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가 확 달라진다. 천도 온라인 피의 관문!
중국 고전 '봉신연의'를 배경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돼 무협 온라인 게임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로부터도 사랑 받아온 리자드인터렉티브의 천도 온라인이 리뉴얼 버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난 24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개시한 천도 제 2막 피의관문(이하 천도: 피의 관문)으로 서비스 3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으로 탈바꿈하고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천도: 피의 관문은 과연 과거의 천도 온라인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다.
'특화 스킬 시스템'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캐릭터들
천도: 피의 관문을 통해 게이머들이 느끼게 될 가장 큰 변화점으로는 캐릭터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캐릭터의 직업군이 일부 개편됐는데,
각각 자객과 궁귀로 성장하는 '무사', 광전사와 금강역사로 성장하는 '투사', 마도사와 도술사로 성장하는 '술사'로 변경됐다.
또한, 각 캐릭터에게 '특화 스킬 시스템'이라는 신 요소가 적용됐는데, 이 시스템은 직업마다 연계 기술이나, 분노 축적, 게이지 포인트 등 차별화된 개인 UI을 통해 직업마다 특화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직업마다 특화된 스킬을 적용해 단순 반복형 사냥을 탈피, 게이머로 하여금 더욱 적극적으로 게임 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에게 기존과는 다른 손맛과 쾌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원작 시나리오 한층 강조한 '퀘스트 시스템'
천도: 피의 관문에서는 기존의 게이머는 물론 신규 게이머들이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퀘스트 시스템'도 대폭 개편됐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 고전을 게임으로 옮긴 만큼 이를 게임 상에 강조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데, 주나라와 은나라의 국가 대립 구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퀘스트 속에 녹여내 원작의 팬들이 더욱 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임무가 나열되기만 했던 퀘스트창에 퀘스트의 목적지 및 상대방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플레이 도중에도 쉽게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 편의성 고려한 새로운 UI 선보여
천도: 피의 관문을 통해 선보여지는 변화로는 게임 UI 부분도 빼 놓을 수 없다. 우선, 게임 화면에 퀵 슬롯 창을 추가해 스킬 및 물약
등록 개수가 적어 불편했던 점을 해소했으며, 방대한 맵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주요 NPC의 위치 및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내
지도에서 게임 머니를 내면 원하는 위치로 바로 이동시켜주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또한 게임의 단축키와 전투 지침에 관한 도움말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신규 게이머들이 더 게임에 빨리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새로운 전쟁 시스템 '관문전' 추가 예정
이번 테스트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후 새로운 방식의 전쟁 시스템인 '관문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관문'은 공성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각 성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하며 전투에서 승리한 문파는 관문에 대한 경영권을 가지고 이 곳을 관리할 수 있다. 이때 통행세와 관문 내 상인
NPC 이용 세금을 거둬들일 수 있는 권리가 함께 주어지기 때문에 이렇게 거둬들인 세금을 문파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공성전 만큼이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층 재밌어지고 편리해진 천도: 피의 관문을 만나자
지금까지 천도: 피의 관문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들은 기존의 단순 사냥 지향의 온라인 게임에서 탈피,
게이머들에게 게임 내의 다양한 요소들을 능동적으로 즐기고, 게이머들끼리 재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들을 갖추고자 했음을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무협 게임이 다소 주춤해진 요즘, 무협 특유의 액션과 스토리를 기대하고 있는 게이머라면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천도: 피의 관문을 기대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