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동물이 되니 더 재밌네'

넥슨(대표 서원일, www.nexon.com)은 2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에 대대적인 패치를 단행했다.

이번 패치 중 가장 독특한 것은 '동물 캐릭터 시스템'. 이번 동물 캐릭터 시스템으로 인해 '마비노기'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사람이 아닌 자신의 애완 동물의 시점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동물 캐릭터로 로그인 해 자신의 캐릭터로서 조종할 수 있는 것으로, 개, 고양이, 여우, 늑대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 캐릭터 카드'를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사람 캐릭터로 플레이 할 때에도 동물 캐릭터를 소환해 내면 애완동물로서 게이머가 명령한 대로 움직이며 전투, 회복 등을 도와주거나 재롱을 부리기도 하고, 또한 경험치 습득에 따라 사람과 같이 레벨업을 하며, 종에 따라 다양한 스킬을 습득해 사용하게 된다.

동물화 외에도 이번 패치에서는 생명력, 체력 공격력 등의 수치가 잠시 동안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효과를 주는 붉은 색 분수가 던전에 새롭게 추가되고 수집한 아이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컬렉션북'이 투입된다. 또한 초보 퀘스트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는 등 유저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데이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마비노기'를 개발한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실장은 "이번 동물 캐릭터 시스템은 RPG의 개념을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게이머들에게 보다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콘텐츠 업데이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금번 패치 세부내용.

▲ 동물 캐릭터 구입

동물 캐릭터를 사용해 동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사람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동물 캐릭터로 로그인해 조종이 가능하고, 채팅을 하며, 스킬도 사용할 수 있고, 레벨업도 가능하며 창고를 가지고 있어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다. 또, 사람 캐릭터에서 소환 플레이도 가능하며 소환을 하면 나를 따라다니고, 내가 명령한대로 움직이며, 전투를 도와주거나 회복을 도와주고, 재롱을 부리기도 함. 또, 애완동물용 인명 구조 키트를 장착 시키면 내가 행동불능에 빠졌을 때 나를 부활시켜주기도 한다.

동물 캐릭터의 종류는 여러 가지이며 강아지류, 고양이류, 늑대류, 여우류 등이 시즌2에 투입되고 마비노기 홈페이지에서 동물 캐릭터 카드 구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람 캐릭터와 같이 레벨업을 하며 스킬을 사용하고 소환을 통해 사람과 함께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전투 외에도 사람을 회복시켜주고, 행동불능에 빠졌을 때 부활시켜 주며, 창고의 역할도 하는 등 게임 내에서 큰 역할 담당하게 된다.

▲ 이멘마하에 룬다 하급 던전 신규 투입

▲ 신규 나오 옷 투입

룬다 하급 던전의 보상 중 낮은 확률로 나오의 신규 의상을 얻을 수 있다. 나오와 키워드로 대화 중에 신규 의상을 선물하면 나오의 서포트 사용시 나오가 새로운 옷을 입고 나타난다. 특히 토요일에는 레어 칼라의 옷을 입수할 수 있다.

▲ 붉은색 분수 투입

제네레이션2의 시즌1 에서 투입된 푸른색의 분수처럼, 던전에서 가끔 만날 수 있는 붉은색의 분수에서는 나의 생명력, 체력, 공격력 등의 수치가 잠시 동안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효과가 생긴다.

▲ 컬렉션북 투입

책에 기록되어 있는 아이템을 컬렉션북을 이용하여 수집하면, 수집한 아이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모두 모았을때는 새로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초보 퀘스트 난이도 하향 조정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진행하게 되는 퀘스트들 중 녹색 구슬 수집, 거미줄 채집, 양털 깎기 등의 내용이 약간 쉬워지도록 수정된다. 이와 함께, 클로즈 베타때 볼 수 있었던 티르코네일 마을 안에 있는 갈색 여우가 다시 등장하여 초보 유저들이 전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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