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대회 WEG, '중국 관중 1만명 시대 활짝'

한국, 아시아, 미주, 유럽의 최고수 게이머들이 출전하는 국제 게임대회 WEG2005의 시즌3 결승전이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WEG를 운영, 기획하고 있는 월드이스포츠게임즈(대표 정일훈, www.theweg.net)는 WEG2005 3차 시즌의 결승전을 오는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수도강철체육관에서 중국최대규모로 치를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베이징 석경산구에 위치한 수도강철농구체육관은 프로농구팀을 보유한 수도강철(한국의 포항제철과 유사한 기업) 농구팀의 홈구장으로 1만석의 관중석을 비롯해 2008년 올림픽 전 중국 최고시설의 체육관으로 중국출신의 야오밍이 뛰고 있던 미국 NBA '휴스턴 로케츠'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친선경기를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WEG2005 3차 시즌 결승전'은 WEG조직위 준비위원회, 중국e스포츠발전센터, 북경디지털엔터테인먼트산업센터에서 공동주최하며, 12월 10일 개막식에 이어 '워크래프트3' 3~4위전 및 결승전, 12월 11일 '카운터스트라이크' 3~4위전 및 결승전이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GTV(중국), KM, MBC게임, 아리랑TV 등에서 중계 방송된다.

㈜월드이스포츠게임즈의 정일훈 CEO는 "e스포츠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활성화했으나 진정한 산업화의 기틀은 오히려 중국이 앞서가는 느낌"이라며 "중국 사상최대규모로 치러지는 WEG2005 3차 시즌 결승전을 통해 한국, 중국 등 아시아지역을 발판으로 한국형 e스포츠의 세계표준을 만들어 내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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