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3분기 실적 발표 '역대최고'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200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62억원, 경상이익 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실적 대비 각각 3.0%, 0.1%, 15.6% 성장한 수치로 3분기 실적에서는 게임포털 부문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퍼블리싱 게임부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뚜렷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18.8%의 높은 성장율을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줬다. 이 같은 현상은 CJ인터넷의 퍼블리싱 강화전략에 따른 결과로 올해 들어 '건즈온라인'과 '그랜드체이스' 등이 꾸준한 성장을 보이면서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서든어택' 등의 동시접속자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포츠게임 '마구마구'의 서비스가 예정돼 있어 이들 퍼블리싱 게임의 유료화에 따른 수익증가가 실현될 전망이다.

또, 3분기에 소폭 하향세를 기록한 캐주얼 게임부문의 매출도 4분기에는 다음게임의 운영 안정화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수익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CJ인터넷은 애니파크 및 아라마루 등 유망 개발사 인수를 비롯해 자체 스튜디오를 통한 게임 개발에 힘쓰는 등 개발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라비티와의 퍼블리싱 제휴에 따라 '라그나로크2'와 '레퀴엠' 등의 기대작을 서비스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더욱 강력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외사업 부문도 지난 3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넷마블재팬이 급상승하는 추세로, 현재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동시접속자수 또한 2만명 이상을 기록, 4분기 이후부터는 해외사업에서의 실적향상도 예상된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는 "경쟁업체 제휴를 비롯해 개발사 인수 및 자체개발력 강화 등을 통해 펼쳐온 퍼블리싱 강화전략이 4분기부터는 구체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오픈베타 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 '서든어택' 등의 유료화와 이미 준비된 다양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수익향상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