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래그쉽 MMORPG를 지향한다, 테라 2차 테스트

제작기간 3년, 개발 비용 약 32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가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를 지향하는 테라는 기존의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논타겟팅 타입의 전투 방식, 강화된 커뮤니티와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한 빼어난 그래픽 등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 그런 이유로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이다.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 과연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테스트에 한 발 앞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마우스만 딸깍딸깍 하는 지루한 전투는 가라
서두에서 언급했듯 테라는 논타겟팅 타입의 전투 방식을 택하고 있다. 기존의 MMORPG의 전투 방식인 공격 대상을 클릭하면 캐릭터가 정해진 동작을 취하면서 자동으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타겟팅 타입과는 전혀 상반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전투 방식은 게이머가 전투, 사냥에서 흡사 액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제작사 측에서는 이런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타격감을 높이고 적 AI의 전투 방식을 다양화 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다 재미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차징 공격을 통해 같은 스킬이라도 더욱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거나, 게이머가 적에게 얼마나 강력한 대미지를 입혔는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치화 된 대미지가 타격 부위에 표시되는 등의 요소가 그런 예라 할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또 하나의 특징으로 휴식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캠프 주변의 대형 화로, 캠프 파이어, 모닥불에 인접하게 되면 휴식 상태로 전환되며, 휴식 상태의 캐릭터는 최고 컨디션이 됐을 때 최대 HP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경우 부적 아이템을 사용해 각종 버프를 함께 받을 수도 있다. 파티 단위로 PvP를 즐길 수 있는 다대다 결투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별도의 투기장이나 아레나 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결투가 아닌 일반 필드에서 바로 결투를 벌일 수 있어 게임 중 자연스럽게 결투를 벌일 수 있으며, 기존 파티와는 다른 구성으로도 결투를 즐길 수 있다.
전투 시스템 이외의 부분에서도 게이머의 편의성을 추구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의 전투조작, 커뮤니티, 시스템 구성 등의 요소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동영상 튜토리얼 시스템과 게임 내 활동을 보조해주는 게이머의 대리인 호문쿨루스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호문쿨루스는 게이머를 대신해 아이템의 판매, 구매 대행을 수행할 수 있으며, 게이머가 게임에서 로그아웃 하더라도 게임에 남아 지속적으로 대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호문쿨루스에는 수명이 있어 일정 시간이 되면 수리를 통해 복원해야 대리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게임에 등장하는 6개의 종족과 8개 클래스
테라에는 6개 종족, 8개 클래스가 등장한다. 6개 종족 중 바카라를 제외한 모든 종족은 남녀 성별이 존재하며, 모든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일부만 적용되어 있긴 하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종족에 상관 없이 모든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캐릭터는 모두 제작 초기부터 국내외의 천여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해외 게이머들이 참여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고려해 디자인 되었으며, 각각의 캐릭터 모두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게이머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테라에 등장하는 6개 종족은 휴먼, 캐스타닉, 아만, 포포리, 하이엘프, 바라카 등으로 각 종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휴먼
활기찬 신흥 주도 세력으로 창조신의 저주로 오랫동안 정착하지 못하고 방랑하다 저주가 풀린 이후 주도 세력으로 성장했다. 건장하고 강인한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감 넘치는 패기와 활기를 자랑한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케스타닉
오랫동안 타 종족의 배척을 받아왔으며 개인의 개성과 독립성을 중요시 하며 동족간의 유대가 매우 강하다. 작지만 단단하고 재빠른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섹시한 이미지를 자랑한다. 선천적인 떠돌이에 뛰어난 투사들인 케스타닉은 마력의 힘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아만
과거 거인 족의 노예 생활을 했었지만 독립을 쟁취한 용맹하고 우직한 전사의 종족이다. 오랜 전투를 통해 사납고 강인한 육체를 지녔으며 강인한 정신력과 높은 명예심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포포리
포포리는 포포리 왕국에 거주하는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지배층을 형성하고 있는 여성형 종족인 엘렌과 일반 계층을 이루고 있는 포리안, 메르님, 우르, 펠리님 등 다양한 동물형 종족들로 구성돼 있다. 여성 상위 사회로서 자연계열 마법이 뛰어나며 귀엽고 고집불통인 자연의 수호자 종족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하이엘프
뛰어난 힘을 지닌 문명의 개척자들. 하이엘프는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들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능력만을 믿는 종족으로 거듭난다. 그들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결과 문명의 정점인 대도시 알레만시아와 마법 기관 코어를 만들어내고 아르보레아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문명을 지닌 진보한 종족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바라카
고대 유산을 지키는 지식의 수호자들. 바라카는 고대 시대에 거대한 제국을 형성했던 거인족의 후예로 알려진 고결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다. 거인들에게서 강인하고 웅장한 육체와 높은 지적 수준을 물려받은 이들은 독선적이고 악랄했던 고대 거인 족들과는 달리 유순하며 평온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은둔자 같은 성향을 지닌 바라카들은 남들의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식을 위한 탐구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사를 만큼 열정적인 종족이다.

