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NHN 제휴, '지팡에서 한게임을 즐기세요'

KTF의 차세대 모바일 게임 서비스 '지팡'을 통해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포털 NHN '한게임'의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F(대표 조영주)는 NHN㈜(대표 최휘영)와 최근 차세대 모바일 게임 콘텐츠 제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7월부터 '아크로드''권호''신맞고''한게임플래시' 등 NHN '한게임(Hangame)'의 인기게임을 '지팡(GPANG)'을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KTF '지팡' 이용자들은 지팡 사이트(www.gpang.com)에서 '게임 매니저'를 설치하고, 케이블을 통해 모바일 전용 '한게임'을 게임폰에 저장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양 사는 NHN의 대작 MMORPG '아크로드'와 온라인 대전 격투게임 '권호'를 '지팡'의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모바일로도 3D 그래픽과 특수효과 등을 활용한 한게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KTF는 NHN 한게임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신맞고'를 유무선 연동 게임으로 개발하여, 온라인과 모바일상의 게임 이용자가 함께 실시간 대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여성 및 어린이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플래시 게임을 '한게임 플래시' 시리즈로 선보여 보다 많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NHN의 송재화 U-Biz 유닛장은 "카메라와 MP3를 거쳐 게임기와의 융합으로 핸드폰 성능이 진화되면서 RPG와 같은 대용량 3D게임을 모바일을 통해서도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게이머들은 한게임의 인기 게임들을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KTF 신사업전략실 이동원 상무는 "하반기 게임 전용폰이 추가로 출시되면서 가입자 기반이 늘어나게 되면, 결국 3D 모바일 게임시장 활성화와 시장 경쟁우위 확보의 관건은 다수의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올해 총 80억원을 투자하여 온라인 인기게임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0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의 '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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