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 온라인' 2차 테스트 미리 살펴보기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창천 온라인', 두 번째 전투의 막이 오른다
'지스타 2006'에서 우수게임상을 받는 등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창천 온라인'이 오는 11일부터 2차 전투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미 게임동아에서는 지난 지스타 2006에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박정수 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2차 테스트 내용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인터뷰 보러가기)
1차 테스트에서는 기본적인 전투만을 선보였다면 2차 테스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2명과 영웅 NPC, 그리고 보다 핵심적인 전투 시스템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륙의 패권을 놓고 펼쳐지는 영웅들의 일대기 '창천 온라인'의 2차 테스트에서 공개될 게임 특징들을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새로운 캐릭터 '역사'와 '협객'
2차 테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신규 캐릭터 '역사'와 '협객'의 등장이다. 역사는 거대한 양손 무기를 활용한 화끈한 공격력이 일품인 캐릭터이며, 협객은 곤봉과 장검을 활용한 민첩한 공격이 특징이다. 두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역사 : 둔기와 방패의 조합, 양손대형둔기의 새로운 액션 추가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도적이 되었던 역사는 영웅과의 우연한 조우로 스스로의 상처를 다스리지 못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후 자신의 힘으로 의로운 일을 하려는 욕망을 가지게 되어 영웅의 길을 걷는다.
가장 크고, 굵고 단단한 근육,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거칠고 털털한 성격으로 손질하지 않은 덥수룩한 머리칼을 풀어 헤치고 다니거나 대머리로 밀어버릴 때도 있으며, 온몸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이 드러나 있다. 동물의 털이나 가죽, 여러 천을 모아 이어 만든 옷을 즐겨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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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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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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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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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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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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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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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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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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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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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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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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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둔기류(+방패)/ [중]대형 둔기류

협객 : 곤봉액션과 장검액션 계열의 새로운 액션 추가
세상을 관망하는 협객은 어렸을 때 고아가 되어 온갖 생사고락을 겪다가 숨은 도인을 만나 검술을 배워가며 한 가닥 인간의 정을 느낀다. 그 후 도인마저 세상을 떠나고 외로움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협객은 도인의 가르침을 실현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청부를 받는 생활을 한다.
날씬하면서 여성스러운 볼륨이 살아있고, 여우처럼 갸름한 얼굴형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꼬리가 치켜 올라가 있는 눈은 무언가 관찰하듯 실눈을 뜨고 있는 경우가 많다. 탐스러운 머리를 양 옆으로 묶거나 땋아 올리곤 하며 몸에 밀착되며 노출도가 높은 어두운 색의 옷을 즐겨 입는데 옷자락이 날리지 않도록 붕대나 띠, 끈 등을 손목과 발목에 묶고 다닌다.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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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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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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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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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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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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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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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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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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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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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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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권류(조 계열)/ [중]창류


전투 시스템의 핵심 '거점'을 점령하라
2차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거점 시스템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에 대한 몰입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전투에 있어서 영역과 보급의 문제는 언제나 화두가 되기 마련이고, 그런 면을 간과하지 않고 게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창천 온라인'의 거점 시스템이다.
거점 시스템은 국경전장에서 게이머의 공격과 방어의 중요한 장소가 되는 지역으로 총대장이 머물며 점령하지 못하는 '영채', 그리고 영채와 영채 사이에 존재하고 점령 가능한 지역인 '거점'으로 나누어진다.
거점은 대체로 거점깃발 반경 30m 영역을 가지고 있고 '거점명령'과 '메뉴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거점명령'은 거점깃발의 체력이 가득 찬 상태이고 거점기능을 소유했을 때 활성화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거점깃발의 상태가 중립일 때는 모든 거점기능과 거점명령이 불가능하다. '메뉴 아이콘'이 활성화되면 아이템 창과 캐릭터 창을 열 수 있다.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거점을 수비하는 영웅을 죽이고 거점깃발을 공격하여 파괴해야 한다. 그 후에는 거점깃발을 보호해야 하는데 거점깃발은 반경 5미터 안에 NPC나 영웅이 있을 경우 해당측의 거점깃발로 변경된다. 거점깃발은 체력이 가득 찬 상태가 아니거나 중립일 때 체력 바가 표시된다.
거점을 점령하고 나면 아군의 거점깃발이 생성되고, 지정된 위치에 수비부대가 생성된다. 거점 및 영채에서는 영웅을 거점에 배속시켜 거점을 수비하게 하는 '거점수비', 거점보급이나 거점치료가 가능한 영역에서 명령을 실행하면 자신에게 보급 및 치료가 되는 '보급(치료)효과', 돌격병, 순찰병, 보급수레를 생성하는 '부대 생성' 등의 명령 메뉴가 있다.
또한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게이머의 전술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NPC 명령 시스템이 도입된다. 전술명령은 게이머가 전술포인트를 사용해 전장의 영웅이나 특정 부대에 명령을 내려 원하는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전술명령은 국경맵, 대립맵, 채널 전장에서 사용 가능하고, 대상으로는 영웅, 부대, 보급수레와 돌격병 그리고 순찰병이 있는 특수부대가 있다. 단순히 전장에서 적들을 공격하고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전술적인 부분을 활용한 게임 운영이 '창천 온라인'이 선보이는 진정한 전투의 재미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전장에서는 혼자가 아니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 미션 형식으로 진행이 가능한 황건적 콘텐츠에는 필드 레벨 및 신규 시스템이 추가된다. 황건적 채널전장에서 게이머는 황건적 토벌을 위해 의군을 일으킨 재야장수로 활약하게 되며, 자신의 팀원들과 파티를 형성하거나 홀로 황건적 부대를 격파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적이다.
추가되는 '창천 온라인'의 황건적 콘텐츠에서는 황건적의 천지인 전술에 대해서 대비해야 한다. 천지인 전술은 3명 혹은 3조가 하나가 되어 펼치는데, 매우 강한 신앙을 가진 두 명 중 한 명은 적의 공격을 몸으로 막고 다른 한 명은 적의 움직임을 제압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무예가 뛰어난 나머지 한 명이 적의 숨통을 끊는데 전념하는 것이다. 즉, 지와 인에 해당하는 인원이 스스로의 몸을 방패로 삼아 천의 필살의 일격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적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는 홀로 플레이하기 보다는 다른 게이머와 함께 파티를 이루어 활동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추가되는 각각의 필드에는 황건적의 소방과 대방 규모의 전투가 구성되어 있다. 전투가 형성되는 곳에는 핵심 지역이 존재하고, 게이머의 판단에 따라 단순형태의 대규모 전투나 소규모의 전략 형태의 전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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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전투 선보일 2차 테스트를 기대한다
지난 1차 테스트가 가장 기본적인 전투를 점검했다면 이번 2차 테스트는 보다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한 '창천 온라인'의 본격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창천 온라인'은 단순히 키보드만 입력하면서 적들을 격파하는 노가다 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전술적인 요소를 활용한 발전된 액션 형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2차 테스트부터 본격적인 '창천 온라인'의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창천 온라인'의 2차 테스트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삼국지에서 펼쳐지는 영웅들의 뜨거운 혼을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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