또한 게임에 등장하는 8개의 클래스는 각각 유인계, 대미지계, 보조계 등으로 구분되며 각 클래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유인계
적들을 유인해 동료들이 원활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클래스로 유인계 클래스에는 검투사와 창기사가 존재한다.

검투사는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전장을 누비는 클래스로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속도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경갑 방어구를 착용한다. 스피드와 방어력의 밸런스가 뛰어난 편이며, 쌍검을 사용해 빠른 속도의 공격을 할 수 있지만 높은 대미지를 주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회피 스킬을 이용해 포위 당한 상태에서 빠져 나오거나 등 뒤를 타고 넘어가 적의 배후를 공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창기사는 긴 창과 큰 방패를 들고 전투 최전선에서 아군의 방어를 담당하는 클래스다. 중갑을 착용하는 탓에 스피드가 느리지만 반대로 높은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 창을 사용하는 캐릭터답게 먼 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지만,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하기에 공격 범위가 좁다는 단점도 함께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효 스킬을 이용해 자신에게 몬스터의 공격을 집중시키거나 후방을 지원하는 동료에게 향하는 적을 가로막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대미지계
강력한 스킬을 바탕으로 치명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클래스로 무사, 광전사, 마법사, 궁수 등이 이에 속한다.

무사는 자신의 크기와 비슷한 대검을 휘둘러 공격하는 클래스로 넓은 공격 범위를 자랑한다. 경갑 방어구를 착용해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높은 힘과 이동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진을 휘젓고 다닐 수 있다. 단, 무거운 무기를 착용하는 만큼 공격 속도는 느리다. 무사의 스킬은 대부분 적에게 리액션을 일으키는 강력한 공격이며,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회피 스킬도 갖추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광전사는 거대한 전투 도끼를 사용하며 강력한 공격력이 장점인 클래스다. 거대한 전투 도끼와 중갑 방어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는 떨어지지만, 강력한 공격력과 높은 방어력으로 그런 단점을 상쇄한다. 무기를 이용한 방어, 강력한 차징 공격을 통해 적을 몰아세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마법사는 후방에서 강력한 마법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클래스다. 기본적으로 낮은 체력을 갖고 있는데다가 로브 계열의 방어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에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하지만 마법의 힘을 이끌어내는 원반을 사용해 주변 다수의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어 파티 플레이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도 하다. 화염구를 비롯한 직선 계열의 공격과 번개의 덫, 화염 지옥 등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마법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 수 있으며, 얼음 송곳과 폭렬구 등 관통 속성이 있는 마법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궁수는 원거리에서 마법 화살로 적을 공격하는 대미지계 클래스로 빠른 이동 속도와 긴 사정거리가 장점이다. 대형 활을 이용한 연사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차징 공격을 통해 하나의 적을 빠르게 해치울 수도 있다. 다중 사격, 관통 사격, 집중 사격 등의 스킬을 갖추고 있어 적이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는 캐릭터라 하겠다. 궁수의 모든 스킬을 차징할수록 위력이 증가하지만, 낮은 방어력과 체력을 갖고 있으므로 항상 거리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보조계
아군의 회복과 전투 지원을 담당하는 클래스로 사제와 정령사 등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사제는 강력한 치유, 버프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파티의 전투를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으며 넓은 범위에 대한 치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각성 스킬을 갖추고 있다. 낮은 방어력과 물리 공격력 대신 일반 공격인 마법구 공격과 근접 공격인 탄막 공격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도 사제의 매력이라 하겠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정령사는 사제와 마찬가지로 후방에서 버프 스킬로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고, 정령을 이용한 공격 마법으로 전투도 맡을 수 있는 클래스. 대신 사제보다는 버프와 회복 스킬의 위력이 부족한 편이다. 정기흡수와 같은 스킬로 다수의 적에게서 체력을 빼앗아 아군의 MP를 회복시킬 수 있고, 적의 이동 속도를 낮추는 구속탄, 아군의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신속의 정령 스킬 등으로 동료를 도울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게이머가 모험하게 될 지역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9개의 사냥터를 누비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평원, 벌목지, 습지대, 계곡 등 다양한 특색을 갖추고 있는 이들 사냥터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그래픽으로 훌륭한 시각적 만족감을 전해준다. 9개 지역의 배경 설정은 다음과 같다.

