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캡콤에 입사했다'

'몬스터헌터 G'의 국내 온라인 서비스관련 게임에 대한 소개를 위해 방한한 다나카 츠요시와 만났다.

다나카씨는 '몬스터헌터G' 및 '데빌 메이 크라이3'의 프로듀서로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인물로 그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남다른 눈을 가지고 있었다.


Q: '몬스터헌터 G'는 비디오 게임이지만 온라인 게임에 가깝다. 평소 온라인 게임에 대한 생각은?

A: 온라인 분야를 담당하려고 캡콤에 입사했다. 지난 1994년 미국 유학시절 온라인 게임을 처음 접했으며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채팅 및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큰 재미를 느꼈다.

Q: 국내의 경우 온라인 게임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국내 온라인 게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는가?

A: 당연히 '리니지' 등 많은 게임에 대해 관심이 있다. 하지만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롤플레잉 온라인 장르에 국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장르의 모양새가 확립된 것 같다.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이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

Q: '몬스터헌터 G'는 그러한 의도가 반영된 것인가?

A: 그렇다.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 생각은 1%도 없었으며 순수히 온라인 상에서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으로 제작했다.

Q: 그렇다면 어떤 온라인 게임을 제작할 생각이며 온라인 게임의 가능성은 어떻다고 보는가?

A: 하드웨어가 발달할 수록 온라인 게임은 더욱 발전할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따라서 게임 개발과 관련된 근원적인 제작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개발자의 제작의도'에 관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참여한 작품 중 '바이오 해저드 아웃브레이크'의 경우 간단한 예로 별다른 채팅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작품이며 그러한 내용은 그대로 반영됐다. 또, '몬스터헌터G'는 여러명의 게이머가 힘을 합쳐 몬스터를 잡는 커뮤니티 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된 게임이다. 여러 다양한 컨셉을 목표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내고 싶다.

한편, 다나카 프로듀서는 인터뷰를 마치기전 '데빌 메이 크라이 3'의 국내 발매와 관련한 중요한 힌트를 남겼다.

Q: '데빌 메이 크라이 3'의 프로듀서를 담당한 걸로 알고있다. 게임에 대해 소개하자면?

A: 우선 '데빌 메이 크라이 3'는 오는 27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발매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아마도 천재지변이 없는한 발매 예정과 관련해 변경될 일이 없을 것이다. 체험판의 경우 시점도 20% 정도밖에 구현되지 않은 버전이었다. 정식 발매판은 시점의 수정이 이뤄졌으며 CD에서 DVD로 매체가 변경돼 로딩문제가 해결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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