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아버지인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3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위치한 세중게임월드에서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메탈기어 솔리드 3'의 국내 발매를 기념해 코나미 마케팅 아시아와 유니아나가 마련한 자리로 코지마 히데오 감독외 그래픽 디렉터를 담당한 신카와 요지가 참석했으며 약 250여명의 팬들 및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서울을 방문한 것이 처음인데 게이머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기가 이렇게 느껴지다니 정말 놀랍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방한의 소감을 밝혔다.

게이머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계속 되는가"란 한 게이머의 질문에 대해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여러분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가 계속됐으면 좋겠습니까"란 질문을 던진 후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계속 된다"고 장담했다.

또, 그는 "'메탈기어 솔리드 4'의 경우 물론 총 제작을 담당하게 되지만 실제 디렉터는 젊은 프로듀서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짧은 질의응답 순서 후 번호표를 부여받은 모든 게이머 중 9명에게 추첨을 통해 '메탈기어 솔리드 3'관련 제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순서가 이어졌는데 코지마 감독은 현재 일본에서도 시판되지 않고 있는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주인공 큐브릭 인형을 손수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으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경우 제주도 등 서울과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지역에서 찾아 온 게이머에게 증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지마 히데오와 신카와 요지의 팬 사인회를 마지막으로 끝맺었으며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평소 감명 깊게 봤다는 영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을 만나기 위해 차기작 촬영 장소인 충청북도로 서둘러 자리를 옮겼다.


코지마 히데오와 신카와 요지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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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지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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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와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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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시리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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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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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 큐브릭을 선물로 증정받는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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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행사장을 찾아 선물을 받은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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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인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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