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나타난 잠입액션 게임?
패키지 전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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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패키지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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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고르키제로 비욘드아너'를 접했을 때 마치 숨어있던 1%를 찾아낸 느낌을 받았다.(국내 발매됐는지도 몰랐었으니...)우연히 인테넷
쇼핑몰을 통해 발매된 사실을 확인한 후 부랴부랴 국내 발매원인 시디스튜디오에 연락해 이 타이틀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을 정도이니 뭐 달리
할말도 없다. 그럼 잘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이 패키지 속을 파헤쳐보자.
패키지 전면에 드러난 이미지를 통해 이 게임이 군인을 소재로 한 전투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덧붙여 말하자면 이 게임의 장르는
잠입액션 장르이다. 그래서 인지 18세 이용가 문구가 더욱 눈에 띄는 듯.
패키지의 구성물은 여느 게임과 다름없다.
CD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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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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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매장에서 알려지지 않거나 처음 게임을 접한 사람은 어디에서 가장 빨리 게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바로 패키지 일 것이다. 단순한 일러스트 하나라도 게임 구매를 원하는 게이머에게는 큰 정보가 되는 것. 이 패키지의 뒷면을 보면 요상한 광고문구보다 게임의 스토리 특징을 소개함으로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썩 마음에 들었다.(이 게임을 모르는 게이머와 마찬가지 입장이라서 더 그럴지도...)자세히 뒷면을 보고 있으면 북대서양 조약 기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점이라던지 폴란드의 유명작가가 쓴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 등에서 유럽에서 제작된 게임임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느낌과는 상반되게 내용물을 살펴보자면 외장 케이스 안에 시디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 같아 초라해 보인다.(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을 듯...)매뉴얼은 여느 PC게임처럼 흑백이지만 세세한 설명으로 게이머들에게 게임에 대한 쉬운 접근을 돕고 있다.(흑백은 글씨가 작아도 왠지 눈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의 특징인 잠입의 요소처럼 소리소문없이 나타난 '고르키 제로 비욘드 아너' 시디 부분이 썰렁하다는 느낌을 제외하곤 성의없이 만들어진 패키지로는 보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