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칼리버3 11월 23일 한일 동시 발매

일본 남코의 유명 대전 액션 게임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 '소울칼리버3'의 국내 발매일이 드디어 결정됐다.


요토리야마 히로아키


'소울칼리버3'의 개발자인 요토리야마 히로아키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지스타2005 행사장에서 '소울칼리버3'가 오는 11월 23일 한글화되어 한일 동시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요토리야마씨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머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 모드가 지원되는 것. 뿐만 아니라 게이머가 직접 만든 캐릭터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모드도 대단히 강화됐다.

요토리아마씨는 "한글화 뿐만 아니라 난이도 등 여러가지 부분을 한국에 맞게 세밀하게 튜닝했다"며 "게임 기획단계부터 전세계 동시 발매를 목표로 했는데 한국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요토리야마씨는 인터뷰가 끝난 뒤 게이머들의 대결을 관람하면서 게임에 대한 설명을 추가로 진행하고 팬싸인회도 진행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다음은 요토리야마씨와의 일문 일답.

Q : 1편부터 한국 캐릭터가 들어갔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과 더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Q : '소울칼리버2'에서도 대단히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을 뛰어넘는 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약 후속작이 PS2로 또 나온다면 이것보다 더 뛰어난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는가?

A : 2편에서 프로그래머가 한계라고 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이번 작품은 더욱 멋진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소울칼리버3'는 PS2 그래픽의 한계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Q : 이번 작품은 크리에이터 모드, 전략성이 가미된 스토리 모드 등 싱글 플레이 모드가 대단히 강조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 대전 모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려면 싱글 플레이 모드를 통해 '소울칼리버'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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