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의 네번째 신종족 제노아 등장

몬스터를 산산조각 내는 하드코어 액션으로 유명한 그라비티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레퀴엠이 여름을 맞아 새롭게 변신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종족 제노아. 트란, 바르투크, 크루제나에 이어 네 번째 종족으로 등장한 제노아는 다른 종족에 비해 진보된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재주와 시력은 좋은 대신 체구가 작고 체력이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제노아는 진보된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기 역시 고전 무기를 사용하는 다른 종족과 다르게 이온 에너지를 발사하는 런처를 사용한다. 직업 계열은 런처를 사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헌터 계열와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배틀매지션 계열로 나뉘는데, 헌터와 배틀매지션 모두 너클을 사용할 수 있어 원거리 공격에만 능한 것이 아니라 근거리 전투에서도 만만치 않은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배틀매지션의 경우 무기에 마법 속성을 부여할 수 있어 스타일리쉬한 근접 액션을 선보이는 마법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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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을 올려 전직을 하게 되면 헌터는 어벤저와 레인저, 배틀매지션은 드루이드와 엘리멘탈리스트로 계열이 나눠진다. 먼저 헌터 계열쪽을 살펴보면 어벤저는 헌터보다 체력이 많이 강화돼 원거리와 근거리 공력을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함정을 설치해 적을 교란시키거나, 몬스터를 길들여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레인저는 이온을 이용한 탄환을 이용하여 특수한 효과를 주는 런처 공격을 주로 하는 원거리 공격전문가로 은신을 감지하는 특수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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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매지션 계열인 드루이드는 상황에 따라 자신이 변신해 전투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에 집중하면 파티의 방패 역할을 할 수 있고, 공격에 집중하면 적들을 물리치는 공격선봉도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엘리멘탈리스트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갖가지 속성 마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직업으로, 너클을 사용한 마법 부여 공격에 능하다. 이렇듯 제노아 종족은 함정 설치, 몬스터 길들이기, 변신, 무기 마법 부여 등 다른 직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술들을 사용하는 종족이기 때문에 새로움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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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종족을 위한 새로운 공간도 추가된다. 이번에 추가된 대륙 투르바는 기존 크레센트 지역과 같은 초보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11개의 한랭 툰드라 사막지대로 구성된 투르바는 1레벨에서 25레벨까지의 몬스터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170 여개의 신규 퀘스트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어 새롭게 레퀴엠의 세계에 들어온 초보 게이머들이 좀 더 쉽게 레퀴엠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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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그동안 외형 변화 없이 능력치만 변화되던 투구가 종족별로 비주얼이 달라졌으며, 어깨 장갑 아이템도 추가돼 캐릭터를 좀더 이쁘게 꾸밀 수 있게 됐다. 투구는 41레벨부터, 어깨 장갑은 현재 최고 레벨인 69레벨부터 착용할 수 있으니 고레벨 게이머들이 좀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게이머들과 고레벨 게이머 모두를 배려하고 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레퀴엠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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