탄한 스토리 속의 긴장감과 영토확장에 대한 성취감의 재미가 '천도 온라인'을 즐기는 게이머들에세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곧 업데이트 되는 '천도 온라인'의 전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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