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WC2005' 한국대표 선발전 '루나틱' 우승

WCG 2004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분 3위, ACON5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분 4위 등 최근 개최된 게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루나틱 하이' 클랜이 유럽 최대 e스포츠 대회인 ESWC 2005 한국 대표 선발전마저 우승을 거둬 국내 최고 '카운터스트라이크' 클랜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루나틱 하이'가 지난 12일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어메이징 파크 PC방에서 열린 ESWC 2005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메이븐 크루'에게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것.


대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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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븐 크루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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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 하이'는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보인 전통의 강호 '메이븐 크루'에 더스트2맵에서 진행된 1차전에서 16:5로 패해 승리와는 거리가 먼 듯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한 '루나틱 하이'의 반격은 이후 지칠 줄 몰랐다. '루나틱 하이'는 인페르노 맵에서 진행된 2차전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16:12로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며 결국 코블 맵에서 진행된 3차전에서 전반전의 4:11의 불리함을 딛고 16:12로 역전시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루나틱 하이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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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루나틱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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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루나틱 하이'의 리더 정준곤(rishnarchk)씨는 "국내 클랜들의 수준이 다 높아져서 매우 힘든 경기의 연속이었다"며 "팀원들이 모두 다 잘해줘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아콘5 등 해외 대회를 많이 참가해 자신있다"며 "이번에는 꼭 순위권에 들어 아콘5에서 4위를 차지했던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카운터 스트라이크 최대 커뮤니티 나리카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랜 파티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으며 팀 전 대항전, '카스' 프로게이머와의 대결 등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 날 행사를 지원한 지엔에이소프트(대표 유영선)는 "추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온라인뿐만 아닌 오프라인 상에서도 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ESWC뿐 아닌 여러 크고 작은 '카스' 대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랜파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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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상품을 받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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