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나오는 게임은 뭐든지 OK'

'배가 나오는 게임은 뭐든지 좋다'며 모인 모임이 있다. '배'를 외골수처럼 추구하는 이들이 만든 자유교역조합 모임이 그것. 총 1000여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현재 넷마블에서 한창 서비스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래 유명소설인 '은하영웅전설'을 좋아해서 모였던 이 모임은 마침 넷마블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서비스 하자 모든 인원이 이 게임에 투신했다.

자유교역조합의 길드 마스터인 박일구(28)씨는 "직접 배를 타고 세상을 다니지는 못해 책이나 영화로만 대리만족을 했어야 했다."며 "비록 사이버 세상이지만 컴퓨터를 통해 직접 배를 운영하고 무역을 하기도 하고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무척 매력적인 게임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자유교역조합'은 열린 운영체제를 자랑하고 있다. 1주일에 한번 정기적으로 모여, 조합내의 일을 처리하며 '민주주의'의 상징인 투표제를 병행함으로써 직, 간접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모임이다.

길드원이 전국적으로 퍼져잇어 벌써 몇차례의 오프라인 모임을 갖은 자유교역조합 길드는 지금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파도를 가르며 끝없는 모험을 하고 있다.


지난 9월10일 정모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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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조합길드의 자랑 음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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