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질,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테라의 3차 테스트

제작비 320억 원, 논 타겟팅 전투를 지원하는 MMORPG로 개발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대작 MMORPG 테라가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3월 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테스트에서 테라는 기존에 공개됐던 버전에선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기존 2회의 테스트가 게임 콘텐츠의 질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면 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는 게임 콘텐츠의 양적인 측면을 염두에 두고 있는 테스트다. 차세대 플래그쉽 MMORPG를 추구하는 테라, 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이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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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킬과 캐릭터로 신규 지역을 누비자
지난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테라의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힌 것이 바로 스킬의 종류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그런 게이머들의 불만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테스트에서는 개선된 차지 액션, 락온 시스템, 다중 사격, 기상 공격 등 총 68개의 다양한 스킬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 버전과 비교하면 약 두 배에 달하는 수다. 스킬과 함께 캐릭터도 추가되어, 휴먼 여성 캐릭터와 케스타닉 남성 캐릭터가 새롭게 공개됐다. 게이머는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을 할수록 다양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스킬은 각 클래스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묵직한 타격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콘텐츠의 양적인 면을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라는 제작사의 말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다양한 신규 사냥터와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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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반란의 평야, 바실리스크 둥지, 망자의 광산, 해적 소굴, 탐욕의 황금신전, 안개의 섬, 달의 호수, 황금의 길, 잊혀진 거인의 도시, 사교도 신전, 밤피르 언덕 등 총 11개의 신규 사냥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를 플레이 해야 클리어 할 수 있는 3개의 인스턴스 던전도 함께 공개됐다. 인스턴드 던전의 경우에는 특수 공간과는 다르게 별도의 던전 맵으로 구성되며, 보스급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보다 전략, 전술적으로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인스턴스 던전에서는 NPC 용병들과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이곳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주요한 퀘스트도 함께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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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더욱 다양해진 액션
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 버전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더욱 다양한 액션을 게임 속에서 구현했다는 것이다. 비단 게이머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NPC와 몬스터의 행동 패턴까지 더욱 다양해져 게임을 즐기는 도중에 여러 상황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이동 시스템의 경우 수영, 기어오르기, 점프 등 총 3가지 동작이 새롭게 추가됐다. 수영은 게이머의 캐릭터가 물 속에 일정 부분 이상 잠기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모션으로, 강 종족별로 수영을 시작하는 물의 깊이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기어오르기는 바닥에 오염 물질이 있어 바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거나, 퀘스트를 진행하는 중 높은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할 경우 F키를 누르면 발동되는 액션이다. 기어오르기는 필드를 이동 중 기어오를 수 있는 지역이라는 별도의 시스템 메시지가 표시되는 지역에서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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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MMORPG에서 지원하지만 지난 2차 비공개 테스트에선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샀던 점프 액션도 추가됐다. 점프 중에 공격을 한다거나 하는 액션을 펼칠 수 없지만, 낮은 지형, 또는 장애물을 점프를 이용해 오를 수 있어 캐릭터의 이동 동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캐릭터를 통해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소셜 액션도 추가됐다. 게이머가 채팅 명령어를 통해 춤, 기쁨, 슬픔, 분노, 인사 등의 다양한 감정을 입력하면, 캐릭터가 해당 명령어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시스템이다. 이런 소셜 액션은 게이머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NPC에게도 적용되어 NPC의 대사가 시작하거나 종료, 대기 중에 다양한 소셜 애니메이션이 발동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몬스터들의 행동 역시 다양해져서 몬스터가 땅 속에서 솟아 오른다거나, 전투 중 도망가 원군을 불러오는 등의 행동을 펼치며, 기존보다 뛰어난 인공지능을 갖춘 몬스터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또한 다양해진 행동 이외에도 말풍선을 통해 다양한 대사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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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부분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이 밖에도 구매자와 판매자의 흥정을 통해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거래 중개소와 파티 매칭을 도와주는 파티모집 게시판, 길드의 커뮤니케이션 기능과 길드 레벨 상승에 도움을 주는 발키온 훈장 시스템 등도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이다. 전반적으로 기존에 실시됐던 테스트에서 언급된 아쉬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테스트라 할 수 있다. 테라의 제작사가 스스로 "2차 CBT가 게임 콘텐츠의 질적인 면을 위한 테스트였다면 이번 테스트는 게이머들이 얼마나 콘텐츠를 빨리 소모하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정도로, 테스트의 지향점이 이전과는 많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지난 두 번의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의 양에 목말랐던 게이머들이라면 이번 3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더욱 발전할 테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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