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CG2005] 최연성, '사부의 복수 해냈다'

최연성(테, 2시) 승 <루나더파이널> 장밍루(테, 11시)

SK텔레콤 최연성이 '사부' 임요환을 대신해 중국의 장밍루 선수에게 통쾌한 복수를 해냈다.

최연성은 지난해 임요환에게 기습 패배를 안겨준 장밍루와 같은 B조에 소속돼, 1위 결정전을 펼친 끝에 다수의 탱크로 장밍루에게 승리를 거뒀다.

최연성은 초반 1팩 1스타포트 체제로 시작해 탱크와 레이스를 생산해 장밍루의 진출을 저지하며 앞마당 멀티를 빨리 가져갔다. 앞마당 멀티 하나만 가져가도 무서운데, 최연성은 이어 팩토리 하나를 더 추가하고 팩토리 2개에서 탱크를 생산한 후에 몰래 멀티를 8시와 5시에 두개나 가져가면서 확실한 물량을 준비했다.

이후 최연성은 미리 갖춰둔 조이기 라인이 돌파돼 중앙을 내줬지만 4가스를 바탕으로 6개의 팩토리에서 모두 탱크를 생산, 다수의 탱크로 중앙을 돌파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최연성은 2부대의 탱크로 장밍루의 잔여 중앙 병력을 잡았고, 탱크 웨이브로 장밍루의 앞마당을 파괴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이 대결에 따라 최연성은 3승, 장밍루는 2승1패로 각각 8강에 진출했다.

북경 = 조학동 게임동아 기자 (igelau@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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