여명의 정원
여명의 정원이라 불리는 이 곳은 대도시 벨리카의 앞 바다에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신비한 섬이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를 지낸 채 바다 위에 떠 있는 이 섬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환경과 기원을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유적으로 가득 차 있다. 호기심 많은 수 많은 모험가와 탐험가들이 이 섬을 찾았으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숨겨진 치명적인 위험들로 대부분 목숨을 잃고 말았다. 많은 학자들은 이 섬이 고대 의신들의 유적이라 추정하고 있으나 그 누구도 진위를 증명해 내지 못했다. 발키온 연합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 신비한 섬을 조사하기 위해 지원자들로 구성된 탐험단을 파견한 상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서부 벌목지
세레스티얼의 시대, 신들의 수장이 된 발더는 전쟁으로 훼손이 심해진 아룬 대륙의 숲을 복구하기 위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요정 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당시 요정을 이끌고 있던 반신 오르페우스는 발더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원자 위주로 구성된 많은 수의 요정 족과 함께 아룬 대륙으로 이주한다. 현재에 이르러 아르곤 족의 침공으로 발생한 많은 수의 난민들이 벨리카 인근으로 이주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지역들의 개발이 시작됐다. 오래 전부터 이 곳에 정착하고 있던 요정들은 숲을 파괴하는 벨리카의 확장 정책에 반대하며 인간들과의 갈등이 나날이 격화돼 가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후키안 습지대
후키안 습지대는 벨리카 서북쪽 외진 계곡에 위치한 습지대로 순박한 외모와는 반대로 난폭한 성격을 지닌 후카 족의 주요 거주지다. 벨리카 북방의 아르카니아 가드에 속해 있는 이 곳은 작은 언덕들에 둘러 쌓인 작은 계곡으로, 계곡 전체가 침수돼 습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풍성한 아름드리 나무들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전설에 따르면 수백 년 전 폭정과 정복의 신, 라칸을 따르는 후카 일족이 그들의 신과 합류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먼 거리를 여행했으나 도중 길을 잃고 이 곳에 정착하게 됐다고 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포효의 침략지
악신 라칸을 열렬히 숭배하는 쿠차트들은 벨리카 인근 마을의 골치거리였다. 발키온 연합이 형성되면서 그 세력이 한때 주춤했으나 그것도 잠시였을 뿐, 체제를 정비해 돌아온 쿠차트 대군에 안심하고 있던 사람들은 경악을 하게 된다. 쿠차트 대군의 침공에 대응해 발키온 연합 정부에서 긴급히 군대를 파견하자 사태는 점차 진정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보다 큰 위협인 아르곤과의 전쟁 상황이 절박하게 돌아가자 발키온 연합은 마을 주변을 보호하던 대다수의 병력을 아르곤 전선으로 돌리는 결단을 하게 된다. 결국 소수 병력만이 남아 마을들을 지키게 됐고, 이 곳 주변은 악신 라칸의 이름을 외치는 쿠차트의 표효 소리만이 울려 퍼지게 됐다. 그리하여 점차 원래의 이름은 잊혀지고 사람들은 이 곳을 포효의 침략지라고 부르게 됐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배움의 언덕
신들의 연회가 끝난 후, 신들 스스로 서로의 지혜와 힘을 겨룬 사실을 기록한 아크카나 그나이아라는 비석을 세우고 그곳을 배움의 언덕이라고 칭했다. 훗날 수많은 종족의 학자들이 비석을 해석하려 시도 했지만 신 족의 언어로 쓰여진 비석의 극히 일부만이 해석이 가능했고, 그 일부분은 오늘날 마법학의 기초로 활용됐다. 한때 악신 라칸과 이샤라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벨릭, 유리안과 전쟁을 치르기도 했었으며, 현재는 마법사들의 수련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광기의 언덕
