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확장팩 드디어 실체 공개

전세계 1억만명이 넘는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블리자드의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확장팩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미국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블리자드 팬 축제 '블리즈컨'에서 'WOW' 확장팩 '불타는 성전'에 대한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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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성전'은 워크래프트2와 워 오브 더 에이션트 3부작 소설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불타는 군단의 만행을 그리고 있으며 게이머는 어둠의 문을 통해 다른 차원의 전쟁터에서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게 된다.

게임 시스템에서는 그동안 게이머들의 불만이었던 레벨 제한이 70으로 상향 조정되고 이미 언론을 통해 유포된 바 있는 블러드 엘프를 포함한 2개의 새로운 종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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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둠의 문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땅인 아웃랜드와 새로운 시작 지역 쿠엘탈라스 등 다양한 지역이 추가되며 아웃랜드에서 탈 수 있는 날아다니는 탈것과 보석 세공이라는 새로운 직업, 소켓 아이템 등 다양한 재미요소들이 추가될 예정.

특히 새로운 고레벨 던전과 영웅급 월드 보스 등 고레벨 게이머들을 위한 요소들이 다수 추가돼 즐길거리 부족을 호소하던 고레벨 게이머들의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1. 레벨 제한 70으로 상향 조정

2. 마법 종족 블러드 엘프를 포함한 2개의 새로운 종족

3. 새로운 시작 지역 쿠엘탈라스 및 기타 지역

4. 어둠의 문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땅 아웃랜드

5. 아제로스, 아웃랜드 등 여러 지역에서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고레벨 던전

6. 아웃랜드에서 탈 수 있는 날아다니는 탈 것

7. 영웅급 월드 보스를 비롯한 다양한 몬스터

8. 수 백 개의 새로운 퀘스트

9. 수 백 개의 새로운 아이템

10. 새로운 직업 기술: 보석 세공

11. 소켓 아이템

한편, 블리자드는 지금까지 게이머들의 오랜 기다림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낀 듯 블러드 엘프 이외의 종족과 고레벨 던전 세부 내용, 출시 시기 등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으며 국내 게이머들의 최대 관심사인 확장팩 배포 방식 역시 각 국가별로 다르게 검토 중이라는 대략적인 입장만 밝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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