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빙의로 더욱 강력하게! 드라고나 온라인

라이브플렉스의 첫 번째 자체 개발 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의 사전공개서비스가 지난 1월 20일에 시작됐다. 지난 해 5월에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성을 가다듬어 온 게임이 드디어 게이머들에게 평가를 받을 때가 온 것이다. 드라고나는 게임의 출시 이전부터 게임의 홍보모델로 일본의 AV배우 출신 여배우 소라 아오이를 홍보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던 게임. 하지만 단지 이 게임이 홍보모델로만 화제가 된 게임이라면, 테라와 아이온 2.5 업데이트라는 대작들의 틈바구니에서 당당하게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는 자신감은 보이지 못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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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핵심, 드래곤 빙의 시스템
드라고나가 지니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라면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드래곤 빙의 시스템을 빼 놓을 수 없다. 드라고나는 이름에서부터 '드래곤의 힘을 이어받은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게임답게, 드래곤 빙의 시스템을 이용해 드래곤이라는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빙의시스템은 크게 부분빙의와 전신빙의로 구분된다. 부분 빙의는 게임의 시작과 동시에 신체의 4개 부분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보유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게이머는 게임 진행 중에 추가적으로 나머지 부분의 빙의를 획득할 수 있다. 부분빙의는 신체의 4개 부분, 즉 머리, 상체, 팔, 하체에 각각 따로 적용되며, 빙의를 통해 해당 부분의 외형이 변화되며 각 부분과 연관된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머리 부분을 빙의하면 체력이나 마력의 재생력 증가 능력이, 상체 빙의는 전투 중 체력 재생력 증가 능력이, 팔의 빙의로는 공격력 증가 능력이, 하체의 빙의로는 방어력, 회피율 또는 이동속도 증가 능력이 상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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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빙의는 20레벨 도달 시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콘텐츠로, 말 그대로 캐릭터의 신체 모두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시스템이다. 드라고나의 공개서비스에서는 각 캐릭터별로 2종의 전신빙의를 체험할 수 있으며, 게이머는 전신빙의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면 강력한 힘을 지님과 동시에 전혀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빙의시스템은 게임 게이머들의 전투에서 매우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며 파티플레이를 통한 캐릭터간의 다양한 빙의 조합을 통한 던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집단 대전 시스템이나 공성전 등과 같은 게이머간의 전투에서는 빙의시스템의 활용도에 따라 그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높다.

필드와 던전이 아닌 '배틀 아레나'에서 즐기는 전투
드라고나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집단 전투 모드인 '배틀 아레나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배틀 아레나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수시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스턴스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들은 일반 필드에서의 PK와는 달리 손해가 없고 부담 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으며, 보상으로 경험치, 포션, 버프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공개서비스에서는 총 3가지 종류의 대전모드가 지원된다. 축제의 대전과 힘의 대전, 죽음의 대전이 바로 그것이다. 축제의 대전은 게임 화면 오른쪽 상단의 알림이를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최대 100대 100의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매일 정해신 시간에 수시로 개최되며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해 대전을 즐기게 된다. 양측의 수호석과 중간 지점의 수호석 파괴를 통해 포인트를 얻거나 상대 진영 캐릭터와의 전투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대전이 진행되며,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최종 승리를 하게 된다. 물론 전투 종료 이후에는 여러 가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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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대전은 6대 6, 12대 12, 36대 36의 3가지 모드로 운영되며, 참여 방식은 축제의 대전과 동일하다. 힘의 대전은 각 진영 캐릭터의 전체 HP와 MP 등의 게이지를 모두 합산하여 사용하는 전투 모드로 상대 진영의 HP를 모두 소진시키면 승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죽음의 대전은 상대 진영과의 끊임없는 전투를 통해 먼저 100명을 쓰러트려야 승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모드에서는 20대 20의 전투 모드가 지원되며, 승리 진영에는 공헌도에 따라 경험치가 차등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라이브플렉스는 드라고나에 다양한 대전모드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원하는 게이머와 함께 팀을 이뤄 상대방 전원을 제압하는 방식의 블러드 아레나가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FPS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전투의 시스템이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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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편의 시스템
MMORPG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가장 곤욕을 겪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어디에 가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라는 점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MMORPG의 이러한 점 때문에 게임 진입을 꺼리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드라고나에는 이런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알림이 시스템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알림이 시스템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이머가 습득해야 하는 퀘스트 수락, 완료, 우편, 파티 초대, 거래 등등의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즉, 게이머가 퀘스트를 수행, 완료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알림이 아이콘이 점멸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더 이상, 내가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알림이 시스템과 연계하여 게임을 더욱 쉽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게이머들은 이를 이용해 퀘스트 리스트에서 몬스터의 이름을 클릭하면, 그 몬스터가 있는 지역으로 자동으로 찾아가게 하며, 뿐만 아니라 월드맵에서 아무 지역이나 클릭하면 그 지역으로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내가 찾고자 하는 NPC도 목록에서의 클릭 만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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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우편함과 친구 및 길드 목록, PK기록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사교관리와 다양한 행동과 감정표현이 가능한 소셜 액션 기능과 같은 기본적은 편의 시스템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또한 임의의 지역에 불규칙적으로 몬스터가 등장하는 몬스터 침공 시스템과 공격력과 방어력이 경험에 따라 성장하게 되는 숙련도 시스템도 적용되어 게임 플레이에 변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편하게 판타지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게임
이 밖에도 같은 던전에서도 몬스터의 위력과 퇴치 후 보상이 달라지는 던전 예시 시스템과 PK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한 다크필드, 개발사인 라이브플렉스의 주식 가격과 연동되는 가상의 주식 아이템의 존재를 통해 게이머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드라고나는 게이머 친화적인 요소를 많이 차용하고 있다. MMORPG에 관심이 있지만,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게이머라면 드라고나를 통해 MMORPG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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