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만 연결되면 OK! 웹 게임 칠용전설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서비스 되기 전,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의 PC통신을 즐겨봤던 게이머라면 비싼 전화비를 들여가며 머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머드 게임들은 시대가 지나며 머그 게임과 온라인 게임으로 주도권이 옮겨져 어느새 추억 속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게 됐지만, 최근 클라이언트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브라우저 게임 혹은 웹게임으로 불리우는 장르의 게임들이 등장해 텍스트 게임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더파이브인터렉티브가 서비스 중인 칠용전설은 이중 최근 그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게임으로, 최근 서버를 두 개로 확장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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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퀘스트로 몰입도 높여
칠용전설이 다른 브라우저 게임들과 비교되는 가장 큰 특징을 들자면 탄탄한 스토리를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아산대륙이라는 곳을 무대로 여러 종족들이 전쟁을 벌이는 도중 나타난 악마들로 인해 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처하고 이를 막기 위해 게이머가 영웅이 돼 악마를 물리쳐야 한다는 판타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게이머는 휴먼, 엘프, 언데드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해 자신의 성을 발전시킨 뒤 군대를 이끌고 정복에 나서게 된다. 게임 속에서 각각의 종족들과 협력 또는 대립을 통해 자신의 영향력을 높인 다음, 최종적으로 악마를 물리쳐 세계에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 이 시나리오는 메인 시나리오 퀘스트 속에 녹아들어 있어, 이를 클리어 하면서 자연적으로 즐길 수 있다. 이 퀘스트들은 게이머로 하여금 왜 게임을 즐겨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을 충분히 제공해 주고 있으며, 초반 게임 플레이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해 주는 충실한 안내인 역할도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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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도 친절한 게임 시스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칠용전설의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해 보면 편의성과 접근성에 많이 신경썼음을 느끼게 해준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등장하는 60초 가이드를 비롯, 가이드 동영상, 팝업 페이지, 튜토리얼 퀘스트 등 다양한 안내 콘텐츠는 게이머들로 하여금 게임의 세계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여 게임의 세계와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직관적인 입력 시스템과 그림을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이용한 UI는 플래시와 같은 복잡한 효과 없이도 게이머들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 역시 칠용전설이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되는 부분이다. 기존의 게임들에 있어 커뮤니티는 단지 동맹이나 길드를 조직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최고한의 활동만을 지원하는 반면, 칠용전설에서는 더 많은 커뮤니티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맹은 물론 주변 이웃들과의 관계에도 신경을 쓰도록 퀘스트 등을 통해 유도하고 있다. 작업만 지시해 놓으면 서버 내에서 알아서 명령을 이행하기는 하지만 더 빨리 성장하기를 원하는 게이머를 위해서 부분 유료 정책도 진행 중이다. 아산다이아몬드라는 보석을 구입해 기간제로 제공되는 VIP서비스를 신청하면 더욱 빠른 시간에 건물을 완성시키거나, 재료의 수확량을 늘릴 수 있으며, 세세한 설정이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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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서버가 생겨나도 좁은 땅, 어떻게 안되겠니?
칠용전설을 플레이하며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서버가 너무 적다는 점이다. 현재 서비스중인 두 개의 서버는 인구 밀도를 고려했을 때 신규 게이머들이 정착해 게임을 즐기기에는 너무 좁다. 현재와 같이 대부분의 땅과 산지가 고위 게이머들이 차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신규 게이머들이 아산 대륙에 정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초반에 보호 기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변 산지를 점령하지 못하고 이 기간을 넘겨버리게 된다면 그 이후에 게이머들의 성장에는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를 보완하고 꾸준히 신규 게이머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도 새로운 서버의 추가는 칠용전설에 필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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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콘텐츠로 발전해 나가는 게임 되기를
중국 게임이라는 이유로 과소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칠용전설은 방대한 시나리오와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를 멋지게 넘어섰으며, 두 개의 서버에 가득한 성으로 이를 증명해 보였다. 이 달 중에 최신 콘텐츠인 공성전도 추가될 예정이라 하니 과거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은 게이머나, 시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이라면, 칠용전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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