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불패' 개발사, 보안솔루션 업체에 합병

보안솔루션 업체인 '여리 인터내셔널(대표 정용식)'이 게임 개발사를 인수해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여리 인터내셔널'은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인 '금상미디어'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던 '데이터게이트인터내셔널(060410)'이 최근 사명을 변경한 회사.

'여리 인터내셔널'이 인수한 게임 개발사는 국내에서만 200만부 이상 판매된 액션 무협 만화 '용비불패'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동명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용비불패' 개발사인 아발론 소프트(대표 박창식)로 '유상증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엔터테인먼트 사업 투자에 대해 여리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에 주력으로 진행해왔던 보안 솔루션 공급 사업이 IT부문 투자 위축과 함께 경쟁 강도가 심화, 기업의 성장성에 한계를 느낌에 따라 신규 사업에 진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투자에 따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본격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용비불패'는 개발 초기부터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및 중화권 게이머들을 타겟으로 기획된 무협 온라인 게임으로 중화권 게임 마니아들에게 친숙한 배경 및 시나리오, 여기에 오방색을 중심으로 한 화려한 3D 그래픽이 장점인 게임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