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의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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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인상을 구긴채 무기를 높이 쳐들고는 포효하는 남자의 모습. 그 뒤로 끝이 보이지 않는 병력의 행렬. 어두컴컴한 하늘의 모습과 함께 진격을 외치는 장수와 진격을 준비 중인 군사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나도 게임 속 들추기를 위하여 진격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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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구성은 꽤나 어지럽다. 제멋대로인 사진의 크기와 제멋대로인 배치. 일관성 있게 딱딱 배치시켜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게임 스크린 샷과 등장 유닛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후유유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글귀가 보인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적이 없는, 가장 처참한 전장의 재현이다 -PC GAMER'. 어쩌라고..-_-;; 아직도 이런 글귀에 혹해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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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니 CD와 매뉴얼, 종이 한 장이 보인다. 매뉴얼과 CD엔 패키지 겉면과 같은 모습의 사진이 있어 패스~ 종이를 펼쳐보니 종족별 테크트리가 보인다. 요즘엔 이런 서비스를 못본 것 같았는데, 제작사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전체적인 PC 시장의 불황 속에서 이 정도의 패키지라면 충분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