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국경전투' 도입한 창천 온라인 3차 테스트 리뷰

신나는 액션 삼국지! 그 이상을 담은 '창천 온라인'
삼국지 장수들과 함께 화끈한 대결과 협력 모드를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표현하기 힘든 대규모 전투와 춤을 추는 듯 한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창천 온라인'이 최근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다시 한 번 게이머들을 전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번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대규모 전투 '국경전투'를 게임 내 도입했으며, 신규 장수 캐릭터 공개 및 다양한 신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규모 난전과 격렬함이 살아 있는 액션 삼국지 '창천 온라인'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대륙만큼 거대한 스케일에 반하다 '국경전투'
이번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새롭게 도입된 대규모 전투 시스템인 '국경전투'다. 총 100명의 게이머가 활약할 수 있는 '국경전투'는 게임 내 존재하는 3개의 국가 위, 촉, 오나라가 각각 서로의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대규모 전투 모드로 승패에 따라 상대 국가의 영토를 빼앗고 그곳에서 나오는 다양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게이머들은 상황에 따라 원군으로 전투에 참전할 수도 있으며, 전략적인 다양한 명령 요청으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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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경전투'에서 게이머들은 계급에 따라 더 많은 아군을 끌고 들어갈 수 있다. 즉 전투에서 유리함을 이끌기 위해서는 높은 계급의 장수가 필수적이며, 이 장수를 어떻게 컨트롤하는가에 따라 전황의 결과가 바뀌기도 한다. 물론 낮은 레벨의 장수들도 상대방의 적들을 계속적으로 격파하는 것에 따라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누구 하나 전투에서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하지만 계급이 낮은 장수가 무리하게 돌진해 패배하게 되는 것도 전투에 불리함을 주게 되므로 게이머들 간의 호흡이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이 전투에서 재미있는 점은 일반 게이머들을 구성된 장수들 외에도 관우, 하후돈, 황개 등의 유명 장수들이 영토를 지키고 있다는 있다. 애써 게이머들을 물리쳐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장수들의 등장은 게이머들로 하여금 아케이드 게임의 보스 캐릭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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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동시에 들어오게 되면서 렉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현상이 자주 목격됐다. 물론 사양이 어느 정도 되는 컴퓨터를 쓰는 게이머들이라면 크게 무리가 없겠지만 중급 정도의 사양인 게이머들에게는 옵션 조정을 해도 무리가 있는 경우가 다수 있어서 향후 테스트에서 시급히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 한 가운데 내가 있다 '채널전장'과 '시나리오전장'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 '채널전장' 모드는 이번에 더욱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이번에는 지난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여포 봉선'과 '유표 경승' 맵이 추가가 됐으며, 사전에 공개된 '황건적의 난'과 '동탁의 폭정'은 더욱 강화됐다. 이번 스토리 추가를 통해 삼국지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동탁'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되고 본격적으로 춘추전국시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모드가 재미있는 점은 협력이나 싱글 모드로 삼국지의 유명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모드에서는 삼국지에서 유명한 장수들이 대거 등장해 원작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장수는 총 59명으로 이중 일러스트와 외관이 다른 장수는 총 27명이다. 이 장수들은 조운, 황충, 서황을 비롯해, 장합, 강유, 위연, 여몽, 주태 등 각국을 대표하는 장수들로 꾸며져 있으며, 각자 특징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어 멀리서도 존재감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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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전장' 모드는 유명 전투는 재구성한 전투다. 이곳에서 게이머들은 대립과 협동이라는 두 개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승패와 격파 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시나리오전장'이 '채널전장'과 다른 점은 정해진 스토리의 승패가 아니라 게이머들 노력에 따라 유명 전투의 결과가 바뀐다는 점이다. 만약 게이머가 촉나라군이라면 장판전투에서 위나라 군과 싸우게 되는데 이 위나라 군으로 게이머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같은 촉나라 군으로 합류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조작 체계 등 대폭적인 수정 이루어져...
'창천 온라인'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신규 모드와 전장만 추가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게임 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게이머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조작 체계 등 여러 부분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화살을 쏘는 방법은 직관적이면서도 간소하게 변경돼 전투시 사용률이 증가했다. 화살을 쏠 때는 마우스 왼쪽을 눌러 활을 당기다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서 움직여 활을 조준하고 마우스에서 손을 때면 나가게 된다. 특히 화살을 미리 사용하거나 연습해볼 수 있도록 수련장이 게임 내 존재해 충분한 연습을 즐길 수 있다. 수련장에도 단순하게 과녁만 있는 것이 아니라 뛰어다니는 토끼나 노루도 있어 나름 연습하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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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창천 온라인'에서는 발전된 만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창천 온라인'의 타격감은 경쟁작인 '워로드'나 타액션 게임들에 비교해서 좋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4종류 다른 무기를 쓰는 장수들이 있지만 모두가 같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나 벤다는 느낌과 때리는 느낌보단 밀어낸다는 느낌이 나서 타격감에 민감한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섭섭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튕김 현상이 자주 생기는 점이나 생각보다 렉이 자주 발생해 게임의 흐름이 끊어지는 현상은 차후 테스트에서 개선되길 바란다. 과연 위메이드에서 개발한 한국형 액션 삼국지 '창천 온라인'이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종료 후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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