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일본 공략 본격화

"넥슨재팬은 일본에서 올린 매출의 25%를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일본 도쿄 신나가와구 프린세스 가든 호텔 회의실에서는 지난 16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에 뛰어든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일본 공략법이 공개됐다.

넥슨재팬(대표 서원일, www.nexon.com)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넥슨재팬 강영태 운영팀 부장, 박세용 마케팅 부장, '마비노기' 제작팀인 데브켓 스튜디오의 이은석 부실장, 김충효 부팀장이 참석했다.

넥슨재팬에 따르면 '마비노기'는 2003년 도쿄 게임쇼에서 일본 게이머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비공개 시범서비스에서 총 3만6411명이 신청해 3100명이 테스터로 선발됐다. 이중 2600명의 테스터가 실제 참여율을 보였으며 766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또, 서버 부하 테스트의 경우 1만7913명의 참가자 중 1만5933명이 참여하는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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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팬측은 일본의 PC온라인 사용자를 약 1000만명으로 보고 이를 게임 마니아, 얼리 어댑터, 일반 사용자 세 분류로 나누어 그 중 게임 마니아와 얼리 어댑터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고 밝혔다.

또한 일본내 가장 인지도가 높은 로긴, 패키통 등의 잡지에 광고 및 주요기사를 실어 게임 마니아를 타겟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게이머들의 움직임이 많은 동경 아키하바라 및 오사카 니폰바시역을 중심으로 역 구내 광고를 펼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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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키하바라의 경우 '마비노기'의 여성 캐릭터 나오와 서큐버스의 복장을 착용한 50여명의 컴패니언 걸을 이용 아키하바라 대행진 등의 홍보활동과 '마비노기'의 캐릭터와 상품들로 꾸며진 코스츔플레이 카페를 이용하는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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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태 부장은 "'마비노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므로 일본에서도 게임에 관심이 깊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게임에 관심도가 높은 특정층을 대상으로 잡고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비노기'는 개발단계부터 일본에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던 작품"이라며 "이미 서비스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최선을 다해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비노기'는 일본 공개 서비스를 통해 3월드 24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평균 1만 계정이 생성되는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향후 G1 메인 스트림 시나리오 추가와 함께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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