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비디오게임 대세는 ‘액션’

최근 들어 화끈한 액션을 소재로 한 비디오 게임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게이머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고 있다.

이들 액션 게임의 공통적인 특징은 서로 다른 액션성을 추구하면서도 게이머의 파괴적 본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끈한 액션을 선사한다는 점.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 게임으로 코코캡콤이 발매한 액션 온라인 게임 '몬스터 헌터G',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한 '철권 니나 데스바이디그리'(이하 '니나'), 세가코리아가 출시한 '수왕기 얼터드 비스트 프로젝트'(이하 '수왕기'), 코나미마케팅아시아가 내놓은 '나노 브레이커' 등을 꼽아볼 수 있으며 XBOX용으로는 로봇 액션 게임 '메크 어썰트 2 론 울프'(이하 '메크 어썰트 2')가 대표적이다.

'몬스터 헌터G'는 몬스터를 잡는 사냥꾼이 되어 자신이 노리는 몬스터를 잡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판타지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몬스터를 잡아 무장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온라인상에서 다른 게이머와 힘을 합쳐 함께 몬스터를 잡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액션게임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일 발매된 후 발매 5일 만에 1만장 판매를 돌파해 침체된 비디오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몬스터 헌터G'가 액션과 온라인의 접목이라면 '니나' 및 '수왕기' '나노 브레이커'는 기존 액션게임에 충실하면서도 각각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몬스터 헌터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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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바이 디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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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는 PS2용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공격하는 직관적인 액션 시스템이 특징으로 마치 엑스레이 사진같은 연출과 함께 상대의 뼈를 부숴버리는 특수공격이 삽입돼 통쾌감을 높였다.

과거 아케이드 오락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수왕기'를 새롭게 재구성한 PS2용 '수왕기'도 주인공의 폭발적인 파괴표현이 일품인 게임. 주인공 루크가 늑대, 소, 용 등 다양한 괴수로 변해 적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표현은 게이머들에게 강한 쾌감을 선사한다.

'나노 브레이커'는 사이보그 주인공 제이크 워렌이 사용하는 변화무쌍한 무기가 액션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기본적인 검 형태의 플라즈마 블레이드를 적을 무찌르거나 곳곳에서 얻는 아이템을 이용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형태에 따라 도끼, 채찍 등으로 변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이머는 자신의 플레이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기를 적절히 사용하며 재미를 얻게 된다.


수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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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크어썰트2:론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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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용 '메크 어썰트 2'는 로봇이 액션을 이끌어내는 소재다. 게이머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전장속에서 기본적으로 금속 전투복 '배틀아머'를 착용하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지만 적의 비행선들을 뺏어 타고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중장갑인 '메크'에 탑승했을 때 '메크'가 뿜어내는 파괴력은 게이머를 흥분시키기에 적당하다. XBOX용 온라인 서비스인 XBOX 라이브를 통해 최대 16명이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들은 올 겨울 추위를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로 박력 있는 액션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지만, 12세 이용가 등급인 '메크 어썰트2'를 제외한 나머지 게임들은 18세 이용가 등급이므로 어린이들 앞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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