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게임동아 그랑프리 수상작 발표

지난 6월28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한달간 게임동아가 주최하고 총 42개 업체가 참여한 게임동아 1주년 기념 '온라인 그랑프리' 대회와 '하반기 기대작' 선정 이벤트가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개최된 게임동아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상품만 1,196개가 준비돼 총 4,000만원 상당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벤트로 한 달동안 설문에 참여한 게이머의 수가 2만5000여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최인 게임동아 역시 네이버 검색 순위에 한 때 '3위'에 랭크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하루에 1000명 가까운 인원을 모을만큼 큰 이슈를 끌었던 이번 이벤트의 주제는 작년 한해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중 최고 인기작을 선정하는 '온라인 그랑프리' 대회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을 뽑는 '하반기 기대작' 이벤트. 이 이벤트의 영예의 1위는 각각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판타그램의 'KUF :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먼저 '온라인 그랑프리' 대회는 '카트라이더'가 '국민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투표 시작과 동시에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행사가 진행된 1달 내내 1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벤트 중반에 엔씨소프트의 '길드워'가 강세를 보이며 순위 찬탈에 도전했지만 투표 중반의 추진력이 부족해지면서 결국 2위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나코인터렉티브의 '라스트 카오스'는 초반 강한 힘을 보이며 3위에 오른 뒤 한 때 '길드워'의 2위자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뒷심이 부족해지면서 요구르팅의 '안나'에게까지 밀려나 최종적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반기 기대작' 선정 이벤트 또한 패키지 게임인 'KUF : 히어로즈'가 초반부터 1위를 차지하고는 한달동안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 이벤트 도중에 '이블데드'가 피크를 올리며 '히어로즈'의 아성을 위협했지만 '히어로즈'의 시종일관 강력한 인기에 밀려 2위에 머물고 말았다. 최소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던 '사쿠라대전3'는 '이블데드'와 팽팽한 순위 쟁탈전을 벌였지만 막판 힘겨루기에서 밀려 3위를 차지했다.

현 최고 인기 게임으로 선정된 '카트라이더'의 제작사인 넥슨의 정영석 실장은 "카트라이더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지금까지 보내 주신 사랑과 성원에 힘 입어 앞으로 게이머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이벤트 진행해 주신 게임동아측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히어로즈'의 판타그램 최치환 실장은 "쟁쟁한 작품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최고 기대작으로 뽑아주신 게임동아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를 마친 강덕원 게임동아 대표는 "올해는 처음 진행한 점이 있어 여러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향후에는 좀더 체계적인 설문과 투표를 통해 공신력이 높은 게임 순위 평가를 할 것"이라고 이번 이벤트 진행 소감을 밝혔다.


그랑프리 우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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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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