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튀는 '짱구', 게임에서도 '못말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엽기 발랄한 성격과 코믹한 엉덩이춤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짱구'가 겨울방학 캐주얼 레이싱 온라인 게임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김승욱)는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짱구스프링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중순경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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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쌍엽사 및 대원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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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스프링스'는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아레스 소프트(대표 신현호)가 일본 쌍엽사의 인기 만화 '짱구는 못말려'(원제 : 크레용신짱)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캐주얼 레이싱 온라인 게임으로 한국판 애니메이션의 성우였던 박영남씨가 참여하는 등 '짱구'의 매력과 스프링의 통통 튀는 느낌이 효과적으로 결합된 것이 특징.

이 게임에는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하는 흰둥이 등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스프링을 형상화한 탈 것인 '프링'이 쓰레기통 등 엽기적인 모양을 한 '엽기프링'이나 애완동물을 형상화한 '펫 프링', 메카닉 형식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메카프링'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 맵은 '부리부리왕국' '카스카베 마을' 등 원작만화에 등장하는 지역을 형상화해 친숙한 느낌을 주며 맵 선택 시 난이도를 지정할 수 있어 초보 게이머는 물론 고수 게이머까지 모두를 배려했다.


게임 화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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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화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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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짱구는 못말려'의 원작사인 일본 쌍엽사의 국제 판권 담당인 나카노 마사시씨가 참석해 향후 해외서비스까지 쌍엽사와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짱구는 못말려'의 원작자인 우스이 요시토씨가 축하 인사말을 보내기도 했다.

일본 쌍엽사의 나카노 마사시씨는 "PC게임 '짱구는 못말려'가 100만장을 돌파하고 애니메이션도 큰 인기를 누리는 등 한국에서 '짱구는 못말려'에 보여준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짱구' 팬이라면 이 게임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말로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일본 쌍엽사의 나카노 마사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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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얼음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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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원디지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월 중순경에 '짱구스프링스'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1/4분기 내에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대만,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서비스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은 우스이 요시토씨의 축하 인사말

금번 [크레용 신짱]이 게임이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번역출판을 시작으로, 여러 가지 카테고리에서 짱구가 상품화되어, '짱구는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짱구를 많이 귀여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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