광기의 언덕은 본시 폴리니안이라고 부르던 아름다운 언덕으로 전경이 아름다워 아르곤 전쟁으로 심신이 지친 부상병들과 피난민들이 치료 받는 요양소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로운 언덕 인근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요양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폭주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환자들은 정신을 잃고 폭주했으며 치료사들을 살해하고 요양소 밖으로 뛰쳐나와 살인과 약탈을 일삼기 시작한다. 이 광인들의 파괴 활동으로 아름다웠던 언덕은 폐허와 같이 변해버리고 만다. 이 후로 폴라니안은 미쳐버린 광인들이 돌아다니는 무섭고 황량한 곳이 되었고 사람들은 폴리니안을 광기의 언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연합 정부는 이 원인 불명의 사건을 알아보려 조사대를 파견하게 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파라논 협곡
파라논 협곡은 포폴리온 마을 인근에 위치한 주로 소박한 농사꾼들이 거주하던 작은 계곡이었다. 포포리 왕국에 소속된 이 계곡은 오랜 세월 동안 농사만을 지어오던 소박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으나 아르곤 전쟁이 장기화되고 해를 거듭하는 끔찍한 흉년이 계속되자 주민들의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왕국의 지원과 발키온 연합 정부의 식량 지원들이 산적들과 몬스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사악한 신흥 종교 단체인 천지개벽교가 이 지역에 들어와 절박한 상황에 빠진 주민들의 마음에 증오와 시기를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오늘 날 파라논 협곡에는 약탈과 살인을 노래하는 광신에 가득 찬 사교도들만이 남아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잊혀진 숲
잊혀진 숲은 벨리카 북방의 아르카니아 가드 북동쪽에 위치한 숲으로 오늘날 데바 족 패잔병들과 끊임없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아름다운 숲은 과거 북방의 강대한 초인 종족인 슈리안들과의 중요한 교역지 중 하나였지만 슈리안들의 몰락 이후 데바 족의 패잔병이 숨어들면서 현재는 도적단으로 변모한 그들의 본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과거 암흑 제국과의 전쟁에서 남겨진 데바 족 패잔병들은 잊혀진 숲에 거주하며 약탈과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마녀의 성
포포리들의 고향인 포라 엘리누 근처에 어느날 세라나라는 여성 마법사가 나타난다. 세레나는 스스로를 대마녀라고 칭했으며 결국 미스터리움에 의해 추방되게 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특별한 악의는 없지만 사용하는 마법이 장난스럽고 짓궂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배척 당하는 마녀들이 발생했으며, 그들은 세레나를 추종하며 마녀의 성이라는 장소에 머물러 함께 살게 됐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신규 몬스터 5종
새로운 지역이 추가된 만큼 개성 있는 새로운 몬스터 5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에 새롭게 등장하는 중형 몬스터들은 그 크기만큼이나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두 자루의 칼을 휘두르며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난폭한 약탈자와 두 개의 거대한 도끼를 들고 중갑을 착용한 포악한 약탈자. 마치 스모 선수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만 번개를 이용한 원거리 마법 공격도 펼치는 약화된 쿠마스, 파란 불꽃의 날개를 펼치며 게이머를 습격하는 다크리퍼, 10개의 눈을 가진 파충류로 게이머를 스턴 상태에 빠트리는 석화 빔을 사용하는 바실리스크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기대한다
논 타겟팅 전투 방식이라는 MMORPG로써는 상당히 독특한 전투 방식 이외에도 테라는 뛰어난 디자인과 그래픽 등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임이다. 기대를 많이 받은 작품들은 보통 출시 후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를 보장하거나, 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사는 경우로 나뉘어진다. 블록버스터 MMORPG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별명을 갖고 있는 테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번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한 꺼풀 더 드러낼 테라를 기대해보자.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